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공경하라(엡6:1-3절)
지난 수요일 예심전도사관학교를 인도하러 포항푸른숲교회에 갔는데, 한 권사님이 케이크를 잘라서 일회용 접시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났느냐고 물으니 아들이 어버이날이라고 사왔다고 했습니다. 그때 어버이날에 케이크를 선물하는 것도 좋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옆에 있던 남편 장로님이 아들과 딸이 가끔씩 봉투를 주는데 꼭 엄마만 가져다준다면서 싱글벙글하며 좋아하셨습니다. 설교 준비를 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나 찾다가 “돈은 부모님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읽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용돈을 봉투에 담아 드리면 부모님의 춤추시는 모습을 보지 않을까요!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1.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자녀들아 ‘주 안에서’라고 말씀합니다. 가정의 참된 행복은 주 안에 있을 때에 가능합니다. 주 안에 있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제 사는 목적이 구원자가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된 것입니다. 자기의 욕심이나 자기의 영광을 위한 삶이 변하여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주 안에 있다는 것은 십자가의 사랑을 아는 상태, 즉 죄인 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러한 거듭난 생명을 가진 상태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순종도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윤리의 근간이 하나님 중심이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효도도 주님의 능력 안에 있을 때 붙들릴 때에 잘 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하는 순간에도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주님의 마음이 깨달아질 때에 진정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능력이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혹시나 부모님이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는 경우에는 간절히 기도하고 잘 설득해야 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진실하게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식의 뜻을 따라 예수님을 믿을 것입니다. 부모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뜻에 맞을 때에 이유 불문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로서 부모님께 드리는 가장 큰 효도는 예수님 믿고 천국가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올해 88세 되신다는 임말연집사님이 계시는 행복요양원에 갔습니다. 집사님의 모습이 너무나 밝고 순수해서 마치 어린아이 같이 보였습니다. 기도하자 아멘도 크게 잘 하시고, 할렐루야 하니 반갑게 웃으시면서 아멘을 큰 소리로 하셨습니다. 집사님이 주님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의지하면 요양원에서도 천국의 기쁨을 누린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6: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노아는 주 안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고 인정을 받았으며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창6:9). 오늘을 사는 우리가 노아처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발에 등이요 빛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은총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가정이 든든하게 서고 축복을 받아 누리는 비결입니다. 행복은 주님 안에 있습니다. 참된 효도도 주님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노아의 아들들은 "얘들아 하나님이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다. 우리 모두 방주를 만들자"라고 했을 때, 아버지 말씀을 순종해서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한 노아의 자녀들은 죽음에서 구원 받고 모든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 안에 있는 가정이 복 있는 가정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부모님들이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의 욕심대로 세상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의 순종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묵상하고,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중간고사 시험 성적표가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아들이 내놓지 않자 엄마가 물었습니다.
엄마 : '똘이야, 왜 중간고사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니?'
똘이 : '엄마,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느라고요.'
엄마 : '그게 무슨 소리냐?'
똘이 : '엄마, 얼마 전에 선생님께서 그러셨거든요.
부모님께 걱정 끼쳐 드리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요.'
2. 어른을 공경해야 합니다.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인간에 대한 계명 중에서 첫 번째가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공경하라는 헬라어로 ‘티마오’로 부모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존경심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의 부족한 점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사람에게 주신 첫 계명입니다.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을 그리면서 성장했습니다. 그 소년은 일평생 뱃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꿈꾸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는 배에 자신의 짐을 모두 실은 후, 어머니께 작별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때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을 향해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 괴롭다”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에 효심이 지극했던 그 소년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선원이 되려던 자신의 꿈을 포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붙잡고 고맙다고 하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는 성경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날부터 효자 아들을 위해 매일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소년은 나중에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미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워싱턴입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십계명 중에서 제5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번성하고 장수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존경하고 진심으로 섬기는 사람에게 축복이 임합니다. 효성이 지극한 사람은 대부분이 착하고 성실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늘의 복을 받습니다.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습니다.
얼마 전 동아일보에서 본 내용입니다.
외출했다가 들어오신 한 어머님이 상기된 얼굴로 딸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아유, 나 원 참 불쾌해서….”
이분은 집에 오는 길에 아주 기분 나쁜 일을 당하셨다는 겁니다.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딸이 묻자 “아니 글쎄, 나보다 다섯 살 정도밖에 안 어려 보이는 여자가 나한테 ‘할머니! 길 좀 물을게요’”라고 했답니다. 아마도 실제로는 열 살 이상 어려 보였을 것입니다.
