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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유래(助多由來)
쪼다라 함은 부족한 사람, 모자란 사람, 멍청하다는 수식어로 많이들 생각하고 일본어나 외래어로 생각을 많이 하는데
원래는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주장하는 이의 역사적 근거를 펼쳐본다.
조다(助多)는 고구려 19대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 374~412)의 손자이며 20대 장수왕의 세자였다.
고구려 20대 장수왕(長壽王 394~412)의 이름은 거련(巨蓮) 또는 연(蓮)이였으며 광개토대왕의 아들로,
408년 (광개토대왕 18년)에 태자(太子)로 책봉(冊封)되었다가 413년에 왕위에 올랐다.
업적 중 수도를 국내성에서 평양성으로 도읍을 옮겨 국내성에 기반을 둔 구 귀족 세력을 도태 시키고,
국가의 경제 기반을 확충(擴充) 했으며 479년에는 거란족의 일파인 지두우족(地豆于族)을 분할 점령(占領)했으며,
반도에서 만주에 걸친 독자적인 세력권을 형성했다.
그리고 98세에 승하(昇遐) 하셨는데 장수왕이라는 왕의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그 아들인 조다(助多)는 태자로 책봉되었으나 장수왕이 오래 사는 바람에 단명하여,
손자인 나운(羅雲 : 21대 문자왕)이 왕위를 얻게 된다.
과거 남으로는 백제 땅을 거의 절반 점령하고 신라로 부터 항복을 받아냈으며
북으로는 요동(랴오둥)반도부터 만주벌판을 점령했던 우리역사상 가장 찬란했고
무한한 권력을 누렸을 당시 태자로 책봉 받고도 아버지가 오래 사는 바람에 왕을 못해보고 죽었다는 것이다.
운명은 제천이요 절대 권력자는 하늘이 점지해 주신다는 말이 있다.
장수왕은 20세에 왕위에 올라 78년간을 왕권을 휘둘렀으나 조다는 태자 책봉을 받고서도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다.
언젠가 이 지면을 통해 중화사상 중에는 2인자 사상이라는 것이 있다고 필자가 주장한바 있었는데
2인자 자리에 있었지만 1인자에 오르려고 애쓰지 않고 1인자와 조화를 이루며
결코 1인자 못지않게 역사의 흔적을 남기고 간 사람들에 관해서 일필한 일이 있었다.
이런 면에서 대륙성 기질, 반도성 기질, 섬나라의 기질을 길게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그 기질이 분명 장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2인자로서 당연히 1인자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지만 사정이 있어 되지 못한 사람을 부족한 사람,
모자란 사람으로 치환해 버리는 그런 기질은 좋은 것이 아니라 주장하고 싶다.
물론 처음부터 모자란 사람을 쪼다라고 했을 것 같지는 않고 오랜 세월 지나 반도성 기질이 그런 언어를 만들어 놓았지 않았나 싶다.
모든 사물은 그 있어야 할 곳에서 자리를 잡고 조화를 이루며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태양의 자전이나 공전 혹은 지구의 자전이나 공전의 속도와 위치는 생성되고 이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만약 천체가 그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서로 충돌의 사태라도 생긴다면 그것이 종말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신체의 일부가 그 위치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있다면 그것이 죽음이 아닌가.
사람에게 죽음이 오면 살아 있는 인간과 분리를 하여 살아있던 그 자리의 흔적을 없애고 위치를 정리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의 혈액이 피부 밖으로 흘러나오면 우리는 통증을 느끼고 곧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가.
사람의 분비물이 신체 밖으로 빠져 나오면 곳 바로 그 흔적을 없애 버리는 것이 사람들의 본능 이다.
피가 그 위치를 지키고 있을 때 살아 있는 것이고,
사람 몸속에 있어야할 것들이 몸 밖으로 나오면 곧 바로 조화를 깨지 않기 위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당연히 1인자가 될 수 있었던 2인자가 1인자가 되지 못하였다 하여 모자란 사람으로 여기고 쪼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한다.
분명 2인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했다면 되는 것이지 1인자 되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조다(助多)는 쪼다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이름에서도 부왕을 많이 돕고,
혹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그의 이름이 助多 이겠는가.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나운(羅雲)이 할아버지 장수왕을 이어 고구려 21대 태왕으로 등극하게 되었음은
당연히 1인자가 될 조다는 2인자로서 그의 역할을 충실하게 잘 했다고 긍정해 볼 때
그는 결코 모자라거나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라는 것을 증명하는 내용이다.
사람의 위치는 역할이 다를 뿐 높고 낮음이 아니며,
무슨 일을 하고 있을 지라도 범죄가 아니라면 귀천은 없는 것 이다.
중국에 오니 또 좋은 것이 하나 있는데 신체 부위 중 발을 소중이 여겨 주는 그럼 업소들이 일반화 되어 있어 좋다.
고달프게 부리기만 하고 냄새 난다고 학대하는 것이 아니라 보살펴 주고 소중이 해 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지시 하는 위치에 있다고 높은 것이 아니라
자신은 움직일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어 움직여 주는 능력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맙게 생각을 하고,
한편 지시 받고 움직이는 입장에서는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단명해서 1인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퍼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