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常晝夜
路歧塵客迅風經 離別雲橋疾雨冥
갈림길 먼지쓴 나그네를 급한 바람이 지나가고,
이별의 구름 교각에서 소낙비가 어둡다
面笑心愁憐愛歲 東飄西轉苦辛程
얼굴에는 웃음, 마음에는 근심, 가엾이 여기며 사랑했던 세월들,
동쪽에서 날리고 서쪽에서 구르던 어려움의 길,
寒窓靜夜芭蕉影 孤枕單衾蜥蜴鳴
차가운 창 고요한 밤 파초나무 그림자.
외로운 벼개 홑 이불에 도마뱀 우는구나
地角月光三昧境 聽君跫響曉來聲
땅의 끝자락 달빛 삼매경
새벽이 오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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