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 여러분 컬트야기입니다.
몇일전 다나라는 회원님과 둘이서 떠났던 물나이트 후기입니다.
다나: 몇번의 나이트 동행과 야래향 나이트 원정대 참석후 일취월장하여 원샷 원킬의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행복한 고민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4명중 몇명을 계속 만날것인지.... (부럽3~~~ 저도 총각이고 싶어요)
이번에도 역시 8시에 물나이트 룸에 도착해서 부킹이 유리할만한 룸을 물색후(일찍 구장에 입장하셔야 가능한 겁니다. 9시에는 짤없습니다. 룸이 없거든요.. 일찍 일어난 새가 좋은 룸을 선택한다... 쿨럭~~) 잠시대기하는데 웨이터에게 배가 곱프다고하니 김밥과 컵라면을... 웨이타씨 너무 맛있게 먹었3~~
수분이 흐르고 드디어 부킹시작.. 어라~~ 오늘 컨디션이 매우 꽝이네... 정말 그날 컨디션 꽝이었습니다. 언냐들이 옆에 앉았는데 말이 안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저 말 참 많거든요.. 주저리 주저리 일부러라도 많이합니다.) 그러기 시작하더니 갈수록 제 자신이 다운되더군요.. 아~ 이러면 안돼겠다 싶어서 술도좀 마시고 다나님을 남겨두고 혼자 방황도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역시 술이 약이라고 조금씩 조금씩 술기운에 입이 풀리기 시작하고 말이 나오더군요..
앞쪽(다나) 상황을보니 언냐와 잘되가는것 같기도한데 너무 드시더군요.. 완전 먹으러 온사람 같았습니다. 그때 제 부킹언냐가 나갔는데 자기 친구가 훨이쁘다며 전화로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기대 이빠이하고 있을때 벌컥 열리는문...
"너 뭐하고있는거야"라고 분명하게 말했지만 제 귀에는 "워우~~~ 워~~오~~우~~거~~"라고 들렸습니다.
두마리의 오크, 설인, 바야바 가 분명했습니다. OTL 내가 여기서 습격을 당해죽는구나 라고 생각하는순간... 우리의 웨이타 출동하셔서 저를 구출해 주셨습니다.
"형 계산때문에 나와봐.. 얘기좀하게"(이런 센스쟁이~)
그렇게 전 구출되고 잠시 스테이지 구경할려고 하는데 아까 언냐에게 연락이 그 언냐 테이블에서 30여분 놀다 룸으로 돌아와보니 오크두마리는 없고 다나님이 계속 그 언냐와 있더군요.. (어찌나 안주를 작살내고있는지... ㅡ,.ㅡ)
그때 다나님 제게 싸인을 보냅니다. 완전 죽겠다는표정, 얘 왜 안가니.... 쩝
다나님 배가아프다며 잠시 화장실 다녀온다고 나가시고 그래도 버티고있는 언냐... 뭐 어쩔수없이 제가 출동했습니다.
"저기 언냐는 저 오빠 맘에들어"
"네"
"그럼 저 오빠하고 오늘 잘수있지?"
"아녀"
"아 그러세요.. 그럼 나가~~ 이씨~~"
"네~ 즐~"
"컥"
그렇게 일단락이 지어지고 제 부킹언냐 저희 룸으로 입장해 주셨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끝에 피아노 다치고 맛도보고 이제 나갑시다해서.. 전 바로 MT로 직행했습니다.
우리 다나님은 어떻게 됐는지 매우 궁금했으나 다음날 전화로 성공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그날의 교훈: 컨디션이 나쁜날이 정말 있더라..
컨디션이 나쁘면 알콜빨로 승부하라 ㅡ,.ㅡ
오크는 최대한 빠르게 보내라 자신이 못하겠으면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웨이터는 역시 아는 웨이터가 최고더라~
허접한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