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관절염에 대한 모든것!

작성자엘리야|작성시간12.02.24|조회수129 목록 댓글 0

관절염 기초지식


관절염이란 관절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해서 지칭하는 병명이다. 퇴행성 또는 골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원인을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관절염의 기초지식

의학적으로 관절염이란 관절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해서 지칭하는 병명이다. 관절염이란 뼈와 뼈 마디를 연결하여 매끈하게 움직이게 하는 물렁뼈가 소실되는 것을 말한다. 퇴행성 또는 골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외상성 관절염, 결핵 및 화농성 관절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원인을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1) 류머티즘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30~40대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며,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주장과 감염 등 외부인자에 의해 반응이 유발되고 면역반응에 의해 그 반응이 증폭돼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주장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관절이 부어오르고 아프다고 해서 관절 내에 병이 있는 것은 아니고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전신적인 질환일 경우가 많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만성염증변화가 관절의 활액막염으로 시작하여 활액막의 만성적 비대현상 등으로 관절 연골 및 그 주위 조직까지 파괴하고 진행함에 따라 관절의 강직, 변형까지 초래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단기간에 되는 것은 아니고 1년,2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반드시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에는 약물요법,물리치료법,활막제거수술,방사선치료법 등이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

잘 침범되는 관절은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발가락 같은 관절이며 턱관절이나 목관절에도 올 수가 있다. 여러개의 관절이 갑자기 부어오르며 동통을 느끼게 되는 경우에서부터 수년에 걸쳐 서서히 관절의 강직과 변형이 초래되는 등 차이가 많다. 특징적인 것으로는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으로 특히 아침에 심하다. 처음에는 주로 양쪽손의 손가락마디 관절, 발의 작은관절, 팔꿈치 등에서 부종과 열감, 동통을 느끼며 시작되나 점차적으로 시간이 오래되면 슬관절, 고관절등의 커다란 관절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마디가 뻣뻣해서 움직이기 힘든 현상이 양쪽 관절에 대칭적으로 1시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관절염은 노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젊은 나이에도 술을 지나치게 마셔 관절에 이상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절에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낄때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퇴행성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며,이 질환에서는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일차적으로 나타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이, 그 정도도 심하게 나타난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 원발성이라 하고 어떤 원인에 속발된 때에는 이차성으로 구분한다. 점차 원인질환이 확정되어 가는 경향이므로 결국 대부분의 퇴행성 관절염은 이차성에 속하게 될 것이다.

퇴행성 변화는 관절 연골에서 시작되며 연골 세포와 기질이 파괴되고, 이때 기질은 Cathepsin B, Cathepsin D, Collagenase 등에 의해 파괴된다. Proteoplycan과 Collagen의 생선은 파괴정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외력에 대한 연골의 적응 능력은 점점 감소하여 결국 연골하골 조직에 미세골절등의 소견이 생기고 악순환이 계속된다.

유전적인 요소는 소가락 원위지관절에 생기는 Herberden's node이외에 별다른 가족력이 없고 비만과의 연관은 대개 체중부하 관절에 많은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노인 연령에 증가하며 45세 이하에서는 다소 남자에게 많고 폐경기 이후에는 여자에게 많다. 

대체로 과도한 운동, 과소한 운동 모두 관절에 좋지 않으며 운동선수에게도 특정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호발하기도 한다. 즉 자전거 선수에게는 슬개골 대퇴골간 관절(Patello Femorajoint)에 변화가 많고 Herberden's node도 손끝 마디를 많이 쓰는 여성에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역학 조사에 의하면 가족력과 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 비만증이 있는 경우는 정상인보다 약 두배 정도로 발생률이 높다고 하며,이 때는 주로 체중부하 관절에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 증상

관절의 동통이 주 증상이며 장거리 보행, 계단 오르내리기, 등산 등으로 증상이 악화된다. 안정하면 통증이 완화되며 류머티즘관절염이 아침에 뻣뻣함을 많이 느끼는 것과는 달리 관절을 많이 쓰고 난 뒤에 통증을 호소한다. 관절은 부어오르고 움직일 때 마찰음 등이 나타나고 진행하면 관절의 변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 관절이 이상한 모양으로 변형되거나 잘 걷지 못하기도 한다.

 

 

 관절염


관절염이란 관절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해서 지칭하는 병명이다. 퇴행성 또는 골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등 여러종류가 있으나 원인을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관절염(감염성), Septic arthritis, Infectious arthritis

1.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개요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관절에 통증, 뻣뻣함(강직), 종창(관절이 붓는 것)을 보이며 관절 기능의 상실을 가져오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관절 이외에도 허파나 눈, 침샘, 신경 등에도 만성 염증에 의한 변화가 나타난다. 우리 나라 전체 인구의 1-2할 정도가 관절염 환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전 인구의 1%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3배정도 발생빈도가 높고 20-60세에서 발생하며 35-45세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원인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몸속의 면역에 이상이 생겨서 오는 병이다. 백혈구라는 피 속의 세포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원인불명의 이유로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특히 이러한 백혈구들이 신체 중에서 관절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관절이 붓고, 아프고 드디어 변형까지 생기게 되는 병이다.

그러므로 관절이 부었다고 해서 관절 내에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원인은 몸 전체에 있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생각하며,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단지 그 증상이 관절에 나타난 것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위험인자로는 사고, 분만, 폐경, 수술등에 의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가족중 류마티스성 관절염, 자가면역 질환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자가면역계에 결함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3.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증상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발목 등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아프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오른쪽, 왼쪽이 같이 아픈 경우가 제일 흔한 증상이다.

