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연주법을 익히는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스케일이나 화성 공부에는 몰두하는 반면
실제적으로 음악적이게 하는 그루브나 음색등에 대한 공부는 상당히 미비하거나 관심조차 없는
경우도 보게됩니다. 혹시나 관심이 있다 하더라고 체계적으로 누군가가 가르쳐주는 경우가 없어서
대부분 경험에 의해 개인적으로 익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주에서 음색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개인적인 관점에서 나열해보면.
1. 연주법 (손가락 움직임, 스트링을 튕기는 위치, 뮤팅 정도 등, dynamics, articulations)
2. Bass(악기)의 tone control
3. Amp의 tone control
4. 연주 공간 (규모, 악기 배치)
5. 하드웨어 종류(bass, string, pre-amp, power amp, speaker cabinet, patch cord 등)
개인적으로는 가장 근원적인 톤의 발생은 1번(연주법)에서 대부분 결정되고 기타 요소들에
의해서 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인터넷 게시판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1~4보다는
5번으로 해결을 하려는 경향이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연주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야 각자가 가지고 계신 노하우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악기를 처음
배우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3번(앰프 톤 조절)을 어떻게 해결할지 도무지 답이 잘 안보이실 것이라
판단이 되는데 이것에 대한 간단한 아이디어를 다뤄보겠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앰프에 공통적인 요소들을 간추려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모든 control의 값은 1~10의 범위로 가정합니다)
1. 게인 (Gain)
2. 이큐 (EQ; equalizer)
3. 볼륨 (Volumn; Master Volumn)
Gain은 pre-amp의 역할로 악기에서 앰프로 입력되는 소리의 증폭량을 조절하여 톤을 만듭니다. 그래서 악기의
종류에 따라 Gain의 값을 다르게 줄 수 있습니다. (Active 는 조금 낮게, Passive는 조금 높게)
그래서 Gain은 소리의 크기를 위해서라기 보다 만들어지는 음색을 위해서 조절한다고 보면 쉽습니다.
또 앰프의 종류에 따라 Gain을 특정값 이상으로 올리면 고유의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이것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Gain이 너무 낮으면 잡음레벨이 높거나 정상적은 음색이
만들어지지 않고 너무 높으면(7정도 이상) 음이 찌그러짐(distortion)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으로 overdriver의 효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Gain은 보통 4~5 정도의 값을 많이 이용합니다.
Volumn은 power amp의 역할로 앰프에서 출력되는 소리의 양을 조절합니다. 말 그대로 소리 크기를
조절할 때 사용하므로 연주 공간을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이것 역시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앰프나 스피커의
종류에 따라 원하지 않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5~8 정도의 값으로 놓습니다.
EQ는 equalizer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Bass(저음), Mid(중음), Treble(고음)의 간단한 조절에서 아주 미세한
조절이 가능한 앰프들도 있습니다. 고가형으로 갈 수록 변환폭(dynamic range)이 넓고 미세조절 정도가 더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앰프마다 특성과 관점이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Bass : 40 ~ 200 Hz
Middle : 300 Hz ~ 2 KHz
Treble : 3 ~ 6 KHz
객관적인 자료가 없을까 해서 예전에 유명 앰프 회사들의 메뉴얼 세팅 평균값을 정리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몇몇 군데가 나의 생각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앰프 음색 조절에 전혀 감이 없으신 분들은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lap 할때 Comp를 좀 더 넣는편이고 (레벨도 레벨이지만 독특한 톤 때문에)
재즈베이스형 fretless를 사용할 때는 Rear 픽업만 사용하는편입니다. Funk나 Slap은 섞어서 많이 이용하므로
Middle을 적절히 줄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미세한 소리는 결국 연주에서 해결되어져야하지만 장비의 톤 조절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있으시면 토론되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