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집사님의 글이 국민일보에 실린 것을 읽었습니다.
신인 개그맨 시절엔 하나님께 유명하게 해 달라고 떼쓰는 기도를 많이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대부분 들어 주셨답니다. 그래서 잘 나가는 연예인이 됐을 때는 신앙생활이 형편없게 됐다고 합니다. 하나님보다 일이 우선이었고, 좀 더 돈을 벌고 더 유명해지고 싶은 욕심이 끝이 없었다고 합니다.
결혼한 뒤 그는 예상치 못한 큰 벽을 만났습니다. 갑자기 남편이 자살한 것입니다. 세상이 떠들썩했고 밖에 나가는 게 두려웠다고 합니다. 며칠 동안 내내 죽는 것만 생각했고 자살도 생각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주위 분들 격려가 많은 힘이 됐다고 합니다. 라디오게시판에 올라온 댓글에 ‘저는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정선희씨 팬이라 당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라는 글에 감동이 밀려와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어머니 기도도 큰 힘이 됐다고 합니다. 이후 세상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자체가 감사이고 매일 음식을 먹고 물·공기 마시는 것까지 모든 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시편 18편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포함한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다윗을 구원하신 날에 다윗이 여호와께 드린 노래입니다.
1.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힘"이라고 부릅니다. 사실상 그 동안 다윗을 지켜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다윗은 연약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울과 그의 대적들이 그를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은 참으로 강한 사람이며,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의 힘, 세상의 힘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사람과 하나님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자기의 생각과 힘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지금 다윗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울왕처럼 자기의 생각이나 경험에 의지해서 세상 방법대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때로는 더딘 것과 같고 세상 사람들이 볼 때 바보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성공과 축복의 길이 됩니다. 가능하면 열심히 말씀을 암송하시고 열심히 성전에 모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모든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고 일도 하고 기도하고 출근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가는 곳마다 어떤 일을 행하기 전에 먼저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을 삼고 나갔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힘이요 능력이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하나님이 나의 힘이요 능력이라고 진실로 믿고 범사에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범사에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구원이라고 고백합니다. 반석이나 요새는 적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한 곳으로서 피난처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다윗은 사울과 그 대적들에게 쫓길 때에 이러한 바위와 요새에 숨어서 생명을 보호했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에서 다윗이 활동했던 유대광야를 보았습니다. 천 길 낭떠러지에다가 나무 한 그루 없는 깊은 골짜기였습니다. 그래서 죄수들이 그런 곳으로 도망해 버리면 뻔히 보고도 잡지 못했다고 가이드 목사님이 이야기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왕을 피해서 그런 깊은 골짜기와 요새로 숨어들었던 것입니다. 그런 깊은 골짜기, 험난한 요새로 도망 다니던 다윗이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세상 권력이나 재물도 별로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부모나 형제도 그를 지켜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광야의 경험을 통해서 다윗은 진정으로 자신의 바위와 요새가 되어 주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인생의 힘이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이 되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미국의 백화점 왕인 페니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사업에 투신했으나 심한 재정난으로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의 생각대로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다가 인생의 풍랑을 만난 것입니다. 폐인처럼 인생을 살다가 미시간 주 배틀 크릭에 있는 격리 병원에 수용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낙망하고 좌절한 그에게 찬송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맥없이 그곳을 찾아갔더니, 어떤 건물 특별실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뒷자리에 앉아 있을 때 매우 친숙한 찬송 "너 근심 걱정 말아라" 가 불리고 있었습니다. 건강하고 잘 나갈 때에는 별로 감동이 없던 그 찬송이 비참한 인생의 고통 가운데서 듣게 될 때에 주님이 그 마음에 역사하셨습니다. 그는 주님께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를 좀 돌봐 주시옵소서."
그 후 그는 고백하기를 "나는 캄캄한 어두운 공간에서 찬란한 태양빛으로 옮겨지는 느낌이었고 마음속의 무거운 짐이 사라지고 그 방을 나올 때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마비된 심령으로 풀이 죽어서 그곳에 들어갔으나 은혜가 충만하여 기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의 광야에서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주님만이 진정한 나의 힘이라고 고백하시고 주님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2. 언제나 의지할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절박한 위기를 만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십니까? 힘이 될 만한 사람들을 찾아다니십니까? 아니면 절망과 좌절에 빠져 머리 싸매고 누우시겠습니까? 항상 먼저 기억할 것이 우리 인생사에서 결정권을 쥐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우리의 모든 노력과 애쓰는 것이 다 헛수고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노력들이 결코 인생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에 동참하는 위대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영적으로 게으른 사람이요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고 자기의 힘을 더 의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도를 게을리 하고 세상의 방법대로 살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안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저축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기도를 통해서 풍성한 예금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이 땅에서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리는 길입니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뢴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확실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삶속에는 끊임없는 시험과 환란이 이어졌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실패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확실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분에게 전도를 했더니 자신은 큰 어려움이나 당하면 모를까, 지금은 하나님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 볼 마음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분에게는 형통함이 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환난과 시험 때문에 하나님을 찾게 되고 그분을 의지하게 된다면 그 고난이 축복이 됩니다.
