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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람 - 노래(詩)

밤에-최영철

작성자박동현|작성시간09.05.12|조회수15 목록 댓글 0

하늘로 가 별 닦는 일에 종사하라고

달에게 희고 동그란 헝겊을 주셨다

낮 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밤에 보면 헝겊 귀퉁이가

까맣게 물들어 있다

어두운 때 넓어질수록

별은 더욱 빛나고

다 새까매진 달 가까이로

이번에는 별이 나서서

가장자리부터 닦아주고 있다.

 

시인 최영철은 1956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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