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몰래 나간 버스킹… 근데 진짜 안 갔으면 후회할 뻔했어요.
일단 노래가 너무 좋았습니다.순서는
만찬가 → 푸른 시간 속 우리 → You(볼빨간사춘기) → 신청곡 → 베텔게우스 → 천상연 → 악마의 아이 → 애상 → 스물다섯 스물하나 → Q&A(동생에 대해) → 민초&파인애플 피자 이야기 → 키 → 끝없는 밤을 가르며
이런 식으로 진행됐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푸른 시간 속, 우리였어요. 날이 더워서 많이 지쳐 있었는데, 그 곡을 듣자마자 마음이 진짜 시원해지고 청량해졌어요. 무슨 에어컨 바람처럼 힐링됐달까?
그리고 신청곡 파트에서는 제가 신청했던 천상연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왜냐면… 뭉먕님이 가사를 까먹으셔서 제가 한소절 부르게 됐거든요
얼어있었지만 어떻게든 불렀습니다… 그 순간 잊지 못할 추억 됐어요. 근데 정말로, 뭉먕님 버전 천상연 너무 좋았어요. 감정이 딱 와닿았고, 그 음색에 더 빠져들었달까.
Q&A도 재밌었어요! 민초는 불호, 파인애플 피자는 극호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뭉먕님 키가 164cm라고 하셨는데 그 얘기 듣고 ‘어…?’ 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 곡은 끝없는 밤을 가르며였는데, 배경과 노래 분위기가 완벽하게 어울려서 진짜 몰입해서 들었어요. 마무리로 너무 찰떡이었습니다.
물론 집에는 새벽 12시인가 1시쯤 들어가서 혼나긴 했지만,
그만큼 후회 없을 정도로 진짜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아직 더 많지만,
혹시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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