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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수24:12-28절)

작성자엘리야|작성시간26.06.15|조회수1 목록 댓글 0

사막에 조그만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우거진 야자수와 맑은 샘물이 있어서 지나가는 나그네들의 좋은 쉼터가 되었습니다. 노인은 야자수 그늘 아래서 목마른 나그네들에게 시원한 샘물을 떠 주는 것으로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나그네들이 물을 마시고 나서 몇 푼의 동전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극구 사양을 했지만, 동전이 쌓여가면서 욕심이 생겨 나중에는 동전을 안 주는 사람들에게는 당당하게 동전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노인은 더 많은 물을 나오게 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샘터를 최신 시설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샘물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주변의 야자수가 샘물을 빨아들인다고 생각하고 야자수를 모두 베어버렸습니다.

얼마 후에 야자수 그늘도 없어져 버렸고 샘물은 말라 버렸습니다.

노인은 뜨거운 햇볕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노인은 탐욕이라고 하는 우상에 빠져서 비참하게 죽고 만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백성의 지도자들을 세겜으로 모으고 우상숭배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1. 이 세상은 영적전쟁터입니다.

12.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여기서 왕벌은 팔레스타인과 주변 사막 지대에서 자생하는 곤충으로 큰 무리를 지어 가축과 사람을 공격하는 장수말벌을 가리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는 크고 노란 붉은 갈색을 띤 것입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인한 초자연적인 재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을 향하여 가는 길목에서 그들의 앞길을 막았던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특별한 능력을 통해서 물리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 두 족속을 이긴 것은 자신들의 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활이나 칼로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벌을 보내서 이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여호수아 10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주시던 날에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을 인도하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군대가 보는 앞에서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모리 족속들을 물리쳐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여호수아의 외침대로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워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왕벌을 보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자신들의 지혜나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또한 오늘 우리 신앙인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왕벌과 같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앞서 가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시험이나 문제를 이기는 것은 우리의 힘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싸움은 영적 전쟁입니다. 눈에 보이는 싸움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믿음의 싸움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왕벌을 우리 앞에 보내서 이기게 하십니다. 각종 우상과 재앙들이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하는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3.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이 땅에서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 부터 거저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입는 옷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을 위해 수고한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를 위해서 수고한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신는 신발을 위해 수고한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 약을 만들고 치료해 준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기에 힘써야겠습니다. 많은 은혜와 사랑을 망각하고 원망과 불평 가운데 살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신앙으로 지켜야 합니다.

 

 

2. 축복이 재앙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우리가 다른 신들을 섬기면 주셨던 복도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앙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받은 복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신실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내 뜻대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잘 물려주어야 합니다. 제일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자손들이 복을 받게 하는 비결입니다. 학원 보내서 좋은 학교를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성경을 바로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잘 드리는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자손들이 축복을 받아 누리게 하는 비결입니다. 이 세상은 오늘 말씀에 나오는 가나안처럼 죄악의 관영하였습니다. 너무 악하기 때문에 철저한 믿음으로 훈련을 받지 않으면 유혹과 시험에 넘어지게 됩니다.

 

7남매를 둔 가난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먹을 것이 없어서 술지게미에 사카린과 물을 타서 자녀들을 먹였습니다. 빈속에 술지게미를 먹은 자녀들은 취기가 돌았습니다. 소년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어린것이 술을 먹고 등교하다니............용서할 수 없다.”

소년은 아무 말도 못하고 벌을 받았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가난했지만 자녀들에게 항상 ‘정직’과 ‘봉사’를 강조했습니다. 비록 술지게미를 먹였지만 매일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너희들은 모두 훌륭한 종들이 될 것이다. 오늘의 시련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날이 곧 올 것이다. 술지게미를 먹던 오늘의 고통을 잊지 말아라.”

7남매는 어머니로부터 엄격한 신앙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자녀들은 정성해 모두 훌륭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이숙녀 전도사와 아들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드린 가정예배는 자녀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23.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가나안땅을 정복하고 세월이 많이 지나서 여호수아가 임종하는 때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이스라엘 가운데 이방신들을 섬기는 일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가나안의 우상문화를 따라간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호수아가 안타까운 심정으로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면서도 말로는 ‘여호와를 잘 섬기겠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입으로는 아멘을 하는데, 실제로는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는 세상을 따라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나안의 우상문화를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이제는 가나안의 이방신, 우상들을 철저하게 제하여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들의 삶은 세상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기 보다는 세상의 유행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즉 세상의 욕심을 따라 죄악 가운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철저하게 회개하고 이제는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라는 말씀입니다.