관절염이 심할수록 아침에 일어나서 뻣뻣한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져 아주 심하면 오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그외 목이나, 아랫턱 혹은 몸의 다른 관절에도 침범하는 수가 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병명이 관절염이지만 증상이 관절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폐(허파), 신장(콩팥), 심장이나 혹은 신경같은 신체 내부의 다른 장기에도 침범해서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4.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진단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검사에 의해서 진단하는 병이 아니라 주로 의사가 아픈 부위를 만져보고 살펴서 확인하고 환자에게 증상에 대하여 물어보아 진단에 필요한 기준에 합당한지를 가려 진단을 내리게 된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몇 개의 관절이 붓거나 아프고(특히 손가락 관절), 몸의 양쪽이 대칭적으로(양손, 양쪽 무릎 등) 아픈 경우,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두손이 뻣뻣해서 주먹을 쥐기 힘든 경우가 1시간 이상 계속되는지 여부를 물어서 알 수 있고, 류마티스 결절이라 부르는 혹 같은 것이 몸에 돋아나거나, X-레이 사진상으로 관절이 손상되었다던가 관절이 망가진 소견을 보이고 피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라고 하는 항체가 검출되는지 여부를 참작해서 진단을 내리는 것이다.

5.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양방치료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치료법은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수술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혀진 약은 관절의 염증을 약하게 하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소염 진통제와 염증이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여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결국 치료의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약 등 크게 두 종류가 있다.

6.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한방치료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한방치료는 침구요법, 약침요법,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서로 병행하거나 단계적 치료를 할 수 있다.

특히 파라핀찜질은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손가락과 발가락의 심한 통증에 대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류머티스관절염은 장기간 만성적으로 경과하므로 환자들은 자신의 병을 잘 이해하여 좌절과 실망을 하지 않고, 치료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이 병을 스스로 관리하고, 치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의욕을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7.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생활관리

생활관리1 - 스트레스·우울증의 관리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가지고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병이 가벼우면 일상생활에 지장도 경미하고 감정에도 영향을 별로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면 통증이나 불편함이 심하면 때로 우울해지고, 분노가 일고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정서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잠도 잘 못자게 되어 더 피로감을 느끼고 지치게 된다. 때로는 스트레스, 우울감, 통증의 연속된 쳇바퀴에 갇힌 듯 느끼기도 하는데 즉, 우울감이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하며, 통증으로 인해 정서적 압박을 더 받고, 이로 인해 더욱 우울해 지고 하는 식의 현상이 반복된다.

스트레스, 우울감을 잘 대처하는 법을 배워서 한결 기분이 좋아지면 왜 스트레스, 우울증을 잘 다스리는 것이 치료의 일부로써 중요한가를 실감할 수 있다.

생활관리2 -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류마티스 환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운동을 함으로써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이 안정되게 하며, 전체적인 신체의 능력이 향상된다. 규칙적으로 적당히 운동하는 것을 소홀히 하면 관절이 경직되고 움직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계획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은 3가지 종류가 있으며 함께 병용되어야 한다. 관절유지운동은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를 크게 해주고 통증없이 관절을 끝까지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런 운동을 함으로써 관절이 굳는 것과 한쪽으로만 굽는 것이 방지된다.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가 환자에 맞는 운동계획을 세워주기 때문에, 한번 배운 다음에는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게 된다.

근육강화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 주어서 약해진 관절을 지지해 준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면서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부분들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지속운동은 심폐기능과 전체적인 신체기능을 향상시킨다.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 가장 좋은 형태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 예를 들면, 수영이나 산책이 있다. 에어로빅이나 조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연속적인 관절의 압박 때문에 관절손상을 더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 무릎, 히프에 문제가 있다면 따뜻한 풀에서의 수중운동이 제격이다.

운동이 관절에 너무 무리를 주어서는 안되며 운동 후 두세시간이 지나서도 보통때보다 관절에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면 운동량을 줄이도록 한다.

① 되도록 하루 중 같은 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일과의 한부분으로 만든다.

② 운동 전에 서서히 몸을 풀고 근육을 펴준다.

③ 운동 전에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찜질을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약을 복욕한 후 통증이 가장 적은 시간대에 운동을 한다.

생활관리3 - 휴식

류마티스 환자의 생활관리에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섞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너무 피로해지지 않으면서 원하는 일을 다 할 수 있도록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을 터득하는 것이다. 운동과 휴식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 하는 것은 환자의 증상이 얼마나 심한가에 달려 있다. 즉, 증상이 악화될 때에는 휴식을 더 취하고 운동을 줄인다. 반대로 호전됨을 느낄 때는 운동량을 늘린다. 이같이 개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는 매일 해야 할 일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운동의 양을 줄이도록 활동과 시간을 잘 배려하고 이를 위해 도움이 될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① 미리 계획해서 할 일들의 순서를 잘 배열하면 힘의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② 매일 휴식을 위한 시간을 정하고 힘든 일과 쉬운 일을 교대로 한다. 그날 그날에 얼마나 휴식이 필요한지는 자신의 몸이 가장 잘 안다.

③ 필요시는 하던 일도 중단하고 쉬었다가 나아지면 다시 시작하는 방식으로 일의 완급을 조절한다.

④ 직장과 집에서 자주 쓰는 물건들이 환자의 근처에 있도록 일상 물품들을 재배치한다.

생활관리4 - 관절보호

관절보호란 일상 활동시에 관절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일을 하는 새로운 방법을 익히거나, 부목, 지팡이, 걸음보조기 등을 사용하는 것들이 포함된다. 관절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지침들을 소개한다.

