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무거운 몸을 이끌고 현장으로 향했다.
늦잠을 잔터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급한맘으로 속도를 내지만
아침출근시간에 막혀 차가 꼼짝도하지않는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지나서 아저씨댁에 도착했다.
아저씨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이런..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어떡하지..
급한마음에 아저씨집 초인종을 눌렀다. 안쪽에서 딸래미가 나왔다.
벌써 2시간전에 나가셨다고한다. 속으로 '현장에가셨나?..다른곳에일하러간거아닌가..'
늦잠을 잔터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급한맘으로 속도를 내지만
아침출근시간에 막혀 차가 꼼짝도하지않는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지나서 아저씨댁에 도착했다.
아저씨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이런..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어떡하지..
급한마음에 아저씨집 초인종을 눌렀다. 안쪽에서 딸래미가 나왔다.
벌써 2시간전에 나가셨다고한다. 속으로 '현장에가셨나?..다른곳에일하러간거아닌가..'
약간 초조한 기분으로 현장에 도착하니 아저씨가 자재를 나르고 계셨다.
얼른차에서 내려 인사를 건네며.."죄송해요.제가 늦었죠. 언제오셨어요?"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이며 "네.. 방금왔어요."
거짓말..딱봐도 쌓아놓은 자재가 산더미같았는데
죄송한 마음에 그만 자재를 나르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오늘 작업은 자재가 필요하지도 않았다.
쌓아놓은 자재를 원상태로 갖다놔야 할 판이었지만 그냥 모른척 넘어갔다.ㅎㅎ
"아저씨 이리오세요. 커피나 한잔하고 일 시작해요"
아저씨가 종종걸음으로 오신다..귀엽네.
커피한잔하며 그를 위아래로 훑어본다. 어제보다 더 선한인상이 나를 기분좋게 만든다.
노가다현장에 나오는사람치고는 참 깔끔하게 차리고나왔다.
"아저씨..아까 댁에 들렸다 왔어요. 아침일찍 나가셨다고하던데요."
그가 웃으며.."네.. 기다리다가 혹시나해서 현장에 걸어왔어요 약속시간을 잘못안거 아닌가해서.."
커피를 든 그의 손을 보았는데 새까맣게 때가묻어있다.
"아저씨..장갑끼고하셔야죠. 어디봐봐요." 손에 나무가시가 잔뜩박혀있었다.
"이거봐요.손이 엉망이잖아요." 아저씨는 자신을 손을 보더니 눈이 어두워 가시가 보이지않는모양이다.
"네..아침에 장갑이 없어서..그냥했더니.. 저쪽에 있던거 주워서 끼고했어요'
노가다현장에 나오는사람치고는 참 깔끔하게 차리고나왔다.
"아저씨..아까 댁에 들렸다 왔어요. 아침일찍 나가셨다고하던데요."
그가 웃으며.."네.. 기다리다가 혹시나해서 현장에 걸어왔어요 약속시간을 잘못안거 아닌가해서.."
커피를 든 그의 손을 보았는데 새까맣게 때가묻어있다.
"아저씨..장갑끼고하셔야죠. 어디봐봐요." 손에 나무가시가 잔뜩박혀있었다.
"이거봐요.손이 엉망이잖아요." 아저씨는 자신을 손을 보더니 눈이 어두워 가시가 보이지않는모양이다.
"네..아침에 장갑이 없어서..그냥했더니.. 저쪽에 있던거 주워서 끼고했어요'
참..이아저씨 바보스러울만치 순딩이다. 오비끼 가시가 손에 가득하다.
이상하다. "아저씨 오비끼는 왜 만지셨어요? 그것도 맨손으로 쓰는자재도아닌데.."
이상하다. "아저씨 오비끼는 왜 만지셨어요? 그것도 맨손으로 쓰는자재도아닌데.."
아저씨가 얼버무리듯이야기하신다. "네..아까 현장소장님이 저기있던자재좀 길가로 치워달라고해서요"
"네??" 이런 쓰벌..현장소장 놈이 미쳤나. "아저씨 그사람말 듣지마세요. 제가 하라는거만 하시면되요"
"네??" 이런 쓰벌..현장소장 놈이 미쳤나. "아저씨 그사람말 듣지마세요. 제가 하라는거만 하시면되요"
마침 내눈에 현장소장놈이 보인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안드는놈이다.