 

 

3.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여호수아가 세겜에 모인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만약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좋지 않게 보이거든, 애굽 사람들이 섬기는 신이든지, 아니면 그들이 살고 있는 아모리 사람들의 신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섬길 신을 그날에 택하라고 하면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렇게 간절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타락한 문화에 빠져들어 가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자연계에 있는 여러 요소들을 신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상정해 놓고 그들이 인간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가나안 땅이 사막과 바다 사이에 있어서 비가 충분하지 않았던 데다가 큰 강을 끼고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가나안 사람들은 비와 관련된 풍요와 다산에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고, 그 결과 비와 관련된 신들이 그들의 종교와 신앙의 중심을 이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신이 바로 바알(Baal)이라는 별칭으로 더 널리 알려진, 천둥과 번개의 신 하닷(Hadad)입니다. 바알은 농사를 잘 짓게끔 비를 내려주는 폭풍우의 신(storm-god)이요, 지상 세계에 풍요를 가져다주는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이해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던 신들

 

 

오늘 우리의 시대에도 바알신과 같는 맘몬신이 사람들의 우상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빼앗고 숭배 받는 것이 돈과 쾌락의 우상입니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재물의 유혹과 쾌락과 음란의 유혹에 빠져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바알우상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신앙을 변질시키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며 방탕과 죄악으로 물들게 하는 현대판 우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60세 동갑 부부가 있었습니다.

결혼기념일에 천사가 나타나서 소원을 한 가지씩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말했습니다. “그동안 워낙 가난하게 살다보니 여행을 못했는데 세계일주 여행을 한번 해보았으면 좋겠네요.”

그러자 천사가 항공권과 여행경비를 건네주었습니다.

소원을 말하자마자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본 남편이 아내의 눈치를 슬슬 살피더니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보다 서른 살 젊은 여자와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 말에 천사는 “그동안 두 분이 열심히 살아서 드리는 혜택인데 소원을 안 들어 드릴 수도 없고…아무튼 그렇게 원하신다면 이루어 드려야겠지만 …그러나 참 이상한 소원도 다 있네요.”라고 하면서 남편을 향해 날개를 폈습니다.

그런데 예쁜 새댁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남편이 폭삭 늙어 90세의 노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분수를 모르는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신앙의 결단을 요구하는 여호수아의 외침은 오늘 우리를 향한 것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 기독공보에 보니까, 신앙은 있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가나안 성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가나안 성도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원해서'(30.3%) '목회자에 대한 불만'(24.3%) 등을 가나안 성도를 만드는 주된 요인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구속 받기 싫어서, 그리고 목회자가 마음에 안 들어서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예배드리지 못한다면 그 인생이 참으로 비참해지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 나와서 예배하고 그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야구장이나 축구장에만 모이면 안 됩니다. 카페나 술집 등은 부흥되는데 교회는 쇠약해진다면 가나안과 같은 타락한 세상이 됩니다. 또는 모이지 않고 홀로 외로이 컴퓨터나 TV신에게 경배해도 안됩니다. 그런 것들은 이 땅에 즐거움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교회에 모여서 하늘에서 임하는 성령을 받으면 영원한 기쁨을 얻게 됩니다. 힘들어도 나오고 기분 나빠도 나와야 합니다. 안 나오고 홀로 고독을 씹으면 마귀 와서 친구하자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떻게든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기에 힘써야 합니다.

 

 

풍요와 다산이 최고로 여겨지던 가나안의 문화에 동화되면서 하나님 섬기는 것이 약해지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수아는 마지막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신앙을 요구한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취하여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모든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거기에 세운 돌이 증거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증거가 되고,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도록 하는 표징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돌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탐하는 자는 곧 우상숭배자”라 하였습니다(에베소서 5장 5절). 탐욕이 우상이라는 것입니다. 재물, 권력, 명예, 성적 욕망 등 모든 탐욕이 우리에게 우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 우상이 우리에게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네 것으로 주리라”(마태복음 4장 10절) 하는 유혹의 소리를 듣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탐욕은 그 약속과 보상이 위대하다고 할지라도 그 결국은 허무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요한일서 2장 17절). <푸른초장 쉴만한 물가(옥토교회) 박용석 에서 인용>

 

 

오늘 우리는 여호수아와 같은 신앙의 결단을 해야 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오직 믿음으로 살겠노라.’,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노라.’ 이 시간 이런 결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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