① 일을 할 때 가능한 한 큰 관절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문를 열 때 손 대신 엉덩이를 사용한다든지 병마개를 돌릴 때 손가락 대신 손바닥을 사용하도록 한다.

② 몸무게를 여러 관절에 분산시키도록 한다. 예를 들면, 물건을 들 때 한팔 대신 두팔을 사용한다.

③ 가장 자연스럽고 올바른 자세로 관절을 사용한다. 쓸데없이 관절을 어색하게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④ 편하고 잘 맞는 신을 신어야 한다. 잘 맞지 않거나 이상한 모양의 신을 신으면 발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

자립보조기란 목욕, 옷입기, 식사 같은 일상생활의 활동을 도와주거나 직장과 가정에서의 일들을 도와주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도구들로 몇가지를 소개한다.

① 세탁기나 선반에서 옷을 집을 수 있게 해주는 긴 자루가 달린 집게

② 잡기 쉬운 두꺼운 연필이나 펜

③ 부엌 용구에 달린 굵은 손잡이

④ 들거나 운반이 쉽도록 가볍게 만든 요리기구나 플라스틱 접시들

이런 종류의 물건들이 관절을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며 사용법에 대해서는 작업치료사가 도움을 줄 것이다.

부목 종류는 가끔 밤에 잘 때만 사용하거나 주간에도 관절을 쉬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관절 주위 근육들이 너무 경직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 관절이 오래 구부러져 있을수록 그 관절은 그대로 구부러져 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팡이나 목발 또는 보행보조기는 보행시 체중의 부하를 줄여줌으로써 무릎, 히프, 발의 관절을 보호하여 변형되는 것을 막아준다.

(송병기박사-www.danaa.com)

 

 

관절염이란?


관절염이란 관절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해서 지칭하는 병명이다. 퇴행성 또는 골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등 여러종류가 있으나 원인을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관절이란?

관절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뼈들이 맞닿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무릎 아래에 있는 경골과 위쪽의 대퇴골이라 불리는 뼈가 만나 무릎 관절을 이루는 것입니다.

엉덩이는 공 모양의 뼈와 그 뼈가 들어 갈 수 있는 주머니로 된 관절로 이루어 집니다. 공모양의 뼈는 대퇴골의 상부(대퇴 골두)이며, 주머니는 골반의 일부분인 관골구입니다. 관절을 이루는 뼈들의 끝은 연골이라는 부드러운 재질로 싸여 있습니다. 연골은 쿠션 역할을 하여 관절이 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이 관절은 관절이 마찰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활액을 분비합니다.

또 인대는 뼈들을 연결해 주어 관절을 안정되게 유지시키며, 근육과 건은 관절에 힘을 주어 동작이 가능하도록 해 줍니다.

관절이란? / 관절연골 / 염증이란? / 관절염의 유형 / 관절염의 진단 방법 / 관절염의 치료
관절염은 완치가 가능한가? / 관절염을 예방합시다 / 관절경 수술


관절연골

무릎은 관절 연골이 위쪽 뼈(대퇴골)와 아래쪽 뼈(경골)의 표면을 가가 3-4mm 정도의 두께로 감싸고 있습니다. 관절은 하중을 받으며 움직이는 곳으로 특히 무릎과 같은 다리의 관절은 서기,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 의해 체중의 몇 배나 되는 힘이 가해지는 곳입니다.

보통의 속도로 평지를 걷고 있을 때 무릎에는 순간적으로 체중의 5-7배나 되는 힘이 가해진다고 합니다. 무릎은 신체의 여러 관절 중에서도 가장 강한 힘을 받는 관절인 것입니다.

그러나, 관절에서 연골끼리의 마찰은 도무지 인간이 만들 수 없을 정도의 적은 마찰밖에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절 연골의 적은 마찰 계수 덕분에 하루에 몇 천번, 한 평생으로 보면 몇 백만번 무릎을 굽히고 펴고 뼈 자체는 닳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연골은 뼈와는 달리 성분에 칼슘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뼈보다는 탄력성이 있고 타이어 고무 정도의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연골에는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끈적끈적한 점성이 있는 물질로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뼈는 피의 순환이 매우 활발한 조직이지만, 연골에는 피가 흐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는 연골이 일단 상처를 입거나 닳게 되면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입니다.

모든 조직은 혈액이 공급해 주는 영양분이 있어야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퇴행성 관절염은 50대부터 발생하지만, 슬개대퇴 관절염은 비교적 빠른 시기인 40대 부터 발생합니다.

증상이 진전되어 부종과 발열이 지속되는 무릎은 소위 백혈구와 림프구가 염증을 막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증거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승리하지 못하고 염증이 진전되어 관절운동에 장애가 오게 되면 우울한 삶을 보내기 쉽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외에도 무릎에 생길 수 있는 관절염의 형태는 류머티스(질환정보 참조)와 통풍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통풍은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며 여성은 전체 통풍 환자의 1% 정도를 차지 하고 최근에는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어 통풍의 발병 연령이 과거보다 낮아져 20 -30대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주로 엄지 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체 관절에 발생하고, 통풍환자의 90% 이상이 엄지 발가락에 먼저 발생합니다.


염증이란?

염증은 상처나 질병에 반응하는 인체의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상처가 있거나 질병이 있는 관절인 경우에는 부종, 통증, 관절이 뻣뻣한 증상 등을 동반합니다.

대개 관절염의 경우 생기는 염증은 일시적인 것이나 때로는 장기적이면서 영구적인 불구의 상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관절염의 유형

관절염의 종류는 100가지가 넘습니다.

