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해 피지로 가는 비행을 탔습니다.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에 교회를 하나 세울 생각이었습니다. 비행기는 피지의 난디공항에 착륙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철커덕, 끼익…”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비행기의 바퀴에 문제가 발생할 때 생기는 소리였습니다. 하강하던 비행기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비행기는 다시 상공에서 몇 바퀴를 돌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또 “철커덕, 끼익…” 소리가 나자 비행기가 급상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고 적재함과 바닥의 짐들이 우수수 쏟아졌습니다. 비행기 안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그때 떠오른 단어가 죽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로님은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감사하게 생각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죽으면 순교 아닌가. 하나님 곁에 갈 텐데 무엇이 두려운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자 라고 단단하게 각오했다고 합니다.
비행기는 세번째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공항에는 소방차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였습니다. 기체는 엄청난 굉음과 불꽃을 발하며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그때 바로 옆에 앉은 한 외국인이 이 장로님 부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은 왜 그리 평안한 모습이었는가. 두렵지 않았는가.”
“우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산다. 죽으면 영원한 고향으로 가는 것이다. 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한다. 우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절박한 순간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가뭄과 메르스 때문에 하늘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1. 하나님의 길을 예비해야 합니다.
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70년 동안이나 황폐하게 버려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길은 광야와 사막의 길과 같은 것입니다. 포로 생활을 했어도 당시 바벨론은 최고의 문명 사회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고 바벨론 땅에 머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약속의 땅인 시온성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 광야에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고 하나님의 대로를 건설해야 합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바벨론이나 애굽같은 이 세상에 안주하지 말고 영원한 시온성인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는 길을 예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의 길을 예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들의 인도를 받아서 교회로 나올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메르스 폭풍과 엄청난 가뭄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물질만능주의와 인본주의로 빠져가는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오시는 시온의 대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에 생명의 복음이 들려지며 은혜로운 찬양이 울려 퍼져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 하나님의 오시는 거룩한 길이 펼쳐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은 들의 풀과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경배 드리러 오는 길이 놓여야 합니다.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KTX가 다니는 철로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보다 주님이 오시는 길, 은혜의 대로를 건설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살, 원망, 탐욕, 분열, 교만, 음행, 살인, 강도, 절망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신령한 은혜를 받고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육체는 풀이요 들의 꽃과 같습니다.
6.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 간지가 70년이 되었습니다. 30살에 바벨론으로 끌려갔던 사람들은 이미 백세가 넘었을 것입니다. 세월과 함께 우리 인생들은 들의 풀이나 꽃처럼 시들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풀과 같이 시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시들어 없어질 것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됩니다. 세월이 가면 아무리 좋은 것도 낡아집니다. 아무리 좋은 옷이나 신발도 낡아집니다. 아무리 잘 지어 놓은 집도 허물어집니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한 것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과 육체도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 땅의 삶은 잠깐이요 나그네 인생입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영원한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7.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이 마르고 꽃이 시들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기운이 그 위에 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만물 가운데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세계 최고의 국가로 온 세계를 지배하던 바벨론도 84년 만에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에 의해 망하고 맙니다. 거기서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고 있던 70년을 빼면 바벨론 나라의 역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바벨론 나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로로 붙잡아서 교육시키기 위해 만든 나라입니다. 한마디로 바벨론 나라는 이스라엘의 훈련장이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 나라는 하나님을 길을 예비하고 하나님을 찾기 위한 광야입니다. 시들어질 풀과 같은 인생이기에, 이 땅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멋지게 보이는 것들이라도 들의 꽃처럼 때가 되면 시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우리 인생은 시들어져 가고 결국은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죄악의 포로가 된 존재입니다. 이러한 죄에 대한 심판으로 오는 사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말씀하십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풀은 마르고 시들어도, 사람들은 쇠약해지고 죽어가도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토록 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세상의 풍속이나 사람의 말, 세상의 지식은 시들어집니다.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철학자, 과학자, 정치가 등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들어져 갔습니다. 새로운 학문이 나오면 그들의 사상도 시들어집니다.
