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日聖餐前後景
주일 성찬식 전후 경치
落花紛似落傷楓 捲土飛如逸散風
꽃이 떨어져 어수선하니 낙상한 단풍같고,
흙먼지 말리어 날리는 것 도망가 흩어지는 바람일세
窓外梅開銀竹裏 中天怒發閃光中
창밖에 매화꽃은 은빛 대나무속에 피었고,
한낮 하늘의 분노는 섬광중에 터졌네
雷聲叱罪圓餐白 雨脚驚人聖酒紅
둥근 흰 빵을 먹으려니 우뢰 소리가 죄를 질책하고,
거룩한 붉은 포도주 마시려니 빗발이 나를 놀라게하네,
霹靂殘餘毛細根 一依寶血一心同
벼락의 나머지 깃털처럼 잔 뿌리,
보혈에 하나되어 의지하니 한 마음이 똑 같구나
♥은죽(銀竹)
은빛(銀-) 나는 대나무 줄기’라는 뜻으로, 몹시 퍼붓는 소나기를 비유적(比喩的)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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