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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개하며 기도할 때(대하20:1-13)

작성자엘리야|작성시간26.06.14|조회수1 목록 댓글 0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을 지낸 죤 f. 케네디의 아버지는 양조장을 해서 수십 년 동안 많은 돈을 벌어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여러 아들 중, 하나는 중풍병에 걸렸고, 하나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죽었으며, 대통령이 된 아들은 암살당했고, 대통령 후보까지 올랐던 아들도 총에 맞아 죽었으며, 상원의원이었던 아들 에드워드는 여비서 익사 스캔들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습니다. 아들들이 이렇게 비참한 생애를 마치거나 어려움에 빠지는 것을 본 아버지는, "내가 수십 년 간 술을 만들어 팔아 많은 가정을 불화하게 했고, 분쟁을 일으켰으며, 사람들을 죽게 했으니, 이렇게 죄 값을 받는 것이다!"라고 고백하면서, 술 사업을 한 것을 크게 후회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는 삶, 주님 앞에 나와서 회개하는 기도의 삶이 필요합니다. 오늘 말씀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여호사밧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진실한 회개는 참된 신앙의 출발점이 됩니다.

 

 

1. 신앙이 변질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여호사밧왕은 신실할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라가 부강해지자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보다는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기도하기 보다는 군대의 힘을 의지하며 116만이 되는 군대를 거느렸습니다. 그리고 나라의 곳곳에 견고한 요새와 국고성을 건축하였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제적 번영이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이 여호사밧왕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다(대하17:5).”고 말씀합니다.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자 여호사밧왕의 신앙이 변질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일이 잘 될 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행위는 부패하기 쉽습니다. 자기의 이익이나 욕심에 치우쳐서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와 영광을 크게 떨쳤을 때에 여호사밧왕의 신앙이 무디어졌습니다. 형통하고 번성하다보니까, 세상의 유혹에 빠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게 됩니다. 축복을 받아 잘 되고 번성할 때에 신앙이 무디어지고 잘못된 길로 가기 쉽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처럼 미지근한 신앙이 되기 쉽습니다.

 

 

여호사밧왕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을 때에 북 이스라엘 왕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관계를 맺었습니다(대하18:1). 그런데 아합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여인으로 왕비를 삼았습니다. 그 여인이 유명한 이세벨입니다. 아합왕은 그 왕비의 말을 듣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길 신전을 많이 지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이 변질되어 우상에 많이 빠지게 했습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타락한 아합 왕이 자신의 딸을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며느리로 주었고, 사돈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여호사밧왕은 정치적이고 세속적인 이유로 아들 여호람을 아합 집안의 사위가 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혼사를 결정했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왕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세상적으로 잘 나가는 아합왕가의 화려함을 더 신뢰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사밧의 신앙이 무디어진 결과에서 온 것입니다.

 

 

2. 변질되면 재앙이 옵니다.

신앙이 변질되면 문제가 터지고 재앙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심각하게 생각했던 선지자가 사무엘이었습니다. 사무엘선지자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하나님과 겸하여 섬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도 믿고 다른 신도 믿은 것입니다. 혼합주의 신앙에 빠진 것입니다. 즉 미지근한 신앙인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선지자가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족속에게 선포했습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런 회개의 선포는 오늘 이 시대에 필요한 말씀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이 나약해졌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기보다는 세상을 따라 가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어 천국도 보장 받고, 이 땅에서도 번성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영광은 죽은 후에 받고, 이 땅에서는 세상의 영광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미지근한 신앙으로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나 성령의 능력보다 육신의 욕망을 더 우선시 하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자가 말단 관리로 박봉에 고생하는 두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먼저 ‘공멸’이라는 제자에게 질문했습니다.

“네가 이 자리에서 일하며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잃었습니다. 첫째, 일이 너무 많아 공부를 못했습니다. 둘째, 보수가 적어서 친척 대접을 못했습니다. 셋째, 공무가 너무 다급해서 친구와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다음으로 같은 질문을 ‘자천’에게 했습니다.

“네가 이 자리에서 일하며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자천의 대답했습니다.

“잃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배운 것을 실천하니 내용이 확실해졌습니다. 둘째, 보수를 아껴 친척을 대접하니 더 친해졌습니다. 셋째, 공무의 여가에 친구들과 교제하니 우정이 돈독해졌습니다.”

 

 

같은 처지의 말단 직원이고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공명과 자천의 대답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것은 그들의 가치관, 삶에 임하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천과 같은 지도자들이 많아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가치,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사느냐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참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육신적인 가치가 아니라 예수님이 추구하는 십자가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신앙이 세속화되어 변질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여호사밧왕의 신앙이 변질된 결과는 국가적인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선견자 예후의 예언대로(대하19:2) 암몬, 모압, 마온 족속이 대대적인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여호사밧왕과 유다를 치러 올라옵니다. 세 나라의 연합군이 엄청난 군사를 이끌고 유다를 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여호사밧왕은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자기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막강한 군대가 쳐들어 온 것입니다.

