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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기타

[스크랩] 레이드백(Laid-Back)에 대해서

작성자공룡|작성시간10.08.28|조회수1,082 목록 댓글 0

레이드백(Laid-Back)에 대해서

 

 우선 이것은 쉬운 내용은 아니고 저 역시 잘 못하는 것입을 알려드립니다.
일반적인 개념을 설명하자면 정박보다 조금 늦춰서 연주하는 표현법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빠르지 않은 템포의 스윙리듬 8비트의 연속적인 음을 연주할때 자주 쓰입니다.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우선 들어보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첨부파일 MikeDownes-LaidBack.mp3

<음악 1> Mike Downes의 레이드백 시범

 

예전에 야마하 코리아의 마스터스 클래스에서 연주 시범을 보여주신 Mike Downes의 연주입니다.
1, 4 코러스 : 정박 (on top)
2, 3 코러스 : 레이드백 (laid-back)
들어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

 이 분은 '베이스(콘트라)가 나중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처음 40년 정도는 아주 어렵더라'는

엄청난 조크를 하신 분으로 캐나다의 모 대학에서 학부장을 맡고계시다고 들었습니다.

 

 개념 자체가 모호하고 수학적으로 딱 떨어지는 리듬이 아니라서 스윙을 잘 연주하시는 분들은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실제로 이 연주법에 대해서 어떻게 연주하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일반 교육기관이나 교재에서 설명하는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음악 서적을 상당히
많이 보는 편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이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서적은 보지 못했습니다)

 

 또 국내외의 여러 유명한 연주자들에게 기회가 될때마다 이 연주법을 익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도 많이 해봤지만 실제로 명확하게 이론적으로 설명해 주는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개념의 설명 정도만 가능할 뿐이지 논리적으로 어떻게 해야 저런 연주가 된다는 것이 설명하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John Scofield 큰형님이 내한공연차 왔을때 운좋게 클리닉에 당첨되어서 직접 문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레이드백에 대해서 물어봤을때의 대답입니다.

 

첨부파일 JohnScofield-LaidBack.mp3

<음악 2> John Scofield의  레이드백 설명

 

 전체적인 내용은 자신은 물론 의도적으로 뒤로 쳐지는 개념으로 연주할 때도 있지만 쳐진다기 보다는
정확한 박자를 지키면서 느슨하고(?) 에너지 넘치게 연주하는 개념이라고 하네요. 또 3연음(triplet)과
비슷한 느낌으로도 연주하기도 한다는데 이것은 아래에 설명할 각 노트간의 간격이 동일하다는

내용과도 비슷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제가 수 년간 레이드백에 대해 여러 앨범과 연주를 들어보고

개인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laid-back은 straight 리듬 보다는 swing 리듬에서 많이 쓰이고 효과적입니다.
물론 straight 리듬에서도 나름대로 사용할 수 는 있겠지만 실제로 laid-back의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연주자들은 대부분 swing이 가미된 리듬에서 주로 연주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서 리듬을 그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세로선이 4분 음표 길이를 나타내고 짦은 세로선은 4분음표를 6등분 한 것입니다.

 

<그림 1> swing 8th

 

 그림 1은 8분음표 4개를 스윙 리듬으로 연주했을때를 나타낸 것입니다. 스윙을 꼭 2:1의 길이는
아니지만 설명을 편하게 하기 위해 2:1로 하겠습니다.

 

 

<그림 2> straight 8th

 

그림 2는 스트레이트 리듬의 8분음표 4개를 표시한 것입니다.

 

 

<그림 3> 오해하기 쉬운 swing laid-back의 개념
 
 그림 3은 그림1과 같은 swing 리듬에서 모든 음표를 한 칸씩 뒤로 밀어서 표시한 것입니다.
저 역시 그림 3과 같은 개념을 오랜동안 가지고 있었고 이렇게 연주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지만
이 개념대로 연주를 하는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물론 연습을 하는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laid-back의 개념을 이와 같이 가지는 분이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만
실제로 저렇게 연주하려고 하니 연주도 어려울 뿐 아니라 실제 laid-back과 같은 느낌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림 4> 결론적으로 이해한 laid-back

 

 이것이 제가 이해한 레이드백의 개념입니다. 여러번의 분석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다른
결론이 그림1에서 모든 음표를 뒤로 미는것 보다 8비트의 홀수박 (8분음표 4개를 기준으로 각각의 음을
1, 2, 3, 4 라고 한다면 1과 3음)만 뒤로 밀면  laid-back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확히 그림4와 같다는 것이 아니라 그림3 보다는 그림4에 더욱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그림4를 그림2의 straight 리듬과 비교해 본다면, 그림 2의 모든 음을 뒤로 한 칸씩 밀면 결국 그림4
와 동일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결국 swing 리듬에서 첫 음들을 약간씩 뒤로 밀면 straight 리듬
을 기준으로 모든 음들이 뒤로 밀리는 느낌이 된다는 말입니다.

 한참 후에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씨의 클리닉 동영상을 보다보니 even 8th(=straight 8th)를 살짝
레이드백 해서 연주한다는데 결국 같은 말이 되겠습니다.
 실제로 스윙 8비트의 홀수박만 뒤로 밀어서 연주한다는 개념으로 연주하기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리듬으로 살짝 뒤로 밀어서 연주한다는 개념이 이해하기 쉽다고 보여집니다.

 

 또 한가지 특징은 8비트의 짝수박(2, 4, 6, 8)에 홀수박보다 강세를 조금 더 주면 효과가 더욱
나타난다고 보여집니다. 또 실제 음악에서 laid-back은 정박(on top)으로 연주하는 것과 섞어서 사용할 때
상대적으로 비교가치가 커지므로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
 
 레이드백의 연주법과 연습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아시는 분들은 의견을 나눠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말만 하면 의미가 없으므로 제가 시범으로 망가져 보겠습니다. (첫코러스가 on top, 둘째 코러스가
laid-back이라는 개념으로 해봤습니다)

 

첨부파일 LaidBack.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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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bass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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