1. 퇴행성 관절염

가장 흔한 관절염의 유형입니다. 젊은 시절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상처를 입어 이미 시작되었을 수도 있지만, 증상은 주로 노인들에게서 보여 지는 유형입니다. 주로 몸무게가 실리는 무릎, 엉덩이, 척추 관절에서 발생되지만, 그 외에도 외상이나, 골절,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모든 관절 부위에 발생될 수 있습니다.

2. 류마티스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장기 질환으로 관절을 포함하여 인체 각 부분에 영향을 주는 질병입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관절 부분이 부으면서 주위 조직까지 침범하며, 특정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관절 표면을 공격하여 파괴시켜 버립니다. 주로 손과 발의 관절에서 발생되지만, 간혹 엉덩이, 무릎, 팔꿈치 등의 관절에서도 발생되기도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관절임에도 불구하고 부종, 통증, 뻣뻣한 증상이 발생됩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되지만, 전체 환자의 70%이상은 30세 이상입니다. 많은 관절들에서 동시에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의 진단 방법

관절염의 진단은 증상 관찰, 신체 사정, 방사선 촬영등으로 이루어 지며, 혈액 검사와 기타 임상 병리학적 검사들은 관절염의 유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외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의 치료

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통증 경감, 관절 유연성 증가, 근력 증강 입니다. 몇 가지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물요법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약들이 있으며, 효과적으로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만약 환자가 궤양, 천식, 신장 질환,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경구용 약물이 안전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이럴 경우에는 관절 부위에 코르티손을 직접 주사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그러나, 같은 관절 부위에 계속적으로 주사하는 것은 오히려 관절에 손상을 주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관절 보호

지팡이, 목발 등의 보조 기구들은 관절 부위를 지지해 줍니다. 관절 부위를 덜 상하게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매우 유용합니다. 물리 치료를 통해 뻣뻣해진 관절을 풀고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3. 수술(인공관절 전치환술)

일반적으로, 수술은 약물이나 물리 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시행됩니다. 수술 유형은 관절염의 유형, 중증도, 환자의 신체 상태에 따라 선택되며, 대략의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질환이 있거나 손상된 관절 부위를 제거합니다.
- 제거된 관절의 길이와 위치에 맞게 치환될 관절 부위를 맞추어 정리합니다.
- 전체 관절부위를 치환합니다 .
- 관절의 움직임 방지와 통증 경감을 위해 관절을 이루는 뼈 끝을 융합합니다.


관절염은 완치가 가능한가?

대부분의 관절염은 완치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이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잊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많은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증상이 심한 관절염 환자는 수술을 통해 현저하게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고, 재건술을 통해 관절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절 전치환술은 심각한 관절염이 있는 무릎(슬관절 전치환술)이나 엉덩이 부위의 관절을 제거(고관절 전치환술)하고 새로운 관절을 이식합니다. 수술한 후에는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통증없이 활동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관절염 환자들은 계속적으로 일상의 생활들을 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증상인 경우에는 지속적인 물리 치료, 약물 요법, 체중 감소 등을 통해 통증 및 뻣뻣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관절 기능의 향상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내과 의사, 정형외과 의사, 작업 치료사, 재활 전문가 등이 함께 환자 치료에 참가 합니다.


관절염을 예방합시다

제1편 이런 사람이 무릎 관절염 0순위

◎ 뚱뚱하다 : 몸무게가 5kg 늘어나면 걸을 때는 20kg,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35kg이 압력이 무릎에 가해 집니다. 비만과 관절염과는 연관이 높습니다.


정상 비만
남자 22이하 25이상
여자 21이하

비만을 알아보는 비만 지수(체질량 지수 : BMI)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60cm 70kg 70/(1.60) ²=27.34로 비만입니다

◎ 다리가 O자형 :

심한 무릎관절염 환자는 무릎 안쪽의 연골이 닳아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집니다. 따라서 원래 다리가 O자인 사람은 무릎의 구조상 연골이 닳을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쪼그리고 앉아서 생활하는 것 :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과 쪼그리고 앉아서 생활하는 것은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쪼그리고 앉는 것은 서있을 때보다 3-8배의 체중이 무릎에 쏠리게 됩니다

◎ 지나친 운동 :

토끼뜀뛰기, 오리 걸음 등

생활 자세 에서의 무릎 관절염 위험도


0 다리 뻗고 누워 있을 때
20 양반다리
25 서 있을 때
30 계단 오르내리기
50 물걸레질
75 손빨래
100 재래식 화장실 사용시
150 오리걸음, 토끼뜀

제2편 무릎 관절염에 좋은 운동과 나쁜 운동

현대인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시간이 충분히 없다든지, 몸이 불편하다든지, 동기가 없다든지, 날씨 등의 핑계로 둘러댄다.

그러나 규칙적으로 어느 정도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운동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며 관절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관절염 환자들에게 운동이 관절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지 않도록 권유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관절에 통증과 염증이 있고 손상이 되었을 때에는 운동을 피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운동 부족은 결국 근육과 뼈 약화를 유발하고 통증 및 관절 강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떤 운동들이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모든 운동을 하기 전에 필요한 경우 근육을 주물러 주고 운동 중에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실시하며 서서히 지구력과 운동 시간을 늘린다.

그리고 자주 깊은 호흡을 하고,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멈춘다. 운동 후에는 관절 부위가 아프거나 부으면 얼음 찜질을 한다. 또 등산, 달리기, 에어로빅, 조기축구, 테니스 등은 피해야 하는 운동이며, 걷기, 사이클, 수영 등은 도움이 된다.

