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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古硏)/漢詩廣場

空也 赤手空拳 哀哉 헛되구나 빈손 빈 주먹 슬프도다

작성자주진문 은혜받은자|작성시간26.06.17|조회수13 목록 댓글 0




赤身落地獨鳴躬 白髮歸泉共哭風

적신으로 땅에 떨어져 혼자 울던 몸뚱아리가,
백발로 황천에 돌아가니 함께 우는 바람.

水月輝光天月影 鏡花微笑盆花紅

물속에 비친 달빛은 하늘에 뜬 달의 그림자일 뿐이며,
거울 속 꽃의 미소도 화분 속 꽃의 붉음일 뿐이라.

寸心一慾人間一 空手空拳世上同

작은 마음 속 같은 욕심 사람들 한 가지요,
빈손 빈 주먹으로 가는 것 세상사 똑 같은 것이라.

蓬轉百年無所作 吾生不勝露珠工

쑥처럼 굴러다닌 백년세월에 이룬 바없으니,
나의 생애 주님의 이슬방울 솜씨만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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