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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자리에서(마가복음14:17-25절)

작성자엘리야|작성시간26.06.13|조회수0 목록 댓글 0

레오나르드다빈치가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하는 유월절 최후의 만찬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그는 그림을 그릴 때 마음에 미워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미워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가룟 유다를 그렸는데 아주 잘 그려졌습니다. 제자들을 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그리려고 하는데, 도저히 그릴 수 없었습니다. 그때 어느 수도사가 와서 그가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기 전에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릴 수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미워하는 마음을 회개하고 그 사람을 용서하고 축복하는 기도를 드린 후에 예수님의 모습을 그렸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기 전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주신 은혜의 말씀입니다.

 

 

1. 나와 함께 먹는 자가 팔리라

18절.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날이 저물자 예수님은 열두 명의 제자를 데리시고 예비된 만찬 장소로 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앉아서 식사를 하실 때에 중대 선언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정치적인 왕, 즉 유대인의 왕이 된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 살로메가 자신의 아들들을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는 정반대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이 될 것을 기대했던 제자들의 마음을 실망시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거기다가 제자 중에 하나가 예수님을 팔고 배신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가 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주님의 말씀은 제자들에게 한편으로는 실망스럽고 한편으로는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19-20.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그러자 제자들은 근심하며 한 사람씩 "나는 아니지요?" 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혹시 자신들의 연약함으로 예수님을 팔지 않을까 염려한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질문하며 내면에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도 예수님과 함께 떡에 손을 대며 가증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내니이까? 예수님은 "열둘 중에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고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 아시면서도 가룟유다 "네가 나를 팔 것이지 회개해!"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열두제자에서 제명하시고 본보기로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스스로 깨닫고 회개하도록 간접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룟유다에 대해서 인격적으로 대우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에게 붙들린 가룟유다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못했습니다. 벌써 예수님을 팔기로 약속을 해놓고도 모르는 척 했습니다. 이렇게 사탄의 시험에 빠지면 온전한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그 영혼이 마귀에게 붙들려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21.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라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예수님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에게 팔리는 순간에도 성경 말씀을 생각하였습니다. 성경 말씀과 아버지 뜻 안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바라보셨습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의 은혜를 배신합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는 나중에 예수님을 팔고나서 말씀을 기억하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목을 매서 자살을 합니다. 죽은 후에는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할 것입니다. 그는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십자가의 길, 진리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가룟유다처럼 사탄의 유혹에 빠져 탐욕의 길, 죄악의 길을 가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저버리고 배신하는 심판의 길을 가지 않아야 합니다.

 

 

2. 이것은 내 몸이니라.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곧 성만찬 예식을 시행했습니다. 예수님도 다른 사람들처럼 양을 잡아서 문설주에 바르고 양고기와 누룩 없는 떡을 잡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떡을 떼어 주시며 떡의 의미를 말씀하셨습니다. 유월절 만찬에 양고기가 빠졌습니다. 주님 자신이 어린양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12제자들에게 떡을 떼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떡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 생활할 동안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200만의 인구가 40년 동안 한 사람도 굶어 죽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입니다. 예수님도 이와 같이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칠병이어로 4000명의 무리를 먹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제 자신의 몸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떡을 떼어 주듯이 자신의 몸을 찢어서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 양이 죽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들의 식량이 되었듯이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죽으시어서 우리를 마귀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제자들과 온 인류를 위해서 그 거룩하신 몸을 채찍에 맞으시고 창에 찔리시고 못에 박히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셔서 자신의 몸을 내어주십니다. 이사야는 말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었도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질병과 저주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을 때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35)

 

 

밥은 육신의 생명을 연장시킵니다. 육신의 만족과 힘을 줍니다. 사람을 성장시킵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몸은 영혼의 힘을 주고 영혼의 만족을 주고 영적인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의 몸의 의미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깊이 묵상하여 나의 것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힘을 얻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날마다 물질적인 양식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성도들은 친히 인류에게 양식이 되기 위해 하늘 버리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이 없이는 영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자들입니다.

 

 

3.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3-24.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은 잔을 가지고 감사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포도주를 다 마셨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의 피는 언약의 피입니다. 구약에서부터 약속하신 피입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양의 피를 흘려 그 피를 통해서 죄사함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는 날 어린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피를 보시고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피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실 것을 예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약속대로 오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언약의 피가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피는 구속의 피입니다. 구속이란 구원하기 위해서 값을 치른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피로 우리의 죄값을 치뤄 주셨습니다. 우리는 죄의 노예로서 스스로 해방될 수 없습니다. 누가 몸값을 지불할 때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죄는 우리에게 생명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몸값을 지불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죄 때문에 죽는 것입니다. 아무 죄없는 예수님의 피만이 우리의 죄값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죄사함의 피입니다. 이제 우리는 죄로 인하여 저주를 받거나 슬퍼하거나 운명적인 삶을 살지 않아도 됩니다.

 

 

조셉 스크리븐(Joseph Scriven, 1819∼1886)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단히 난폭했습니다. 그는 누구를 보든지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싸움을 걸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를 상대하려고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유능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 전날 매우 사랑했던 그의 약혼녀가 호수에서 수영하다가 그만 물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세상에 살기 싫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원망했습니다. 그는 자포자기 하면서 스스로 학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때부터 그의 성격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조국 아일랜드를 떠나서 캐나다로 건너갔습니다. 그곳에 가서 새로운 삶을 한 번 살아보겠다는 결심에서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도 정착할 수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방황했습니다. 살기가 싫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십자가 밑에 무릎을 꿇고 괴로운 마음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울면서 원망했습니다.

"오, 하나님! 왜 나의 사랑하는 약혼녀를 그냥 데리고 가버리셨습니까?" 그리고서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그의 마음속에 들려오는 음성이 있었습니다."너는 너의 사랑하는 약혼녀를 호수에서 잃었지만, 나는 나의 사랑하는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잃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피흘리고 죽게 만들었다. 그럼으로써 나는 너를 사랑했단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았습니다. 십자가가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 빛나는 십자가 속에서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피 흘리시면서 고난당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그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파도처럼 진하게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받은 우리는 살아날 뿐 아니라 이제 신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고 우리는 그의 아들이 됩니다. 우리는 과거 조상들의 피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조상들에 의해서 우리의 신분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영원한 왕 예수님의 피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받은 우리는 왕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받은 우리는 이제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승리의 피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사단의 권세를 이기는 권세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 근처에는 사단이 접근하지 못합니다. 사단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입니다. 사단은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근거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값을 다 치르셨기 때문에 사단은 더 이상 우리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사단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에 의지하여 사단을 대적하는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후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가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가 죽음을 이기고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의지하여 죽음의 강을 두려움 없이 건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의 권세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사순절 기간을 맞아서 우리의 삶이 주님을 팔고 거역하지 않는 점검하고 회개하는 은혜가 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주님의 몸, 우리를 구속하고 승리하게 하는 언약의 피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능력, 십자가의 은혜로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이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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