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
무심히 도는 것은
날개가 붙었다고 뽐내는 게 아니다.
하늘의 기쁨을 땅으로 뿌려주고
땅의 슬픔을 하늘에서 녹아내리기를 빌며
비바람 부는 날에도
덥고 추운 계절에도
잠시라도 쉬어 갈 여유조차 버리고
늘 우렁찬 모습으로 뛸 수밖에 없다.
/白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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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무심히 도는 것은
날개가 붙었다고 뽐내는 게 아니다.
하늘의 기쁨을 땅으로 뿌려주고
땅의 슬픔을 하늘에서 녹아내리기를 빌며
비바람 부는 날에도
덥고 추운 계절에도
잠시라도 쉬어 갈 여유조차 버리고
늘 우렁찬 모습으로 뛸 수밖에 없다.
/白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