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숙
두보선생시
戶外昭容紫袖垂(호외소용자수수) : 문 밖에서 어여쁜 궁녀들 자색 옷소매 드리우고
雙瞻御座引朝儀(쌍첨어좌인조의) : 양쪽에서 임금님 바라보며 조회 참여를 인도한다.
香飄合殿春風轉(향표합전춘풍전) : 봄바람이 일어 향불은 하늘하늘 어전에 가득하고
花覆千官淑景移(화복천관숙경이) : 꽃은 백관을 가리고, 맑은 햇빛 천천히 움직인다.
晝漏稀聞高閣報(주루희문고각보) : 낮 시간, 고각에서 알리는 시간을 듣기 어렵고
天顔有喜近臣知(천안유희근신지) : 천자의 얼굴에 이는 기쁨 가까운 신하들은 안다
宮中每出歸東省(궁중매출귀동성) : 궁중애서 나와 중서성으로 돌아갈 때
會送夔龍集鳳池(회송기용집봉지) : 함께 재상을 보내고 다시 중서성에 모인다.
유향순
불애 손동준
금산사(金山寺) 益齋先生詩
舊聞兜率莊嚴勝 도솔암(兜率菴) 장엄하다는 말 옛날에 들었더니
今見蓬萊氣像閑 봉래산 조용한 모습 지금 비로소 보았네
千步回廊延漲海 천 걸음 되는 회랑이 바다를 내려다보고
百層飛閣擁浮山 백 길도 넘는 누각 뭇 봉우리 휩싸고 있다
忘機鷺宿鍾聲裏 세상을 잊은 듯한 해오라기 종소리에 잠들었는데
聽法龍蟠塔影間 탑 위에 서린 용은 경 외는 소리 듣는가봐
雄跨軒前漁唱晩 난간에 걸터앉아 고기잡이 노래 높이 부르니
練波如掃月如彎 질펀한 물결 잔잔한데 반달 떠오르는구나
계허 장영호
금산사(金山寺) 益齋先生詩
忘機鷺宿鍾聲裏 세상을 잊은 듯한 해오라기 종소리에 잠들었는데
聽法龍蟠塔影間 탑 위에 서린 용은 경 외는 소리 듣는가봐
현단 조춘매
매원 김윤아
설정 김분순
고운 김향
우암 김정구
강암 박영석
산들 김상숙
목연 이문옥
예촌 이옥이
경래 박경순
송은 부인자
이한규
김종범님 이경재님 이재훈님 안부기님
대상작품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