이들 운동은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기본적인 스트레칭 운동 방식(순환 운동: range of motion exercise), 근육의 힘을 강화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강화 운동: strengthening exercise), 그리고 근육의 힘을 좋게 하고 수면 및 체중 조절과 감정 전환에 도움을 주는 운동(지구력 운동:endurance exercise)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제 두려워 말고 운동을 시작해 보자. 그리고 관절염도 막아보자.

제3편 무릎 관절염에 좋은 식사 요법

"당신의 건강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가에 달려 있다"라는 말이 있다.

약간의 관장이 있지만 건강에 관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바르고 균형 잡힌 식사야말로 건강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식사 요법이 관절염과 관련이 있는가? 운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

우선 통풍(Gout)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고기나 유제품과 같은 고단백 음식을 먹게 되면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또 칼슘과 비타민 D가 적은 식사를 하게 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골다공증이란 뼈가 얇아져서 부서지기 쉬운 질병으로 관절염의 뼈 변형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통증을 심하게 만든다. 따라서 생선회, 멸치, 우유와 같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햇빛에 노출을 많이 시켜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해야 골다공증과 관절염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독한 술은 뼈를 약하게 하고 체중을 불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술은 일부 관절염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면 간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위장 장애를 심하게 일으킬 수도 있다.

소금기가 많은 음식은 일회용 음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음식은 수분을 빨아들여 결국 관절염 환자들에게 관절을 붓게 하고 활동성을 제한시키므로 너무 짠 음식은 피해야 한다.

류마티스 무릎 관절염은 면역 기전의 이상으로 발생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고 어떤 사람이 생기지 않는가?

한겨울에 독감이 유행해도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거뜬한 사람이 있다. 이것은 체질상 면역력이 약하냐 강하냐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면역력의 강약과 식생활은 매우 밀접한 간계를 가지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의 결핍은 면역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그리고 영양 부족은 물론이고 영양 과다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는 참깨, 녹차, 버섯류, 허브류, 해조류, 녹황색 채소류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식품은 항산화력을 지니고 있어 몸에 생기는 나쁜 독을 없애 주는 좋은 작용을 한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소식을 하는 것이다. 폭식을 삼가는 것만 지킨다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한 상태와 젊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생선에는 EPA 즉 에이코사펜타엔산이라는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외의 활동은 활발하게 해 주는 작용을 하므로 성장기 어린이나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는 중,장년층, 치매의 우려가 있는 노인도 생선을 많이 먹어 EPA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식습관을 갑자기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생선 대신 유사한 영양 분이 들어 있는 김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김은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김을 먹으면 감기나 결핵과 같은 바이러스성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고 류마티즘이나 고혈압에도 아주 좋다.

퇴행성 관절염의 연골 재생에 효과가 있는 항산콘드리이틴이 많은 식품으로는 홍어, 달팽이, 가오리 등이 있다.

특히 체중 문제에 있어서 중년과 노년층 여성의 경우 대략 5kg 또는 그 이상의 체중 을 뺄 경우 골 관절염의 발병률을 50%나 줄였다는 보고가 있다.

관절염이 심한 환자는 피로와 통증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더 올바르게 규칙적인 식사를 통하여 관절염을 극복해야 한다.

제4편: 가정에서의 관절염 치료법

관절염 환자들은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한다. 또 약을 복용하더라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가 하고 궁금해 한다. 관절염 환자는 치료제가 아닌 다른 많은 통증 완화 방법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운동 요법이다.

운동을 하는 것이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가 또는 아닌가에 대한 답을 한다면 원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 주위의 근육을 약화시키고 경직시키며, 오랫동안 운동하지 않으면 관절을 영구적으로 약화시킨다. 또 운동은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관절염 환자들은 적은 운동이라도 그들의 행복과 활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잠을 잘 자는 것도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수면에 방해 받는다. 통증으로 잠을 방해한다면 피로가 쌓이고 통증은 더욱 심해져 다시 잠을 못자게 되는 악순환을 밟게 된다.

마사지는 일시적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근육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관절이 허약하거나 염증이 있다면 마시지를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로 인해 관절염 환자는 관절 경직이나 심한 경우 일시적 근육 마비까지 올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 적절히 대처해서 관절염의 신체적 증세를 악화시키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먼저 가능한 휴식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웃음은 엔도르핀을 분비하고 행복한 감정을 유발시켜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피로를 풀어 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위 사람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도 좋다. 또한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해서 이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외, 냉온찜질 요법이 있다.

찜질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경직을 줄이는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다른 통증 완화 요법과 같이 사용될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온찜질은 긴장된 근육과 관절에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냉찜질은 혈액순환을 감소시켜 염증을 감소시키고 붓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이상에서 언급한 것처럼 약물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관절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관절염을 약으로만 치료되는 것이 아니다.


관절염수술


무릎의 기능 장애

정상적인 무릎은 모든 부분들이 균형을 이루며 기능 합니다. 그러나 스포츠, 상해, 관절염, 노령화에 따른 조직의 약화로 통증이 발생되고 무릎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관절경 시술은 다음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이용됩니다.

