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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프리앰프란 무엇인가? 그리고 액티브/패시브는 뭐지?

작성자공룡|작성시간10.08.28|조회수5,203 목록 댓글 0
1.프리앰프란?


앰프는 크게 프리-파워-스피커의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일렉트릭 악기는 현의 진동에 의해 픽업에서 유도전류가 발생하고

그 전류가 앰프로 들어가서 소리가 나는것이지요.

그런데 악기에서 나온 전기신호는 그 크기가 너무 작아서

스피커를 진동시킬만한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신호를 증폭시키는 것이 앰프의 역할입니다.

말 그대로 프리앰프(pre-Amp.)는 악기에서 나오는 미세한 전기신호를

파워앰프가 인식할수 있을정도의 크기로 '앞서(pre)'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EQ나 여타의 이펙팅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파워부로 넘어간 신호는 스피커를 울릴정도의 크기로 또 한번 증폭되는 것입니다.

입력레벨(GAIN,TRIM)은 프리앰프가 주관하며 출력레벨(MASTER)은 파워앰프가 주관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앰프는 콤보형이라고 하며

앰프(프리+파워)와 스피커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것이고

분리형 앰프는 헤드(프리+파워)와 캐비넷(스피커)이 따로 되어있는것을 말합니다.

성능이 좋은 앰프일수록 악기가 가진 소스를 얼마나 왜곡없이 증폭시켜 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질 나쁜 부품을 사용하거나,미세한 전류의 간섭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한 앰프는

증폭과정에서 신호의 왜곡이나 열화를 가져오기 때문이죠.

일단 프리앰프는 악기의 소스를 다듬는 역할을 담당하므로 그 비중이 파워나 스피커에 비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거죠.

그래서 아예 프리만 따로 나오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것이 없지만...)

요즘은 프리앰프 자체에 이펙터가 내장된 제품들이 많아서

프리=이펙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는데 엄연히 다릅니다.

스튜디오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장비들은 어떠한 이펙터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100만원을 훌쩍넘는 기종들도 있습니다.

(에이맥이나 니브, 아발론등등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장비들은 악기의 소스를 거의 왜곡없이 표현해줍니다.

거기에다 그만의 특색을 가지고 말이죠.

어느어느 프리를 통하면 소리가 딴딴해진다거나, 부드러워진다거나 하는것처럼요.





2.액티브, 패시브란?


최근 발토리니,아귈라,사도스키,이프로,HCP같은 내장형 프리앰프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앞서말씀드렸던 프리앰프를 악기 자체에 포함시킬수있도록 설계되어 나온것입니다.

이런 내장형 프리앰프는 별도의 전원을 필요로 하는데 대부분 9V밧데리가 들어갑니다.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능동적인 톤 메이킹이 가능하기때문에 '액티브'라는 말을 씁니다.

패시브악기도 톤조절이 가능하지만 그것은 캐퍼시터(콘덴서)만으로 필터링해주는 기능이며

원래의 소스에서 고음만을 깎아주는 역할밖에 없습니다.

(톤을 끝까지 올렸을때가 원래의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패시브와 액티브악기는 출력신호의 크기가 다릅니다.(액티브가 훨씬 큽니다.)

앰프에 액티브,패시브 단자가 따로있는것도 이때문이며 악기 자체의 레벨차이를 어느정도

극복하려고 설계해놓은것입니다.

픽업 내부에 프리앰프가 달려나오는 것이 있는데 이를 액티브 픽업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이엠지나 베이스라인즈가 있습니다.

때문에 픽업 자체의 파워가 다르기때문에 이런 픽업들은 사운드가 빵빵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패시브의 자연스런맛과는 거리가 있으니 선택은 개인의 취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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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bass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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