 

 

또한 가정적으로도 어려움이 닥칩니다. 여호사밧왕의 아들 여호람과 결혼한 며느리 아달랴는 바알을 열렬히 섬겼을 뿐 아니라 그녀의 아들 아하시야가 갑자기 죽어 왕권을 수행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손자들인 왕자들을 모조리 죽인 후에 자신이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왕하11:1~3). 다만 아달랴의 딸인 여호세바가 갓난아이인 요아스를 몰래 빼돌려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유다 왕가에 피바람이 분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이 변질되니까, 나라는 전쟁의 위험에 휘말리게 되고 자손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악랄한 며느리 때문에 수난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탐욕에 빠져서 세속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3. 회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세 개 나라의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유다 왕 여호사밧은 두려움에 휩싸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든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게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호사밧왕의 위대한 신앙을 보게 됩니다. 큰 문제가 닥쳐오자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고 하나님께 나와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자기의 지혜나 권세를 이용하여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려고 하지 않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의 기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위험에 처한 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며 무너져 가는 가정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것이 죄를 이기는 길이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길입니다. 지금은 회개 할 때입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자신의 허물을 회개하지 못하는데서 출발합니다. 정치가들을 보면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남의 잘못만 찾아내려고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지금 우리는 내 자신과 우리 가족들과 우리나라를 위해 회개하며 기도할 때입니다. 누구의 탓이라고 하기 전에 바로 우리 자신의 허물과 죄를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며 기도할 때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회개하라는 주님의 뜻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장차 일어날 사태에 전혀 대비하지 않는 삶을 살다가 결국 멸망하게 되었습니다(눅17:26-27). 주님의 재림의 때도 이와 같다고 합니다. 생각하지 못한 때, 알지 못하는 날에 갑자기 재앙이 임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날에 주님의 재림의 나팔소리가 울릴 것입니다. 지진도 예고 없이 오듯이 주님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때에 오십니다. 참으로 오늘 이 시대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4. 은혜만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여호사밧왕은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하나님을 막을 자가 없다(대하20:6)고 하였습니다. 비록 자신의 허물과 죄 때문에 3개국의 연합군들이 전쟁을 일으켜서 쳐들어 와서 큰 위기를 당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이긴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적을 이길 능력이 없으니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본문 12절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대적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안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이 위대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20:12)”라고 하는 여호사밧의 진실한 믿음을 보게 됩니다. 자기의 능력을 믿고 자기 자랑을 내세우는 사람은 주님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사람을 바라보고 재물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진정한 반석이 되지 못합니다.

 

 

어떤 변호사의 글에 나온 내용입니다.

고등학교 때의 친구가 있는데, 학창시절에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 친구는 의사가 되고 자신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연락 없이 지내다가 마흔이 넘어 연락이 되었답니다. 얼마 전 그 의사 친구를 만나서 살이 너무 쪄 있는 것을 보고는 한 마디 했답니다. “네가 의사여도 네 몸을 못 고치잖아. 내가 요즘 건강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어. 쉽게 건강 지키는 길을 알려 줄 테니까 건강아카데미에 한번 와봐”

이 변호사는 암 진단을 받고 자연식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건강아카데미를 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그 의사 친구는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그 의사 친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의사라도 자신의 생명을 주관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참된 안식을 주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사밧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을 받아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적진에 보내서 자중지란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암몬과 모압 족속이 먼저 마온 족속을 치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암몬과 모압 족속이 서로 싸우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싸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치러 온 3개국 군대가 자신들끼리 싸우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응답입니다. 하나님의 의지하고 기도한 결과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여호사밧와의 군대가 뒤늦게 도착해 보니 적들이 한 명도 남지 않고 다 죽어 있었습니다. 전리품을 취하는 데에만 장장 사흘이 걸렸습니다(대하20:21-25).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위협에 직면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남북간에 긴장관계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세계 2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이 우리나라를 사이에 두고 동북아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부딪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러시아도 이러한 대결국면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지금은 국가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도 새생명축제를 앞두고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월요일부터 새벽기도 시간을 5시, 저녁예배를 7시로 변경합니다. 새벽기도회나 금요기도회에 간절한 마음으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우리 자신이나 가정, 교회와 나라에 간절한 기도가 필요할 때입니다. 여호사밧 시대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무기는 기도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회개가 뒷받침 되는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가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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