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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람 - 노래(詩)

용접꽃-송경동

작성자박동현|작성시간10.06.05|조회수92 목록 댓글 0

썩지 않는 꽃

 

안전벨트 하나 매고

70m 베셀 90˚ 깍아지른 쇠벽에

아로새긴 꽃

 

440볼트

혼신의 전력을 바쳐

단 일획에 그려져야 하는 꽃

 

피 튀기며 피었다

일순간 사라지고 마는 이 꽃처럼

살자던 한 굳은 맹세

 

-시집 <꿀잠.2006>

 

시인 송경동은 1967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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