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있는 한 병원 원장님이 써 놓은 글을 읽었습니다.
우리 몸의 콩팥 2개가 모두 그 기능을 잃으면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혈액투석은 환자의 피를 인공신장을 통해 깨끗이 씻어 다시 환자에게 넣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투석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은 대부분 전신이 붓고 숨이 차게 되는데, 혈액투석으로 피를 정결하게 하면 부기도 가라않고 숨도 잘 쉴 수 있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의사 선생님은 그것을 보면서 주님의 보혈을 생각해 보았다고 합니다. 죄악으로 더러워진 영혼이 예수님의 정결한 피로 씻음 받을 때 새로운 힘을 얻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깨달아졌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는 피는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 됩니다.
1.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의 죄를 찾지 못했습니다.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빌라도 총독이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고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로마의 법으로 볼 때 예수님이 고발당하신 것은 죄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백성을 미혹하지도 않았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못 내게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땅에서 왕이 되시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빌라도가 조사해 보니 그들이 고발한 내용은 다 거짓이었습니다.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빌라도 총독 뿐만 아니라 당시 갈릴리 지역을 다스리던 헤롯 왕도 예수님의 죄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빌라도 총독이 갈릴리 지역이 헤롯의 관할인 줄 알고 예수님을 헤롯왕에게 보냈습니다. 빌라도 총독이 판결하기가 곤란하니까 헤롯왕에게 떠 넘긴 것입니다. 헤롯왕이 예수님을 보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보고자 한지 오래 되었고, 예수님께서 큰 이적을 보여 주기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헤롯왕에게 놀라운 이적을 보여주고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이야기 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면 훨씬 유리한 국면을 맞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전혀 기적을 행하지도 않았고 헤롯왕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습니다. 어쨌든 헤롯왕도 예수님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고 다시 빌라도 총독에게 보냈습니다.
막15: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이방인 빌라도 총독은 또 다시 예수님에 대한 사건을 맡아서 조사를 했으나 아무런 죄를 찾지 못했습니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라고 빌라도는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사형 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님을 넘겨 준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의 시기심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려 한 것입니다.
2. 무리들은 예수님을 사형수로 만들었습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예수님의 무죄를 강하게 주장하였습니다.
“너희는 이 사람이 백성을 반역하도록 부추긴다고 하여 내게로 데리고 왔다. 그러나 너희 앞에서 조사를 해 보니 너희가 이 사람에 대하여 고소한 죄목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헤롯도 아무런 잘못을 찾아 낼 수 없어 그를 다시 우리에게로 보냈다. 이 사람은 죽어야만 될 어떤 잘못도 행하지 않았다. 그러니 나는 그를 매질해서 풀어 주겠다.” 빌라도의 첫 번째 무죄선언입니다.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그런데 수많은 무리들은 예수님을 죽이고 민란과 살인을 저질러서 감옥에 갇힌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소리쳤습니다. 빌라도 총독이 생각할 때는 바라바가 아니라 당연히 예수님을 놓아주는 것이 옳았습니다. 바라바는 중죄를 저지른 극악범이기 때문에 놓아주면 안 될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모인 무리들은 무죄한 예수님을 죽이고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군중들이 모여서 큰 소리로 “예수 사형, 예수 사형”이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그래도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을 풀어 주고자 하여 다시 무리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예수님에게서는 죽일 죄를 찾지 못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석방하는 것이 법을 온전하게 집행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로마 총독의 권한으로 거기에 모인 무리들 앞에서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하였습니다. 빌라도의 두 번째의 무죄 선언입니다.
재판장이 무죄를 선고하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모인 무리들은 재판에 수긍하지 않았습니다. 재판이 끝났는데도 돌아가지 않고 계속 고함을 질러댔습니다.
“예수 사형, 바라바 석방”이라고 계속해서 고함을 지른 것입니다.