시18: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다윗은 수차례에 걸쳐 이방의 대군과 맞서 싸운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 다윗은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고 적군을 향해 달려갔습니다(삼상17:45). 다윗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집을 떠나 산과 벌판으로 헤매는 양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편하고 안락한 생활과는 거리가 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한밤중에 곰이나 사자가 양들을 물어가려고 습격해 올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맹수들로부터 양들을 지키려고 목숨을 건 싸움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광야의 삶이었습니다.
인생의 앞길을 가로막는 홍해 바다는 사람의 힘으로 갈라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바라보면 절망입니다. 뒤에는 애굽의 군사들이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바다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인생의 위기가 닥쳐오면 낙심과 좌절이 밀려옵니다. 그럴 때가 바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바다는 갈라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바다에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자기들의 힘을 믿고 쫓아오던 애굽 군사들은 홍해 바다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만약 다윗이 칼과 창을 가지고 나갔으면 절대로 골리앗을 이길 수 없습니다. 물맷돌을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이긴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갔기 때문에 이긴 것입니다. 즉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께서 훈련시킨 방법으로 나갔기 때문에 이긴 것입니다.
3. 환난에서 건져주실 하나님이십니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다윗은 과거에 사울과 그 대적들에게 당했던 위험한 상황들과 그 속에서 하나님을 통해 구원받은 일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사망의 줄이 자신을 감고 있으며 불의의 창수가 나서 두렵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다윗은 사울과 그 대적들을 그물과 덫을 가지고 짐승을 잡으려는 사냥꾼으로의 비유합니다. 다윗은 그물에 걸린 짐승과 같이 사울왕이 친 그물과 덫에 걸려 있었습니다. 사냥꾼이 친 그물과 덫에 걸린 짐승에게 닥칠 운명은 사로 잡혀 죽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다윗도 사울과 그 부하들의 올무에 빠져 꼼짝없이 사로잡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시24:5)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원수들에 의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죽음의 위기에 빠져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일찍이 종교개혁을 추진하면서 수없는 위험과 박해에 직면했습니다. 그때마다 루터는 테이블 위에 손가락으로 “Vivid! Vivid!”(그는 살아 계시다! 그는 살아계시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썼다고 합니다. 비록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나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사실에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교황의 편이고 모든 상황과 조건이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데도 루터는 자신의 힘과 능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의 성공은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한 개혁가의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신앙고백 위에서만 가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이렇게 절박한 위기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고난의 순간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우리를 그 위기에서 건져주실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하게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직도 자신의 힘을 믿고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은혜를 받으시고 이제부터는 철저하게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새벽기도에 나오셔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주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교회에 나올 수 없는 먼 곳에 사시는 분들은 새벽 5시(또는 6시, 일어날 때)에 일어나서 하루의 첫 시간을 찬송하고 말씀 읽고 기도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주보에 나오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이주의 요절을 암송하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1년에 한 번 성경을 일독 할 수 있도록 매일 매일 정해놓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평일은 3장 주일은 5장씩 읽으면 1년에 일독을 하게 됩니다.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내 인생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주님이 새벽기도회 시간에 말씀을 가장 은혜롭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새벽기도회에 나오시는 분들이 가장 수지맞는 분들입니다. 교회 근처에 사시면서도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않는 분들은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분들입니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다윗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여호와께 부르짖는 일이었습니다. 다윗이 간절하게 부르짖을 때에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사울왕의 손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며, 성도들의 기도를 듣는 곳이고, 성도들의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는 곳입니다. 오늘 귀한 성전에서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염려나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새 사람이 되시고 마음과 생각이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 지시기를 축원합니다.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많은 물'은 수많은 대적들로 둘러싸인 사망의 위기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강한 원수와 그를 미워하는 자로부터 구원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재앙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의 지지자가 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울왕이 다윗을 치려 할 때마다 다윗의 편에 서서 다윗의 구원자가 되어주셨습니다.
시편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먹장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을지라도 하늘 높이 올라가면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듯이 비록 시련과 재난의 태풍이 몰려와도 그 태풍의 배후에 계신 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그분이 내 편이라는 확신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 은혜로 교회는 부흥합니다. 성도들의 가정이 평안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인생을 승리할 수 없습니다. 문제가 해결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