-반월판 연골의 손상(찢어짐)
-뼈나 연골 파편
-손상된 관절 표면이나 관절 연골의 약화(연골연화증)
-활막의 염증(류마티스나 통풍) . 슬개골의 위치 이상이나 불안정성
-전후방 인대를 포함한 인대 손상(찢어짐)

관절경 시술은 의사가 무릎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환자가 어떤 종류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관절경 시술의 장점

관절경 시술을 하게 되는 환자들은 대부분 장기간 지속된 부종, 통증, 감염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물 치료, 보조기구 착용, 물리 치료 등의 효과가 없을
때에는 관절경 시술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20~60대이지만, 10세 이하나 80세 이상의 환자들도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

관절경 시술은 수술 전 8시간 동안은 금식해야 합니다. 관절경 시술은 환자 상태/질환에 따라 국소 마취 (무릎 주위에만 마취), 부분 마취(허리 아래 마취), 전신 마취(잠들게 함)를 할 수 있습니다. 마취의 종류는 마취과 의사가 환자를 검진한 다음에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에 환자가 국소나 부분 마취를 받게 되면, 화면으로 직접 자신의 무릎 상태와 수술 진행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환자의 무릎에는 관절경 시술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구를 삽입할 수 있도록 몇 군데 조그마한 피부 절개를 하게 됩니다. 멸균 증류수를 무릎 관절에 주입하여 관절 속을 깨끗이 씻어 주어서 안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관절경을 집어 넣어 안을 관찰하고 진단 및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 시간은 대개 1시간 정도입니다.

무릎 관절경을 통한 일반적인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찢어진 반월판 연골의 제거 및 복구
-찢어진 인대 재건술
-관절 연골의 찢어진 부분 다듬기
-뼈나 연골의 파편제거
-감염된 활막 조직의 제거 자료: http://www.medcity.com


관절 연골이 옆으로 찢어진 상태

수술을 통해 고정

관절 연골이 파괴되어 무릎 사이에 끼어 있는 모습 :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나 나고 제대로 굽히고 펼 수 없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
수많은 수초들이 자라있다

연골이 파괴되어 없어진 상태

수술을 하여 연골을 이식함

인대가 중간에 끊어진 상태

수술을 통해 인대 이식을 한 모습

연골이 갈기갈기 찢어진 모습

퇴행성 관절기 염의 말기


수술 후의 기대

슬관절경 시술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해고, 약간의 불편감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결과는 무릎의 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를 하면서 몸무게를 지탱해 주고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손상되었다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를 경우에는 무리가 덜 가는
운동으로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근육 운동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리 치료와 지속적인 재활 운동은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환자 상태와 의사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됩니다. 과격한 운동을 제외한다면 6-8주 정도에는 수술 이전의 활동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다리를 꼬는 행위는 당분간 금지합니다.

(동인천 길병원장 이수찬-자료제공)

 

 

 

관절통 기초지식


관절염이란 관절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해서 지칭하는 병명이다. 퇴행성 또는 골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등 여러종류가 있으나 원인을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관절통은 관절부위의 동통으로서 자각증상이며, 관절염은 관절부위에 염증의 객관적 징후가 있어야 관절염이라 할 수 있다.

관절염의 병력 및 이학적 검사시에는 다음 네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관절염의 객관적 증후인 관절의 홍반, 발열, 종창, 압통, 운동시 동통, 관절운동제한, 불안정 및 변형유무를 조사해야 한다.

또한 관절주위질환으로 건염, 점액낭염, 골병변, 연조직 감염, 염좌, 관절주위 임균감염 등을 감별해야 한다.

⑴ 관절염의 시작방식 : 급성 / 만성 / 간헐성

⑵ 관절염의 양상 : 단발성 / 희발성 / 다발성

⑶ 관절염의 분포

① 구간관절 및 말초관절 (axial vs peripheral)

② 대칭성 및 비대칭성 (symmetric vs asymmetric)

③ 이동성 및 상가성 (migratory vs additive) ⑷ 관절외 임상상

관절염의 시작방식에서 만성 관절염은 6주 이상 지속되는 것이고, 간헐성 관절염은 급성 관절염이 반복되는 것으로 관절염이 없을 때는 관절증상이 전혀 없어야 한다.

관절염의 숫자에서 단발성은 1개, 희발성은 2∼4개, 다발성은 5개 이상을 의미한다.

 

 

관절염 답변


관절염이란 관절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해서 지칭하는 병명이다. 퇴행성 또는 골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원인을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1.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관절염도 현재의 상태에 따라 단계가 나누어집니다. 한의학적인 구분은 단순 병명에서 끝날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재 연골이 닳아서 움직이기가 어려우신지 굴신이 안되시는지 아니면 움직일 수는 있는데 무리하면 아픈지 등등에 따라 치료가 구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열이 나고 아픈지 열은 안나면서 아픈지..붓는지.. 다른 신체부위는 어떠한지..

그 각 경우에 따라서 원하시는 것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실재로 한방이 나은 경우도 있고 양방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 자신도 진료를 하면서 때로는 양방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건강상담실(한의) 예인한의원 김효진. 2. 할머니의 관절염...

할머니 다리의 물은 뼈가 차가워지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차가워진다는 것은 그만큼 생명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기본적인 생명력이 약화돼죠. 그러나 그 정도가 아니고 뼈에 병이 들어서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생기는 물인 것입니다. 그러니 물을 빼면 주변 조직에 압박이 적어지기 때문에 약간 편해지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문제는 물을 빼는 것으로 끝나지않고 계속 그 상태가 재발되면서 호전되지않는데에 있습니다.

관절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그것은 한가지 정해진 방법이 아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공지사항의 진료양식을 참조하셔서 다시 글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한의통신진료실 김효진.

3. 무릎관절...

관절염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현재의 그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겠죠? 관절염도 종류가 많을뿐더러 그렇게 광범위한 질문을 하시면 이 통신진료실은 완전히 강의장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관절염에 대한 전반적인 증상은 말씀드리기가 어렵고 어머님이 겪고 계시다는 그 증상에 대해서만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뼈가 약화됨으로서 야기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산후조리를 잘못하셨거나 무리한 노동을 지속적으로 하셨거나 심적인 부담이 많은 가운데 오랫동안 참고 생활할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그것이 관절염이든 아니든간에 치료는 장기적으로 생각하셔야할 것 같고

더구나 심적인 상황의 호전을 기하지않고는 더욱 오래 걸릴 것입니다.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셔서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 중에는 약간 통증이 있더라도 시간이 좀 흐르 면 저절로 낫는 병도 있지만 어머님의 증상은 참는다고 호전될 것은 아닙니다. 너무 늦은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으시길 빕니다.

