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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imekeeping과 Groove를 위한 동작

작성자공룡|작성시간10.08.28|조회수194 목록 댓글 0

Timekeeping과 Groove를 위한 동작

 

 라이브 연주를 하는 연주자들의 동작을 자세히 보면 몸의 일부 혹은 몸 전체를 쉬지 않고 조금씩 움직
이고 있음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연주자에 따라서는 이러한 몸의 움직임이 상당히 큰 경우도 있는데
예전에는 이런것을 보고 '저건 쇼맨쉽이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실제 연주를 계속 하다보면 이것은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동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연주를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던지,
어깨를 들썩인다든지, 다리를 흔든다든지, 몸을 휘청거린다던지 하는 이유를 짚어보면,

 

1. Time (정확한 템포)을 유지하기 위해서
 몸을 정자세로 고정시킨 상태에서 머리속으로 계산한 정확한 템포를 유지한다는 것은 실제로 상당히
어렵습니다. 물론 특정 장르의 straight 리듬들은 연주 자체가 일정한 속도로 왼손과 오른손이
움직이는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swing류나 groove가 강조된 음악, 특히 템포가 조금 느린 곡들은
머리로 계산된 템포로 유지하기가 힘들고 유지가 된다고 해도 어딘가 부족한 부분을 느끼게 됩니다.

 

2. Groove를 살리기 위해서
 밋밋한 기계적인 박자가 아닌 생동감 있는 그루브를 내기 위해서는 역시 몸에서 나오는 리듬이
연주에 실려야 되는데 몸의 움직임을 이용하지 않고는 다른 방법을 찾기가 힘듭니다.
 
 groove와 time과의 관계는 뗄 수 없는 사이라서 두 가지 다 같은 종류의 말이긴 합니다만, 저도 악기를

처음 배울때는 연주할때 몸을 움직여야 된다는 필요성도 못 느꼈을 뿐 아니라 연주할때는 연주하느라

바빠서 몸을 움직이고 뭐고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연주에 익숙하지 않은 연주자의 연주할때

몸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시면 움직임이 없거나 발끝으로 태핑을 할 정도인 공통점도 보입니다)

 제가 아무리 우겨도 인정을 안하실테니  우선 주가가 높으신 베이스 연주자들의 연주 시 움직임을 보

도록합시다.


 

 

<영상 1> Marcus Miller

 허리 위의 상체가 가볍게 움직이고 up beat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입니다.

 

<영상 2> Victor Wooten

down beat 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입니다

 

<영상 3> Nathan East

 down beat에 온 몸을 가볍게 움직이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영상 4> John Patitucci

 허리와 고개를 이용해서 리듬을 탑니다. 이 화면에서는 안나오지만 다리를 살랑거리는 자세는

라틴 그루브탈때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영상 5> Jaco Pastorius

몸 전체를 휘청거리면서 1, 3박에는 작게, 2, 4 박에는 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영상 6> 뽀너스 Yosihiro Naruse 

 표정으로 그루브를 타는(?) 상당히 독특한 연주자입니다.

 

  위에서 보셨겠지만 모든 연주자들이 연주 시 독특한 몸의 움직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하다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고 제 경험에 의하면 몸을 움직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연주 시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같은 경우는
의도적으로 위와 같은 동작을 연습해서 실제 연주할때 편안하게 쓰기까지는 3년이 넘게 걸린것으로
기억합니다. ㅠㅠ

 몸을 움직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고개, 어깨, 허리, 발 등을 이용하거나 몸 전체를 이용
할 수 있지만 가장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고개를 아래로 움직이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개를 움직이는 연습은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하면서도,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연주를 하면서도
어디서나 할 수 있기에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우선 4박자를 기본으로 할때 각 beat를 1, 2, 3, 4라고 하고 일반적인 정자세 고개 위치를 '바로', 고개를
숙인 자세를 '숙임'라고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습 1> 1(바로) - 2(숙임) - 3(바로) - 4(숙임)
4비트에서 2, 4의 up beat에 강세를 주는 기본적인 연습입니다.


<연습 2> 1(바로) - (숙임) - 2(바로) - (숙임) - 3(바로) - (숙임) - 4(바로) - (숙임)
 연습 1의 빠른 율동입니다. 8비트에서 down beat에서 정자세를 취하고 up beat에서 고개를 숙입니다.
 

<연습 3> 1(숙임) - (바로) - 2(숙임) - (바로) - 3(숙임) - (바로) - 4(숙임) - (바로)
 down beat에 고개를 숙이는 연습입니다. 연습2 와 마찬가지로 많이 쓰이고 중요합니다.
동양권 문화에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데 일부 흑인들은 이렇게 하면서 up beat에 강세를 주는
분들을 자주 봤습니다.


 위에서 보신 동영상을 잘 생각해 보시면 연습 2와 연습 3이 모두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연습이 편안하게 잘 되면 허리 위의 상체를 같이 움직이는 연습을 할 수 있고 확장해서
온 몸을 전체적으로 움직이면서 리듬을 타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는 몸을 어딘가 움직이지 않고 연주를 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연주때 찍은 동영상을 보면
우스울 정도로 움직입니다) 여러분들은 연주 시 그루브를 타는 특별한 동작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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