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기독교인 숫자에 대한 우스운 대화가 있었습니다. 교회와 기독교인의 수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어째서 일본이 한국보다 잘 사는 선진국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본 교수가 하는 말이 “그래도 사회 공의와 질서를 지키는 사람의 수는 일본이 많지 않겠느냐”고 대답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교인의 다소보다는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사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좀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인 숫자는 많은데 예수님의 뜻을 본받아 사는 그리스도인은 적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이 진리가 되는 것은 삶으로 연결되어 질 때입니다.
1. 주 안에 있으라(영원한 생명)
빌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러나 우리 성도님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 하늘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 안에 있는 것입니다. 땅에 있는 것, 육신의 것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시민권이 있음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땅에 것만 생각합니다. 이땅에서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릅니다. 죽으면 끝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죽음은 무서워합니다. 이것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을 쫓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이야기는 것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즐길까! 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기독교인들도 세상 사람들과 같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만을 쫓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을 따르기 보다는 세상의 기준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드러나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나 불이익이나 어려움을 당할까봐서 숨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가치관이 세상 사람들과 비슷하거나 같다면 주안이 아니라 주밖에 있는 것입니다. 아직 예수님의 가치를 모르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거듭나지 못한 것입니다
빌3: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예수님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만왕의 왕이 되십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의 죽을 몸을 영원히 사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하실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셨을 때에 광채가 나는 눈부신 모습으로 변화되셨습니다.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그리고는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 이야기 하셨습니다. 주 예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 바로 이러한 영원한 생명입니다.
빌4: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사도 바울이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고 합니다. 주님처럼 신령한 몸으로 부활해서 광채가 나게 될 새생명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이 땅의 육신의 생명은 세월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죽게 됩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께로부터 오는 신령한 몸은 늙지도 병들지도 않습니다. 또한 죽지도 않고 영생하게 됩니다.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생명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육신적으로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위하여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땅에서도 일용할 양식을 주십니다. 복된 아름다운 인생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진짜는 영원한 것, 하늘의 것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빌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우리는 주 예수를 본받아 살아가야 합니다. 주 예수님의 말씀, 이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서로 멍에를 같이하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주 예수님의 영광이 그의 인생의 목표였습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님을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안에 구원과 축복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이 됩니다. 그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성도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예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진리와 사랑이 되신 예수님을 만나서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은 로마 감옥에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2. 모든 일에 기도하라(하나님의 주권)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이 우리의 현실에는 맞지 않는 말씀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매일 우리를 염려케 하는 소식들이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TV나 인테넷에서 보도되는 부정적인 소식에 오염되어 살아갑니다. 날마다 불안하게 하고 분노하게 하는 안 좋은 소식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소식들을 계속 듣다보면 믿음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런데 성경은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염려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도하면 평안이 오고 하나님이 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에 내가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염려가 생깁니다. 그런데 세상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도가 됩니다.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가려면 끊임없이 염려해야 합니다. 대통령이라고 해도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고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겸손히 모든 일에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누명을 쓰고 호주 구치소에 들어 가서 전도했던 윤치영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재판을 기다리는 죄수들은 자기들이 죄인인 것을 확실하게 인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감옥에 갇혀 있어서 그런지 지옥도 분명히 믿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판의 결과가 잘 나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체험한 것이 기도하면 재판의 결과도 좋더라는 것입니다. 죄수들이 기도문을 써 달라고 해서 써 주었는데 그것이 구치소에서 돌아 다녔다고 합니다.
빌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런데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모든 일에 기도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라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의지하는 인생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은혜로 풍성해집니다. 우리의 마음밭이 좋은밭이 되어집니다. 모든 일에 기도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중요합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가 인생의 판도를 결정합니다. 우리는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육신적으로 자랑할 것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학벌도 좋고 가문도 좋았습니다. 사업하면서 돈도 잘 벌었고 종교적으로도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마 시민권까지 가지고 있는 당시 사회에서 최상위층에 속하는 엘리트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 그런 세상적인 스펙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그런 것들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위대하심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조정민목사님 책 <왜 낙심하는가>에서 읽었습니다.
“자기 힘으로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애쓰지 마십시오. 주님이 내 안에 임하셔야 빛이 되고, 성령이 내 안에 거하셔야 소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되게 사는 것도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 받아야 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능력은 성령 안에서 항상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지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의지했습니다. 그는 돈이나 권세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더 의지했습니다. 바울이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엄청난 박해를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간절한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에 하늘의 능력이 임합니다.
3. 무엇에든지 참되게 하라(서로 사랑하라)
빌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바울이 끝으로 빌립보교인들에 부탁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잘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욕심대로 살지 말고 예수님을 본받아 참되게 살라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무엇에든지’라는 헬라어 단어는 호사(ὅσα)입니다. 그런데, 이 호사라는 단어는 네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가 ‘언제나’이고, 둘째는 ‘어디서나’이며, 셋째가 ‘누구에게나’이고, 넷째는 ‘무슨 일에 있어서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미워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것을 윤리적으로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바울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떻게 하든지, 그리고 자신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그런 것과 상관없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윤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빌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를 너그럽게 합니다. 서로 사랑하게 합니다. 주님 만날 그 날이 가깝기 때문에 더욱 서로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했습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 나라가 아니다. 완전히 다른 나라다. 나는 세상을 이렇게 바꿀 것이다.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원수를 사랑하며, 남을 위한 섬김과 희생이 가득한 곳이다. 나는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길 것이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과 섬김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문제는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집이 없는 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 인생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눈에 보이는 것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이 오는 줄 알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면 만족이 오는 줄 압니다. 그러나 예수를 만나지 못하면 행복하지 못합니다. 즉 예수님의 사랑, 헌신과 희생의 은혜를 깨닫고 본받아 실천하지 않으면 절대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빌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사도 바울은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말씀을 배우고 받고 듣고 행할 때에 임합니다.
일본의 기독교인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의 묘비에는 '나는 일본을 위하여, 일본은 세계를 위하여, 세계는 그리스도를 위하여'라는 글이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 결론은 '일본을 하나님의 나라로'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원하는 것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옛사람이 죽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로 그 신분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1. 주 안에 있으라(영원한 생명 소유)
2. 모든 일에 기도하라(하나님의 주권)
3. 무엇에든지 참되게 하라(서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