바라바는 성에서 폭동을 일으켰기 때문에 감옥에 갇힌 사람입니다. 그는 또 살인죄도 지었습니다. 빌라도가 볼 때는 예수님과 바라바는 비교 대상이 안 되었습니다. 당연히 예수님을 풀어주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풀어 주려고 사람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그러자 무리들은 더욱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혹시 우리들의 마음과 삶에서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게 하는 것들이 없는지 이 시간,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죽게 하는 나의 허물과 잘못된 습관이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고난주간에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시면서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나의 죄악된 모습이 무엇인지 깨달아지는 은혜가 임하시기 바랍니다. 빌라도 법정 앞에서 소리 지르는 무리들처럼, 오늘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을 욕먹게 하고, 예수님의 영광을 가리는 나의 말이나 행동, 잘못된 습관들은 없었는지 회개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배가 여러 해 동안 바다를 항해하면 굴이나 조개껍데기 같은 것들이 배 밑바닥에 달라붙어서 운행속도가 떨어지고, 연료 소모도 많아지기 때문에 몇 년에 한 번씩 배를 들어 올려서 밑창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하지 않으면 배를 오래 쓸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보면 마음과 생각 속에 원망과 시기심 등이 들어오고, 또는 우리의 육신의 삶이 크고 작은 죄악들로 인하여서 더러워지게 됩니다. 그러한 죄악들이 생각날 때마다 우리들은 십자가 앞에 나와서 진심으로 회개의 기도를 하고 죄악을 씻어내야 합니다. 그것이 이 세상을 온전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빌라도 총독이 세 번째 무리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라고 하였습니다. 빌라도의 세 번째 무죄 선언입니다.
빌라도 총독은 어떻게든지 예수님을 죽이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무슨 까닭이냐? 이 사람이 도대체 무슨 악한 일을 저질렀느냐?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죽을 죄를 찾지 못했다. 따라서 매질만 하고 풀어 주겠다.”
빌라도가 세 번째로 무죄를 주장합니다.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빌라도의 무죄선고를 들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뜻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큰 소리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빌라도가 사형에 해당하는 증거를 내 놓으라고 해도 그들은 그러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조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친 것입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깁니다. 저희의 소리가 이겼습니다.
막15: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결국 빌라도는 무리들의 요구대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원했던 대로 폭동과 살인죄로 감옥에 갇혀 있는 바라바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죽이라고 넘겨주었습니다.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상황을 판단하는 인물은 사실에 따라 판결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빌라도는 사실보다는 다수의 많음에 따라 판단하고 움직였습니다. 오로지 그는 인기에 영합하는 사람으로서 책임을 지려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3. 예수님의 피값으로 속죄함을 받았습니다.
이 판결은 빌라도가 무리들의 고함소리에 밀려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내어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막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내어주신 분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죽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실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는 인간을 죄에서 구원할 방법이 없으셨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와 아들의 희생이요 아픔입니다.
갈라디아서 1: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자기 몸을 대속제물로 드려 십자가에서 희생당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을 죄와 사망의 늪에서 건져 주기 위한 값은 오직 예수님의 피값으로만 가능합니다. 예수님의 목숨값,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값만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 있습니다. 사람이 생명이 위급할 때는 119에 신고를 하면 응급차가 출동해서 사람들을 병원으로 실어다 줍니다. 병원에 가서 응급 처치를 받아야 우리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듯이 우리의 영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보혈, 십자가의 능력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녀야 만이 우리의 자신을 구원할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막14: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어떤 목사님이 우리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혈액형은 J형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JESUS 첫자 J형이라는 것입니다. 같은 혈액형을 가진 우리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이기에 피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 안에서 형제 자매된 우리는 자신의 피를 나누어 주신 예수의 이름 때문에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흘리신 보혈이 오늘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 받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온전하게 하고 의롭고 참된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게 합니다.
눅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수님을 죽게 한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소리친 무리들로부터 회개의 눈물이 흘려지게 하였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은 모든 사람들의 죄를 사하게 하는 회개를 불러오게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지켜보았던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십자가 사형을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갔습니다(눅23:47-48).
성경은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허물과 죄가 사면 받고 천국의 백성이 되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아픔이 나의 고통이 되고, 그 십자가의 눈물과 희생이 나를 위한 것임을 진정으로 깨닫는 고난주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