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화가가 있었는데, 그림을 잘 그려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 화가는 좋은 작품을 많이 그려서 더 유명해지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화가에게 시력은 생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 화가는 볼 수 있을 때는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앞을 볼 수 없게 되자, 본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지 깨달아졌습니다. 이 화가는 그 어려움을 딛고 손의 감각으로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을 볼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그렸지만, 지금은 자신을 회복을 위하여 그린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줄 모릅니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으로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제65편은 ‘감사의 찬송A Hymn of Thanksgiving’입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무엇을 감사하며, 어떻게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결단하는 맥추감사주일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1.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가?
1) 나를 선택하여 주심에 감사하자
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받아서 천국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님의 성전에서 예배하게 해 주신 것으로 감사해야해 합니다. 예배드릴 때에 마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우리의 심령에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시편 84편에 고라의 자손은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부자가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의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복 있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사람이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오는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성도들이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들처럼, 선택을 받아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만세 전에 우리를 예정하시고 불러 주신 것이 은혜입니다. 좋은 가문에 태어난 것도 축복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 받는 것이 더 큰 축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누리는 부귀영화는 세월이 지남으로 쇠약해지고 사라지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얻는 하늘의 축복은 영원히 빛나는 것입니다.
로마서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보배가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구세주가 되심이 믿어졌다는 것이 은혜요 축복입니다. 우리를 정하시고, 불러주시고, 영화롭게 해 주셨다는 것이 축복이며 감사해야 할 이유입니다.
2) 오늘을 주심에 감사하자
8. 땅 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우리가 바라는 것을 성취하고, 재물을 많이 얻어서 부자가 되는 것만이 감사할 일이 아닙니다. 감사는 바로 오늘 하루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아침을 주시고, 또한 하루의 일을 끝내고 안식할 수 있는 저녁을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옛날에 어느 이발소에 ‘내일은 공짜로 이발해 드립니다.’ 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공짜 이발을 하려고 벼르고 있다가 다음날 가서 이발을 했습니다. 이발을 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나오려는데,
“손님. 사천 원만 내시면 됩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손님이
“아니 이발을 공짜로 해준다고 해서 들어왔는데요?”
이발사가 말했습니다.
“어디 공짜라고 되어 있습니까?”
두 사람은 밖에 나가 간판을 보았습니다.
“여기 공짜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어디 공짜라고 되어 있습니까? 내일이면 공짜로 해드린다고 했죠.”
“나는 어제 이 간판을 봤단 말이에요. 그러나 간판은 여전히 내일을 가리키고 있잖습니까?
“그럼 언제 오면 공짜입니까? 내일이오. 오늘은 항상 돈을 받습니다.”
이발사는 내일 공짜로 이발을 해주지만, 하나님은 오늘이라고 하는 시간을 공짜로 주셨습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과 농사할 수 있는 비를 공짜로 주셨습니다. 숨을 쉴 수 있는 공기를 주셨고, 우리의 생명을 공짜로 연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풍성한 오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이 중요합니다. 오늘을 주신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일을 염려할 것도 없고, 하루하루 주님의 은총 안에서 감사하며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시편 90: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의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만족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일생이 즐겁고 기쁜 인생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침을 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하루의 삶 동안에 보호자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총 안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3) 삶을 윤택하게 하심에 감사하자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농작물이 메말라 죽어가던 때에, 어느 작은 마을의 교회에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하나님께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하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성도들이 기도하는 도중 먹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던 사람들이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여기저기서 웅성거렸습니다.
“비가 올 줄 알았다면 우산을 가져올 걸 비가 와서 집에도 못 가겠네.”
모두들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우산을 활짝 폈습니다. “너는 어떻게 우산을 다 갖고 다니니?”
“갖고 다닌 게 아닌데요.”
“그러면 어디에서 났니?”
“오늘 하나님께 비를 내려 주시라고 기도하러 왔잖아요?”
이 어린이는 비가 올 것을 믿고 기도했고 어른들은 안 믿고 기도한 것입니다.
9.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윤택하게 하심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0년 만의 가뭄으로 북한 지역이 타들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도 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경작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42년 만에 가뭄으로 소양강이 바닥을 들어냈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물을 대어 주시지 않으면 이렇게 가뭄으로 땅이 메말라서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신명기 28: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서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려주시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고 단비로 흙을 부드럽게 하셔서 그 싹에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2.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가?
1) 범사에 입술로 감사해야 합니다.
시편 26: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우리의 입술로 감사의 소리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삶에서 입술로 고백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입술이 감사의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이 원망과 불평의 입술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잠언 20장 15절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오래 전, 어느 부인은 남편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늘 술시중을 해야 했습니다.
더구나 술이 만취되어 들어오는 날이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곤 해서 여간 고역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여느 때처럼 남편이 어지럽혀 놓은 것들을 다 정리하고 나서 잠든 남편 옆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하는데 신세타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저는 언제까지 이 모양으로 살아야 합니까?"
슬피 울며 탄식하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감동하사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났습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고 하셨지..."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감사할 일은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지만 좌우지간 감사합니다."
순간 마음이 감동되어 "그래, 고주망태가 되어서도 제 집은 잘 찾아오는 것 하나는 신통하니까,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감사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더랍니다. 토요일은 특히 술을 많이 마셔서 주일날은 꼼짝 못하고 누워서 집을 보면서 아내보고 교회 나가라고 하니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며 웃고 있는데, 남편이 눈을 떴습니다. 밤중에 혼자 앉아 실실 웃고 있는 아내를 보자 남편이 놀라서 묻습니다. "왜 웃는 거요?" "당신하고 사는 것이 너무 고마워서 그래요."
그 부인은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하나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을 남편이 다 듣더니 "나도 예수님 믿어줄게" 하더랍니다.
후에 그 부인은 이렇게 간증했다고 합니다.
"내가 10년을 기도하여도 응답이 없으시던 하나님께서 한 번의 감사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감사하는 입술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우리의 입술은 감사하는 입술이 되어야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시시때때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입술이 되시면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2) 하나님께 드림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35:29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감사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풍성한 축복을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한 것에 대한 감사로 귀한 예물을 정성으로 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기쁨이 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자원하여 드리는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녀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존경과 감사로 보답하듯이, 우리 성도님들도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존경과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드리는 예배, 기도, 예물을 기뻐하십니다.
3) 이웃에게 나눔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선한 마음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라는 것입니다.
지난주일 오후에 우리 교회에 오셔서 간증해 주신 전영순집사님의 삶이 바로 이런 나눔과 섬김의 삶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간증해 주신 것에 대한 사례비를 드렸는데, 그것으로 자신이 쓴 간증집을 출판사에서 주문하여 다시 우리교회에 보내왔습니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것을 가지고 사랑하고 섬길 때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지만, 퍼내서 쓰는 물을 항상 깨끗함을 유지합니다. 나눔은 우리의 마음이 썩지 않게 합니다. 늘 우리의 가정과 삶에 풍성한 은혜가 흘러넘치게 합니다. 욕심은 불행을 불러오지만 나눔은 행복을 불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