우리는 이번에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인간의 연약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던 서울의 삼성병원도 메르스 앞에서 쩔쩔맸습니다. 또한 메르스는 대통령의 미국 방문까지도 막아버렸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바이러스가 대통령의 앞길까지 차단시켜 버린 것입니다. 아주 작은 바이러스 앞에서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여기서 아름다운 소식은 복음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예루살렘을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우리의 사명은 마귀의 포로에서,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 길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이라고 담대히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기도 하고 돈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와 시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요즘 가뭄으로 땅만 보고 살던 사람들이 하늘을 우러러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농기계가 좋아지고 수리 시설을 잘 해 놓아도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 살고, 아무리 많이 배웠어도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참된 기쁨이 없습니다. 참된 만족이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너희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라고 외치라고 합니다. 지금은 하나님을 바라볼 때입니다. 죄악과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겨야 합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가정이 새로워집니다. 세상이 아름답게 되어지고 사랑과 감사와 축복이 넘쳐나게 됩니다.
10.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장차 예수님께서 강한 자로 이 땅에 임하실 것입니다. 모든 만물이 그 발 앞에 엎드리게 될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상급이 있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푯대가 되어야 합니다.
4. 여호와를 앙망해야 합니다.
27.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하나님께서 낙심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십니다.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불평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불만을 토로하느냐? 어찌하여 주께서는 나의 사정을 모르시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 주시지 않는다 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들의 어려운 형편을 몰라준다고 원망하고 불평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입니다.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바벨론의 권세 아래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였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여호와, 땅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도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무한하십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고 계시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하나님은 피곤한 사람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젊은이들이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들이 맥없이 비틀거려도, 오직 주를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을 것입니다.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입니다.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신대 안민 교수님이 학생들과 함께 여수 애향원에 갔었답니다. 거기서 나병에 걸린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안 되어 보였답니다. 그래서 함께 간 학생들과 함께 있는 돈을 다 거두어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드렸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분들이 노래하나 불러 준다고 하더랍니다. 속으로 노인들이 주책이지 자신들과 같이 찬양전문가들 앞에서 무슨 찬양을 한다고 그러실까! 하면서도 못하게는 할 수 없으니까, 하시라고 했답니다. 그분들이 부른 찬송입니다.
“세상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역시 세상사람 부럽지 않네.
예수님의 신부 될 것 생각 할 때에 할렐루야 찬양이 저절로 나네.”
이 찬양을 들으면서 진한 감동을 받고 모두들 눈물을 흘렀답니다. 주님을 향한 그분들의 진실한 마음이 감동을 준 것입니다. 박자가 조금 틀리고 음정이 좋지 못해도 주님을 생각하는 그분들의 마음을 하나님은 좋아하신 것입니다.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여기서 ‘앙망(카와)하라’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1) 기다리다(인내)
2) 찾다(기도)
3) 바라다(믿음)
금방 시들어질 들의 풀과 꽃과 같은 인생이라도 여호와를 앙망하면 새 힘을 얻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던 마음에 새로운 소망과 기쁨을 안겨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도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게 해 주십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하나님을 앙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새 힘이 그들의 마음에 충만해져서 감사함으로 찬송했습니다. 그러자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유의 몸이 되어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사람은 곤비하거나 피곤치 아니하다는 것입니다. 걸어가도, 달음박질 하여도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사망권세와 싸워서 승리하는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 강해집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악한 영들을 물리치고 이 땅에서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은 재물이나 권세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힘이요 기도가 능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1. 광야 같은 세상에 하나님의 길을 예비해야 합니다.
2. 우리 인생은 들의 풀이나 꽃과 같이 시들어집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4. 그러므로 하나님을 앙망하고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