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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남성회원기행기

안양국빈관후기

작성자야래향|작성시간09.09.27|조회수8,342 목록 댓글 0

 

친구넘이랑 둘이 술한잔 했더랍니다.

아직 결혼 못한 친구라 툭하면 불러서 먹자구 합니다.

맨날 불려나갑니다.<?

띠발넘이랑 인덕원까지 ..

 

이넘이랑 술마시면 하나 좋음..

 

인덕원까지 차루 와서 마시기 시작해서 좋음..

 

다른건 절대 하나두 좋은거 없음..

 

맛있는 한우집에서 소주한잔 걸침...

 

 

 

 

‘친구야, 소개팅 시켜줘라.. 제발 ㅜㅜ’

 

소개팅에 미친넘임..

 

휴대폰 전화번호 한번 뒤져봄..

 

나두 모르는 이름의 여자 매우 많음..

 

그녀도 나를 모를것임..

 

나뚜의 그녀들이 분명함..

 

 

 

 

나뚜가 아닌 X-company 여직원 두명 후보에 올림..

 

친구넘 급빵긋거림..

 

‘친구야, 오늘 달리자!!!

 

매우 단순한 넘임..

 

국빈관 입장함..

 

한우집에서 미친듯이 빨리 마셔서 일찍 입장한듯..

 

그동안의 경험상..

 

일찍 입장하면 일찍 전투력 소진되고 막상 간지나는 처자 입장할때 꽐라되는게 대부분..

 

하지만 오늘은 정말 맛이 가는 상황이 발생함..ㅠㅠ

 

 

 

 

차근차근 1 부킹 시작함...

 

1빠녀 오심...

 

저멀리 웨타 잡구 올때부터 외면...

 

친구옆 착석..

 

앞자리 앉아있는것도 불편할 정도..

 

친구에게 신호보냄..

 

‘얼렁 안보내 띠발넘아!!!

 

미친넘 시시덕대구 있음..

 

화장실로 대피함..

 

나오지두 않는데 양변기에 앉아 휴대폰 맞고 열라침..

 

다시 입장..

 

 

 

 

이런 젠장할...

 

오크녀 새끼쳤음..

 

자리 어딘지 몰라 한참 찾음..

 

친구에게 전화해서 물어물어가니..

 

오크동굴 분위기 만들어놨음..

 

친구의 눈동자를 10초간 응시함..

 

‘너 미쳤냐?

 

친구 풀린 눈으로 속삭임 ‘난 좋은데!!!^^

 

미친넘...

 

소개팅 취소할것임...

 

 

 

 

오크2 내가 앉자마자 허벅지에 손올림..

 

깜짝 놀라 나두 모르게 일어섬..

 

오크2 ‘일어선 김에 춤추러 가요’ 지껄임..

 

붙잡혀 나감..

 

스테이지에서 챙피함..

 

오크2 쫄바지에 미니스커트 입었음..

 

오크2, 호빗과 오크사이의 변종으로 예상됨..

 

학술적 가치는 있을듯...

 

오크2 스테이지에서 이상한 짓두 ..

 

갑자기 치마를 올리더니 속치마 정리하는 기행도 보임..

 

‘너 왜이래’ , 주먹쥐구 소리지름..

 

‘괜찮아 안에두 치마야’ 오크2 미친소리 막함,

 

오크2, 지는 공주고 나는 오늘 선택받은 왕자라는 외계어함,

 

얼마나 마셨나고 물어봄,

 

자기는 못마신다고 , 한방울도 마셨다고 , 

 

돌아가시겠음, 오크2 맨정신에 이런 소리 지껄이고 있는 것이었음..

 

 

 

 

테이블로 돌아옴..

 

오크1이랑 내친구 난리남..

 

쳐다보기두 싫음..

 

다시 화장실로 ..

 

명상에 잠김..

 

‘역시 나뚜 파트너는 선배가 최고야.. 띠발넘 갈아마셔버리구 싶다’

 

친구 술에 심히 취했음..

 

아마도 오크1 김태희로 보이는 ..

 

 

 

 

자리로 오니 오크공주 없어짐…브라보!!!

 

오크1 자리인냥 앉아있음..

 

친구는 거의 맛이 ..

 

오크1 사술에 걸린듯함..무서운 ..

 

 

 

 

스테이지 나가서 혼자 춰봄..

 

물두 안좋음..

 

술취한 휴먼 내게 접근..

 

엉덩이를 내밀며 뒤로 잭슨춤 추시며 오심..

 

모두 마법에 걸린듯함..

 

그나마 휴먼인지라 가볍게 어께에 손올리고 답례..

 

잠시 휴먼과 친목을 다지고 있는사이..

 

 

 

 

누군가 뒤에 허리를 잡고 비벼댐..

 

오크2..

 

죽어버리고 싶음..

 

스테이지 주변 사람 쳐다봄...

 

퇴장..

 

 

 

 

오크2에게 조용히 훈계함..

 

‘나한테 사술 걸지마, 안통해, 오늘 마늘 절라 먹었거든’

 

오크2, 다시 자리로 철수..

 

 

 

 

 

다시 스테이지 출동..

 

일찌감치 자리에서 찍어놓은 처자에게 정중히 인사하고 춤을 청함..

 

가볍게 둘이 리듬탐..

 

‘찝적대는 남자들 내가 막아줄께요.. 리듬녀 급빵끗...

 

분위기 좋아짐…^^&V

 

 

 

 

정확히 2분후 오크2 재등장,

 

정확히 리듬녀와 사이 중간으로 파고듬..

 

‘왕자님, 친구분이 이제 같이 나가자구 해요..우리 같이 나가요’

 

미쳐버리는줄 알았음..

 

리듬녀에게 쪽팔림..

 

리듬녀 퇴장..

 

주먹날릴 각오로, 오크2 머리끄댕이 잡고 싶었지만 그냥 팔뚝 잡구 끌구 ...

 

 

 

 

친구 띠발넘 면상에 오크2 던져버리고 싶음..

 

친구 절라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며 말함..

 

‘우리 친구자나. 도와줘. .. 미친넘

 

 

 

 

같이 퇴장..노래방 ..

 

오크1 노래하다말구 나한테 부르스추자고 ..

 

얼떨결에 잡힘..

 

사술에 걸린 친구..정말 피묻은 XX대라도 물려야겠음..

 

어이없게 나랑 지 파트너인 오크1이랑 어깨동무했다고 질투하기 시작함..

 

죽어버리고 싶음..

 

 

 

 

절라 어이없어서 노래만 절라함..

 

노래방 나올때쯤 오크2 내게 한마디함..

 

 

 

“우리 4명이서 방잡고 놀면 어때???

 

“우리 4명이서 방잡고 놀면 어때??? “우리 4명이서 방잡고 놀면 어때??? “우리 4명이서 방잡고 놀면 어때???

 

마지막 극강의 사술인듯함...

 

 

 

오크2 끌구 노래방 나옴..

 

친구에게 얼른 깨라고 주기도문 외워주고 나옴..

 

오크2 모텔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음..

 

뒤에서 하이킥 준비함..

 

오크2 날 돌아보며 지껄임,

 

‘오늘이 아니어두 좋아요, 나의 왕자님’

 

주저앉을뻔 했음..

 

타일러 택시 태워보냄..

 

집에 ..

 

 

 

 

비용: 한우집-5만원

     국빈관-9만원

     노래방-3만원

 

소득: 사술을 쓰는 마녀들의 존재를 깨달음

      결혼 못한, 외로운 남자들이 사술에 쉽게 빠져듬

      죽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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