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길 위에서
쳐다보지 않다가
언듯 들리는 쪽으로 바라보니
낯설지 않는 그 모습도
누군지 아는 이 모습도
처연하다는 생각보다
처량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그 세월의 뒤안길에서
그는 울지 않으려고 애써 웃는다.
/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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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길 위에서
쳐다보지 않다가
언듯 들리는 쪽으로 바라보니
낯설지 않는 그 모습도
누군지 아는 이 모습도
처연하다는 생각보다
처량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그 세월의 뒤안길에서
그는 울지 않으려고 애써 웃는다.
/백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