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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신용/목회단상

열왕기상 19장 중에서...

작성자구신용|작성시간26.06.09|조회수18 목록 댓글 0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19:5)

 

'피할 곳, 쉴 곳, 누릴 곳'

 

인생이라는 길을 걷다 보면 고달프고 지칠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가던 길을 멈추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피할 곳, 쉴 곳, 누릴 곳이 필요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나타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을 내리셨고, 많은 비를 내리심으로 아합과 그의 아내는 틀렸고 엘리야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전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바알과의 영적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한 엘리야는 승리의 기쁨을 누릴 시간도 없이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것입니다.

 

결국 그는 북 이스엘을 떠나 남 유다의 최 남단 도시 브셀세바로 피했습니다. 그리고 하룻 길을 광야로 들어가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기도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죽고 싶다는 그의 고백에서 엘리야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로뎀나무 아래 잠든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어 어루만지게 하셨고 먹이셨습니다.

 

자신에게도 로뎀나무가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시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또는 취미 생활을 로뎀나무로 여깁니다.

 

성도에게 로뎀나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피할 곳이고, 쉴 곳이며, 누릴 곳입니다. 장소나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으면 그곳이 바로 로뎀나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배 시간이 로뎀나무입니다. 저에게 예배는 드림의 의미도 있지만 누림의 의미가 훨씬 큽니다. 죄로 상처 난 영혼과 삶으로 괴로운 마음과 지친 육신이 예배로 치유되고 쉬어지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누리게 됩니다.

 

요새이신 하나님께로 피하고, 푸근한 하나님 품에서 쉬고, 사랑의 하나님을 누리며 삶의 고달픔을 치유하며 사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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