67세인 어머님은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른 사람을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할머니라고 부를 때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말을 들은 딸은 솔직히 좀 의아했지만 어머니의 말에 맞장구를 쳐드렸습니다. 실은 자기 어머님은 손자가 4명이니 진짜 할머니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할머니라고 하는 말이 듣기 싫은 것입니다. 그러면서 노인의 기준이 65세인 것도 잘못됐다고 했답니다. 앞으로 노인은 85세 이상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한 노인은 만 65세 이상인데, 이 기준은 1964년부터 55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때는 환갑을 넘기기 힘들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에 반세기 전 기준을 그대로 들이대니 ‘젊은 노인’들이 기분 나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 한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가정을 든든하게 세워가는 길이며 땅에서 잘 되고 복 받는 비결입니다. 그렇기 위해서 부모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자녀에게 길러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중심의 이기적인 자녀로 길러놓으면 평생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 교육의 문제가 하나님의 경외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교육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갓난아이 때는 엄마가 돌봐 주어야 합니다. 유치원 때나 어린이 때는 부모가 돌봐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모들이 실수 하는 것이 그렇게 자식에게 잘 해주는 습관을 성인 되어서도 계속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베트남 댁 며느리를 둔 가정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40이 넘었는데도 시어머니가 갈치의 뼈를 발라서 살만 숟가락에 올려주었습니다. 며느리가 이제는 스스로 하게 내 버려두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시어머니는 그렇게 해 주지 않으면 아들이 먹지 않는다고 하면서 기어코 해 주었습니다. 이런 것은 성인 아이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어른이 되면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한 가족을 돌볼 줄 아는 성숙한 사람,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후세대가 잘 되는 비결입니다. 공경하고 사랑 받는 가정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3.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합니다.
예심전도사관학교 훈련 중에 들은 대도교회 권사님의 말씀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요양보호사로 섬기고 있는 94세 드신 권사님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분은 기도를 하실 때에 영이 맑아서 말씀을 가지고 너무나 조리 있게 잘 하신답니다. 지금 76명의 후손들이 있는데,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전부다 예수님을 잘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자손들이 다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을 보면서 정말로 잘 사셨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님 앞에 가시면 칭찬 받으실 어른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로써’라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주 안에서 부모님을 공경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고 싶으면 효도하라는 것입니다.
요즘에 사람들이 몸에 좋은 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도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몸에 좋다는 운동이나 약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모두들 오래 살고 싶어서 유행하는 노래도 ‘백세인생’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 진짜 잘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하면 효도를 잘 해야 합니다. 복을 받아 누리는 길이 바로 효도하는 것입니다. 어른들을 귀하게 여기고 예절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이 땅에 잘 되는 비결입니다.
옛날에 연로한 노모를 모신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노모는 대소변도 가리지도 못했고, 어려운 형편에 많은 양의 식사를 했습니다. 부부는 의논 끝에 노모를 멀리 산중에 버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느 날 밤 아들은 노모를 지게에 짊어지고 산 속으로 자꾸만 깊이 들어갔습니다. 아들은 자신의 발자국소리만 무섭게 들릴 뿐이었습니다. 그 때에 아들은 자신의 발자국 소리 외에 다른 소리가 들리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아들의 머리 위에서 났던 것입니다. 아들이 물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에요?” “나무 꺾는 소리다.” “누가 나무를 꺾어요?” “내가 꺾지.” “왜 꺾으세요?” “너를 위해서지” “저를 위해서라니요?” “나는 죽으면 그만이지만 너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되지 않겠니? 네가 집으로 돌아갈 때 길을 잃을까봐 길을 표시해 두었다. 얘야, 나중에 돌아갈 때 나뭇가지 꺾어 둔 것만 보고 나가면 길을 잃지 않을게야.”
아들은 지게를 세우고 엉엉 울었습니다. "“어머니, 이놈을 용서해 주십시오.” “괜찮다. 빨리 올라가자.” “아닙니다. 집으로 돌아갑시다.”
아들은 지게를 지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이야기하자 아내도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항상 자식을 향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잘 되고 행복해지는 것이 부모의 자랑이요 기쁨입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녀는 하나님 앞에서 복을 받게 됩니다. 부모는 자식의 허물은 덮어주고, 마음 아프게 했던 것은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좋은 것만 기억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자녀들은 부모님의 은혜는 잊어버리고 허물만 기억하며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릴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은 “부모님께 순종하고 어른을 공경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 수 있는 힘이 주 안에 있을 때에 얻습니다. 내 힘만 가지고는 효도가 잘 안 됩니다. 주님의 능력에 의지할 때에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게 되면 잘 되고 장수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주 예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가정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