한의통신진료실 김효진.

4. 역절풍에 대하여...

역절풍은 흔히 말하는 신경통, 관절염 등등의 관절질환을 말합니다. 다만 양의학으로 진단이 되지않는 경우는 류머티즘과 같은 혈액내 관찰가능한 변이를 보이지않는 경우 때문입니다.

직접 관절이 부어서 열이 난다든지하는 경우라면 엑스레이 같은 것으로나 그냥 육안으로도 감별이 가능하지만 그런 외형적 변이없이 혼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양의학으로는 식별이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외형적 변화없이 역절풍을 진단하는 것은 그냥 환자의 말만 듣고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고 역절풍이 생기는 기전을 다 가지고있으면서 증상을 나타낼 때 진단하는 것입니다.

역절풍의 발병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흔히 알려진 산후풍이라는 것. 또 무리한 노동으로 관절이나 뼈의 영양상태와 기능이 원활하지못할 때. 심한 감기에 걸린 이후 원기를 회복하지못하고 그냥 지나쳐서 그 다음 절기가 되었을 경우가 이런 것에 해당됩니다. 겨울에 감기에 걸려서 완전히 낫지않았는데 그냥 시간이 지나서 약간 회복된 듯한 상태였다가 봄이 되면 온병이 발생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유없는 미열이 발생하면서 노곤하고 입이 마르고 관절이 아픈 증상이죠. 또 이것을 완전히 치료하지못하고 그 다음 절기인 여름을 맞게되면 병이 생깁니다. 흔히 말하는 더위먹기죠. 여름에 이것을 온전히 치료하지못하면 또 가을에는 해학에 걸립니다. 열이 와다갔다하면서 기침을 심하게하는 천식종류입니다. 또 이것을 치료하지못하고 겨울을 맞게되면 원기의 손상이 극도에 달해서 치료가 어려운 상태가되고 외형적으로는 만성적인 내과질환에 걸린듯이 보이거나 양의학적인 진단으로도 가능한 어떤 만성내과질환에 걸립니다. 이런 것을 다 역절풍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임상병리로 판독하능한 병만을 인정할 경우 다 알고도 만성적 질환으로의 이환을 조장하는 것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렵게 설명드리지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원기의 쇠약을 병으로 보는 한의학의 넓은 시야를 어찌 다른 말로 간단히 대처할 수 있겠습니까.

한의통신진료실 내과담당 예인사랑 김효진.

5. 무릎통증..

관절부위의 소리가 나는 것 그 자체는 그리 이상현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이 마른 사람의 경우 그런 소리는 종종 납니다. 하지만 만 " " 그 부위가 아프다거나 그런 현상이 있다면 관절염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은 마른 편이시라니 살을 좀 찌우도록 노력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관절의 윤활유 부족으로 기인한 것이니 지방이 좀 있으면 덜 할 것입니다. 사람은 비만도 병이지만 마른 것 역시 병인가봅니다.

건강상담실(한의) 예인한의원 김효진. 6.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이라... 한마디로 말해서 어렵고 중한 병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우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병의 특징은 주로 류마티스와 같습니다.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아파서 죽지 생명에 지장이 있어서 죽지는 않는다." 그만큼 고통스럽다는 말일 것입니다. 양의학적 소견으로는 치료가 안될뿐더러 원인조차 명확히 규정되어있지않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인 소견으로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마 이런 일말의 기대가 이 통신진료실에 문의하도록 만든 이유라 생각됩니다. 이제 한의학적 관점에서 뼈라는 것과 척추라는 것과 관절염이라는 것과 강직에 대해 설명드리고 치료법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방대한 내용이어서 약간씩 생략하겠읍니다)

뼈라는 것은 독립적인 조직이 아니고 역시 온몸과 연계된 조직입니다. 그러면 뼈의 생성과 활동에 기여하는 것들에 관하여 생각해보기로 하죠. 입으로 먹은 음식이 소화기에서 분해흡수되고 그 영양물질이 각 장부로 유입되어 나름의 특징적인 진액이 형성됩니다.

뼈는 영양물질을 받아서 피를 만들어냅니다. 피는 양화된 음액으로서 가장 중요한 진액입니다. 이러한 피만들기에 문제가 생기면 뼈의 이상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뼈의 이상이란 언제나 혈액의 문제를 수반한다고 봐야겠습니다. 혈액이 만들어지는 것은 뼈가 제 정기를 보태고 거르면서 그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빗물이 맑은 샘물이 되듯이 그런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빗물이 너무 탁하면 거르는게 아니고 걸러야할 구멍이 막히게됩니다. 그러면 물은 고이고 썩어서 땅도 썩게되죠.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걸러야할 땅속의 구멍들이 제대로 열려있지 못하고 또는 일정한 내용으로 채워져야할 부분이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모래로만 되어있고 돌맹이로만 되어있어야할 층에서 진흙이 섞인다든지하는 것입니다. 물이 여과되는 과정을 자연시간에 공부한 것으로 압니다.

맨위에서부터 성글고 굵은 돌맹이로 시작하여 차츰 내려갈수록 가늘고 부드러운 흙으로 단계를 형성해야만이 제대로 여과가 됩니다. 지각이나 인체도 그러한 일정한 순서가 있어야 옳은 여과가 되죠.