가서 현장소장한테 따졌다. 씨부렁 씨부렁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어린노므시키가...싸가지가 지대로 없는 놈이다. 사실 나보다 10살정도는 많았지만
현장소장왈 용역아저씨인줄알고 청소좀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는식이다.
알고보니 아저씨가 몇번 이현장에와서 청소일을 하셨다고한다. 그래서 아저씨는 오늘도 소장놈이 시키는데로 청소를하신모양이다.
어제처럼 데모도만 하시라고 시키고 일을 시작한지 30분이 지났을까..
가서 현장소장한테 따졌다. 씨부렁 씨부렁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어린노므시키가...싸가지가 지대로 없는 놈이다. 사실 나보다 10살정도는 많았지만
내가보기에는 핏덩이같은게 얼마나 현장을 돌아다니며 분위기를 조지는지..첫날부터 지금까지..빨리뜨고싶은현장이다.
현장소장왈 용역아저씨인줄알고 청소좀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는식이다.
알고보니 아저씨가 몇번 이현장에와서 청소일을 하셨다고한다. 그래서 아저씨는 오늘도 소장놈이 시키는데로 청소를하신모양이다.
젠장이다. 아침부터..성질을 못죽이고 기분이 급격히 다운이 되었다.
일이나 빨리 마무리하고 뜨자는 생각으로 일을시작했다. 난간하나만 마무리지으면 이현장과는 끝이다.
저녁때 아저씨랑 술이나 한잔 할 생각으로 왔건만 현장분위기 엉망이 되어버렸다.
일이나 빨리 마무리하고 뜨자는 생각으로 일을시작했다. 난간하나만 마무리지으면 이현장과는 끝이다.
저녁때 아저씨랑 술이나 한잔 할 생각으로 왔건만 현장분위기 엉망이 되어버렸다.
아저씨손에박힌 가시를 빼주고 새장갑을 드렸다. 아저씨는 자신때문이라 생각해서인지 미안해하는눈치다.
어제처럼 데모도만 하시라고 시키고 일을 시작한지 30분이 지났을까..
소장놈이 와서는 한소리한다.
몇일전에 시공한 현관천장마감이 하자가 났다는것이다. 난간마무리하고 그것도 새로해달라는것이었다.
"네?? 무슨소리하는겁니까?" 소장을따라 가보니 몇일전에 마감친 방부목들이 마르면서 틈이벌어져 안쪽 설비전선들이 그대로
보이고있었다. 한숨이 나온다.
"소장님..그러게 방부목으로하면 틈이 벌어진다고 루바써야한다고 이야기하지않았습니까. 해달라고 해서 한건데 이건 하자로 보기힘들죠."
소장놈이 눈을 휘벅덕거리며 지랄한다. 내일입주날짜인데 이거보면 누가좋아하겠냐고 난리친다. 내가 생각해도 틈이 너무 많이 벌어지기는했다.
3일밖에 안됐는데..방부목을 소장놈이 싸구려를 들여와서 내가 생각한거보다 더 벌어진거다..
참..나 현장일 7년만에 이런 무개념 멍청한 놈은처음이다.
몇일전에 시공한 현관천장마감이 하자가 났다는것이다. 난간마무리하고 그것도 새로해달라는것이었다.
"네?? 무슨소리하는겁니까?" 소장을따라 가보니 몇일전에 마감친 방부목들이 마르면서 틈이벌어져 안쪽 설비전선들이 그대로
보이고있었다. 한숨이 나온다.
"소장님..그러게 방부목으로하면 틈이 벌어진다고 루바써야한다고 이야기하지않았습니까. 해달라고 해서 한건데 이건 하자로 보기힘들죠."
소장놈이 눈을 휘벅덕거리며 지랄한다. 내일입주날짜인데 이거보면 누가좋아하겠냐고 난리친다. 내가 생각해도 틈이 너무 많이 벌어지기는했다.
3일밖에 안됐는데..방부목을 소장놈이 싸구려를 들여와서 내가 생각한거보다 더 벌어진거다..
참..나 현장일 7년만에 이런 무개념 멍청한 놈은처음이다.
