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존 뉴턴은 허랑방탕한 생활을 하는 건달이었습니다. 그는 술을 즐기고 폭력을 일삼으며 사람들을 못살게 굴었습니다. 그리고 잔악한 방법으로 노예장사를 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런던에 갔을 때 술에 취해 장난삼아 한 교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뉴턴은 예배당 맨 뒤 한쪽 구석에 앉아 무심코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그 때에 성령님께서 그의 마음에 역사하셨습니다. 그의 마음이 숙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고 마침내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그가 들은 설교는 아버지 품으로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악독한 죄인을 용서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자기의 죄를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그날 뉴턴은 성령의 거듭남을 체험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그날 이후 그는 새 사람이 되었고,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라는 찬송가를 지었습니다.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면 인생이 새로워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달라진 삶을 살게 되는 지 살펴보고, 우리가 그렇게 살고 있는 지 점검하시는 은혜가 임하시기 바랍니다.
1. 죽음에 대한 해답을 가지다.
고린도후서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은 무너지게 됩니다. 여기서 장막 집은 연약하고 유한 우리 육신을 비유해서 쓴 말입니다. 우리 육신은 언젠가 죽게 되고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말 것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소망하는 영생은 이 땅이 아니라 주님이 약속하신 천국에서 얻게 됩니다.
고린도후서5: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탄식하며 바라는 것이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육신은 절대로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 육신의 삶은 죄로 말미암아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모든 사람은 원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종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죄 때문에 사형선고를 받은 인생으로 집행 날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였습니다. 범죄 이후에는 죽음이라고 하는 인생의 문제가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육신의 죽음입니다. 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해 왔지만 아무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이 죽음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여서 사람들에게 들어왔습니다. 반드시 죽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 안에 죄가 들어오니까 형상이 망가지고 결국 죽음이 왔습니다. 죄 때문에 오는 죽음은 단순히 육체적인 죽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죽음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영적인 죽음입니다. 아담의 자손들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분리되어 마귀의 종살이 하는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던 사람이 하나님을 피하여 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에덴동산의 축복을 누리던 사람들이 마귀에게 속아서 그 축복을 잃어버렸습니다. 죄가 우리의 생명과 인격에 달라붙어 주인 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죄가 우리의 생명을 빼앗아 갔습니다. 죄 때문에 심판을 받아 죽어야 할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죄 용서의 소식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값을 십자가에서 대신 치러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소식이 복음입니다. 구원의 소식입니다. 그 사실을 듣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사형집행이 중지되고 새로운 생명을 살게 해 줍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망가졌던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리스도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영생의 축복이 임했습니다. 이제 사형수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은 축복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5: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우리가 사면을 받고 사망에서 벗어나 새생명을 얻었다는 보증으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얻는 성령의 표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임하심으로 우리의 마음에 감동과 은혜가 충만해져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순간에 성령님께서 마음을 만져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말씀을 듣는 순간에 깨닫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고, 치료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 죽을 육신이 생명에 삼킨 바 되었습니다.
2. 인생의 목적이 바뀌다.
고린도후서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이 되셔서 모든 사람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바로 나 때문에 예수님이 죽었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질 때에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몸에 나타나게 됩니다. 죄와 사망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십니다. 이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부르시고, 예배하게 하십니다. 이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감동시키고, 기도하게 하며, 봉사하게 하며, 전도하게 합니다. 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뜨거운 감격과 은혜가 마음에 충만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고린도후서5: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이제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위하여 대신 죽었다가 살아나신 주 예수님을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죽어야 할 자리에 주님이 대신 죽어주셨습니다. 주님이 대신해서 벌을 받아주셨고,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생명이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가 사는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입니다. 참으로 모든 삶이 예수를 위한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나의 영광이 아니라, 또한 우리의 영광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삶이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까지는 나를 위한 삶이고, 내 중심이었고, 내 생각과 욕심대로 살았다고 할지라도, 이제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알아서, 그 십자가의 은총을 깨달아서 주님을 위한 앞으로의 삶이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고린도후서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도 예수님 안에 있으면 새로워집니다. 어떤 인생도 안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기만 하면, 모든 삶의 목적이 예수님을 위한 것이 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됩니다. 그러면 이전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 안에서 사는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한 젊은이가 술과 도박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가족들이 그런 생활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아무리 도우려고 해도 안되었습니다. 그가 어느 날 예수님을 믿는 친구에게 찾아와서『나는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서 새롭게 살아 보겠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가 『네가 그 곳에 가도 네 옛사람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 아무 소용없어. 새로운 환경이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해. 자네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이 한 가지 있는데 예수님을 믿어야 하네. 그러면 분명히 다시 태어나게 될거야』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의 말이 화살처럼 젊은이의 가슴을 꿰뚫었습니다. 그는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아 죄를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인생은 달라집니다. 자기의 노력이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으로 새로워집니다. 오직 예수, 예수님의 은혜로 사는 인생이 됩니다.
새로운 피조물의 삶은 자기중심으로 사는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정욕을 따라 자기의 영광이 목적이 되는 삶을 살지만,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이 목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학생이 공부를 하는 목적도, 직장인이 일터에서 일하는 목적도, 농부가 밭에서 일하는 목적도 다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이 자신이 사는 삶의 현장에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자 힘쓸 때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주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3. 화목하게 하는 직분자가 되다
고린도후서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면 이제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이 다 변화되고 달라져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자녀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럴 때에 주변의 사람들과도 화목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이 되며, 사랑으로 섬기는 사역자로 살게 됩니다. 우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 사람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일을 감당하게 됩니다.
한국의 초대 교회 시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김익두 목사에 관한 일화가 있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장안에 난폭하기로 소문난 깡패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보기만 해도 슬슬 피해버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변화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상대해주지 않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마을에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장'을 내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습니다.
얼마 후, 그는 검은색 표지의 책 한 권을 들고 마을에 나타났습니다. 그를 본 사람들은 그가 변화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늘 험상궂게 일그러져 있던 그의 표정은 온화한 미소를 띤 얼굴로, 입만 열면 튀어나왔던 욕설은 다정다감한 음성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변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어떤 사람이 시험해보려고 숨어 있다가 그에게 구정물을 뒤집어씌웠습니다. 그러자 그는 물을 닦아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옛날의 김익두가 죽었다는 사실을 기뻐하시오. 만일 그가 살았다면 당신은 지금 성치 못했을 거요."
깡패 김익두가 아니라 전도자 김익두의 삶이 된 것입니다. 새 사람이 된 김익두는 자기에게 구정물을 뿌린 사람에게 보복하지 않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구정물을 뒤집어쓰고도 화내지 않고 웃으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겠습니까? 그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로 방황하고 있는 인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거룩한 직분을 맡았습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된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드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5: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죄악에 얼룩진 세상과 화목하게 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죄를 씻게 하시고 부활의 능력으로 새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생명 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새로운 피조물의 가장 큰 특권과 축복은 하나님과의 화목입니다. 그리고 그 특권의 결과로 주어진 지혜와 힘으로 복음의 말씀을 전하여 세상이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된 성도는 죽음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으며 오직 예수님의 영광이 목적이 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는 삶을 살아갑니다.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