이제 이쯤하고 원인을 두개로 구분해보죠. 하나는 여과대상인 물 즉 소화기를 거친 상태의 영양물질이 탁한 것이고 하나는 여과기인 뼈의 구조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입니다.

결론은 뒤에가서 취합하기로하고... 그 다음은 척추라는 곳이 어떤 특징이 있으며 다른 관절염과 척추염은 어떻게 다른지를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척추는 흔히하는 말로 인체의 기둥입니다. 그만큼 무게를 많이 받고 균형을 잡는데 기여한다는 말이죠. 또한 주로 앞으로 숙이도록 되어있어서 복부의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척추의 주변으로는 많은 배수혈이 위치하여 각 경락과의 긴밀한 연관성을 다 가지고있습니다. 기운의 사령부와 같은 곳이죠. 경락으로 보아서는 기운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당연히 양중에서도 양경이며 쓰임으로나 구조적으로나 기운이 많이 몰린 곳입니다.

다른 관절은 대개가 유동성에 의미가 있지 기운이 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척추는 그 운동성의 각도로 봐서 유동성이 크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차이를 가지고 척추염과 다른 관절염과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무엇이든 과도하다는 것도 나쁘고 부족하다는 것도 나쁩니다. 기운이 많이 몰리는 곳은 좋은 듯 하지만 사실은 기운의 과도로 병이 생기기 쉬운 곳이죠. 또 기운이 몰리도록 되어있는 것은 기운 쓸 일이 기능적으로 많이 분배되어있다는 말인데 그런 곳에 기운이 약화되면 제일 먼저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겠죠. 그렇다면 여기서도 두가지 원인을 들 수 있겠습니다. 즉 하나는 기운이 과도한 것이고 하나는 기운이 약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염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잘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염증은 한문의 뜻으로 풀이하여 불꽃 염자를 쓰니까 불꽃과 같은 증상이라는 말이죠. 실재로 염증이 있는 부위에는 손을 대면 열이 나죠. 열은 어떨 때 나는가? 마찰로 인해서 납니다. 열성 독소로 인해서 납니다. 발열성 호르몬이나 효소의 이상 분비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한의학적 견해는 복잡하지않습니다. 정상적인 순환에 장애가 일어날 때 기운이 막혀서 싸대고 허겁대는 것입니다. 기운이 실하고 조직이 불완전할 때의 염증은 발열이 심하고 통증이 강렬합니다. 기운이 약하고 조직이 완전할 때는 스스로 지치는 기운에 의하여 뒤로 밀리듯이 쳐지면서 나타나는 열이기 때문에 우리하고 무겁고 뻗뻗한 통증이 있습니다. 발열도 심하지는 않죠.

이제 또 강직이라는 현상에 대해 생각해보죠. 뻣뻣하다는 말을 그렇게 표현하죠. 흔히 경험하시는 것으로 가장 뻣뻣한 것이 '쥐난다'는 것입니다. 한번씩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양쪽에서 어떤 물건을 서로 밀면 보기에는 정지한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만져보면 그 물건은 힘을 받아 팽팽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어지간히 건드려서는 움직이지 않죠. 그러나 진짜로 혼자서 가만히 있는 물건은 슬쩍 건드려도 움직입니다. 

강직이란 이런 팽팽한 두 기운이 맞선 것과 같아서 오래가지는 못하고 어느만큼 의 시간이 경과하면 지치게 마련입니다. 어느 한 쪽이 먼저 지치면 그 다음은 조절력을 잃고 확 떠밀리죠. 이런 현상을 한방에서는 풍이라고도 합니다. 바람에 날리듯이 바람에 떨리듯이 변화가 급하니까요. 따라서 강직이 있은 후에는 꼭 지치게 됩니다. 왜냐하면 서로 밀던 두 힘이라는 것이 반대적인 성향을 뛰었다는 것일 뿐 다 우리 몸의 자체적인 기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쪽으로 밀리든지 그것은 사람의 생기를 지치게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양쪽의 기운이란 다양한 관점이 될 수 있는데 어떤 것이든지 음양으로 대별되기 때문에 꼭 그 실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강직성 척추염인 환자는 심한 노곤함과 조직적 변성을 겪게 됩니다. 이것이 하다하다 다하여 지치면 그 때에야 비로소 병적인 증상이 소실되는데 이렇게 되는데에 적어도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립니다. 물론 그냥 진전을 두고 보기만 할 때의 일입니다.

말이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지 원기를 이렇게 소모하면 당연히 수명이 줄어듭니다. 혹 수명이 줄지않는다해도 생명력이라는 기운은 약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감염성질환에 잘 이환되어 자잘한 병을 합병으로 앓기도하고 노화가 빠르게 일어납니다.

이제 치료를 말하기로하죠. 우선은 현재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직의 변성이 어느만큼 진행되었으며 기운이 어느 정도 있는지를 알아야합니다. 그런 다음에 그에 맞추어 조직적 복구와 기운의 북돋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급격한 변동의 후유증인 인체의 각종 찌꺼기들을 청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은 한의학적으로 가능하고 유효합니다.

늘 설명만 길고 치료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해 미안하고 한계를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통신진료로 되지않는 것이지 직접 진찰을 받으시면 치료기간은 길더라도 치료는 될 것입니다. 한의사 모임에서는 이런 환자의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본인도 치료한 경험이 있고 다른 분들도 그런 얘기를 많이들 하십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세밀한 진찰을 받으시고 충분히 대화를 나누신 다음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용기와 쾌유를 빕니다.

건강상담실(한의) 예인한의원 김효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