갑자지 일이 하기싫어졌다. 내가 책임을 져야할일도 아니다. 그렇게 언성을 높이던중 소장놈이 '일 이렇게 하시면 돈못드립니다.'하고
이야기한다.
이야기한다.
어이가없어서... 그순간 아무대꾸도 하지않았다.
사실 이현장은 내가 책임지고 들어온현장도 아니었다. 아는형님이 교통사고로 입원하면서 현장마무리를 부탁해서 들어오게된 현장이다.
처음 현장에 왔을때 대리석 마감에 데크난간을 설치한다고 할때부터 뭔가 개념없이 돌아가는 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정 마감도 방부목으로 해달라고 할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다. 현장소장놈이 경험이 없는놈이라는 뜻이다.
목수말은 개무시부터한다. 형한테 전화한통 넣었다" 형님..여기 현장 돈안나온다고하는데요. 저 일못하겠어요. 난간만 마무리하고 갈겁니다.
형님이 소장하고 이야기하세요." 나야 형한테 돈을 받으면 그만이고 용역으로 오신 아저씨께 돈만 드리면된다.
처음 현장에 왔을때 대리석 마감에 데크난간을 설치한다고 할때부터 뭔가 개념없이 돌아가는 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정 마감도 방부목으로 해달라고 할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다. 현장소장놈이 경험이 없는놈이라는 뜻이다.
목수말은 개무시부터한다. 형한테 전화한통 넣었다" 형님..여기 현장 돈안나온다고하는데요. 저 일못하겠어요. 난간만 마무리하고 갈겁니다.
형님이 소장하고 이야기하세요." 나야 형한테 돈을 받으면 그만이고 용역으로 오신 아저씨께 돈만 드리면된다.
소장한테는 일단 난간 마무리하고 이야기할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아저씨는 데크난간에 앉아 나만 멀뚱멀뚱 지켜보고계신다. ㅎㅎ
아저씨를 보고있자니 흥분된 마음이 조금 진정이된다. 웃음이 났다.
"아저씨.. 그냥 오늘은 여기 빨리마무리하고 가야겠어요.."
"네?? 그럼..오전만 하면되나요?"
아저씨는 데크난간에 앉아 나만 멀뚱멀뚱 지켜보고계신다. ㅎㅎ
아저씨를 보고있자니 흥분된 마음이 조금 진정이된다. 웃음이 났다.
"아저씨.. 그냥 오늘은 여기 빨리마무리하고 가야겠어요.."
"네?? 그럼..오전만 하면되나요?"
잠시생각하다..아저씨께 "그럼 오후에는 저랑 퇴촌가실래요? 거기도 마무리해야할 일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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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음.. 오늘끝나는 일인가요? 집에 와야하는데.."
"하루일거리인데..오후에 시작하면 내일오전쯤 끝나겠죠. 제가 기공 일당처줄께요. 어차피 가서도 용역불러야하거든요." 아저씨는 망설이는 눈치다. "생각해보세요..가시면 퇴촌가서 맛있는 저녁사드릴께요. 하루 쉬고오신다고 생각하면되죠. 돈도벌고" 아저씨는 일하는내내 생각하는 모습이다. 어제 아저씨가 재단해놓은 난간을 그대로 붙여버렸다. 아저씨는 놀란눈치다. ㅎㅎ
서로 보고 웃었다. 원래 나무라는게 망치로 두드리면 다맞게된다. 물론 틈이 조금씩 생기기는했지만 감쪽같다..ㅎㅎ 아저씨보고 연장을 정리하라고 시켰다. 연장을 차에 다 실고 현장소장한테는 내일다시오던지..형하고 이야기하라고 하곤선
현장을 나섰다. 옆자리의 아저씨는 아직도 고민중인지 앞만보고 계신다. "아저씨..가요. 혼자가기도 심심하고 말동무하면서 가죠. 일당많이줄께요 "
"네..그럼 내일 오후에 올수있는거죠? 옷가지라도 가지고와야하는데요." "아뇨..저한테 옷많이있어요. 제꺼입으시면되죠. 거기현장가면 재미있어요."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이신다. 계획된일정도 아니었지만 그렇게 아저씨와 퇴촌으로 향하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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