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개척 글모음] 집필중인 책 [성령님 임재하시는 교회를 만들라!] - 조태성 - 공지사항(필독)

* [교회개척 글모음] 집필중인 책 [성령님 임재하시는 교회를 만들라!] - 조태성

작성자Israel태성|작성시간20.02.24|조회수823 목록 댓글 0

* [교회 개척 시리즈 서론, 목차] 성령님 임재하시는 교회를 만들라!

- 조태성

“태성아, 교회를 개척해야겠다.”

깜짝 놀랄만한 음성을 들은 때가 2005년도다. 성령님을 통해 크고 작은 감동들, 세미한 음성들, 다양한 확증들로 그분의 마음을 전해주신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는 개척멤버 모임 과정을 거쳐서 건물로 이동하여 예배드리고 있다. 작은 교회지만 성령님께서 인도해주셔서 자립형으로 출발할 수 있을 때 건물을 얻었다. 월세를 감당하며, 미자립 교회를 매달 3군데 이상 선교한다. 절기나 명절에는 5군데 이상 선교한다. 교회 안팎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고 해외선교를 한다. 컴패션 및 선교단체들을 통해서도 섬긴다. 사례비도 잘 감당한다.

그 무엇보다 예배가운데 성령님의 임재를 추구한다.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한 예배를 드린다. 그 가운데 자녀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풍성함을 얻고 누리게 하신다. 중보적 기도의 응답, 병고침, 예배의 감격과 감동을 부어주신다.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 삶의 현장에서 성령님을 통해 성삼위일체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 나누며 동행하는 삶을 누린다. 복음 전도의 삶이 그 가운데 기쁨의 순종으로 나타난다. 최근에도 집사님께서 너무 기뻐하시면서 교회 채팅방에 이렇게 글을 올리셨다.

“샬롬~! 오늘 직장 동료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영접기도도 하셨고요. 우리 교회 오시도록 권유하고 있어요. 아픈 곳이 있는데 함께 기도해주세요.”

그 직장에 다니시며 접촉점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본이 되는 삶을 노력하셨는지 눈에 선하다. 성령님을 의지하시면서 말과 삶으로 복음전도의 삶을 살아내신 것이 감사하다. 내가 이렇게 기쁜데 집사님은 얼마나 기쁠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보람을 느끼실까.

비전을 받고 개척멤버 모임 시작하기까지 9년이 걸렸다. 개척멤버 모임을 진행하다가 다시 건물로 이동하기까지 3년 8개월이 걸렸다.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과 인도하심은 다를 수 있다. 친한 목사님 한 분은 부목사로 사역하셨는데, 인도하심이 있으셔서 개척멤버 모임을 시작하셨다. 학원에서 1년 동안 모임을 가지시며 예배드리시다가 최근 건물을 얻으셨다. 선배 목사님 한 분은 성경공부 모임을 몇 년 인도하시다가 헌신하시기로 결단하신 성도님들이 계셔서 가정에서 예배를 시작하셨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성도님들이 좀 모이자 작은 건물을 얻으셔서 창립예배를 드리셨다. 비슷한 과정들을 통해 교회를 시작하신 분들이 있으시다. 문제는 개척 이후 관리가 어려워져서 문 닫는 교회들 소식이다. 가슴 아픈 일이다.

목사님들 모임가운데, 신학생들 부흥회나 집회 가운데 우리 교회 개척 이야기를 부탁하신다. 설교 중에 짧게 나눌 때가 있는데 너무 감동이 되신다고 하신다. 추가로 이런 말씀들을 해주신다.

"목사님 교회 개척 간증을 짧게 해주셨는데요. 과정들도 감동이 되지만, 안전하게 자립형 교회개척을 이루신 것이 참 놀라워요. 재정 문제없이, 모임 숫자와 상관없이 성령님 임재하시는 역동적인 예배를 드리시는 부분이 너무 도전이 됩니다. 좀 더 자세하게 풀어주셔서 개척을 준비하는 분들이 도움 받을 수 있게 나눠주세요."

사실 모든 것이 은혜인데 나눌 게 뭐가 그리 있을까? 그래도 개척 준비 단계부터 과정 과정을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에게 참고는 되리라. 정말 개척에 대해 1도 모르시는 분들에게 나의 시행착오가 조금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감동이 있다. 나 역시 교회 개척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람이었다. 신학생 시절 학교에서 교회개척 부흥회 및 세미나들을 진행하여 종종 듣기는 했다. 문제는 당시의 나는 개척에 대한 비전이 없었다. 무관심했다. 잘 들어둘걸.^^;;;

이 책에서는 우리의 교회개척 응답과 확증을 나눈다. 비전을 단계적으로 친히 인도하셨던 성령님의 일하심을 진솔하게 나누려고 한다. 나의 부족함과 시행착오들, 준비시켜주시고 성장시켜주셨던 은혜들을 나눈다. 교회개척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성령님께 교회의 주도권을 내어드리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성령님의 임재가 풍성한 교회를 사모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은 부교역자든, 선교사역이든, 특수사역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읽으셔도 도움이 되리라. 왜냐면 사역은 달라도 하나님께서 나와 여러분을 각각 준비시키시며, 인도하시고, 사용하시는 과정에서의 영적 흐름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비전을 구체화시키고 인도하심 받는 과정에 대입하여 적용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성도님들도 영적 리더십을 위임받고 쓰임 받는 과정에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다. 무엇보다 개척교회의 현실을 엿볼 수 있으리라.

최근 기도 가운데 성령님께서 책에 쓸 개척준비 과정을 정리하기 원하시는 감동을 주신다. 작년부터 가끔 감동을 부어주셨지만 마음준비 기간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예상 못한 순간에 성령님의 감동이 물밀 듯이 다가온다. 내 플래너 다이어리 한 페이지에 일필휘지라고 하나? 조금의 막힘도 없이 마치 동네 산책 나온 듯이 가볍게, 그러나 감동가운데 ‘쭈욱~’ 써내려갔다.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목차를 보며 조금은 놀랐다. 성령님께서 처음 책을 집필했을 때의 감동을 주셨기 때문이다.

10.

성령님의 임재가 가득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더 우선시 되는 것이 있다. 사역자가 먼저 성령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역이 목적이라서 성령님과 관계 맺으면 안 된다. 십자가 사랑 가지시고 내 안에 순수하게 동행하시고자 들어오신 성령님을, 나도 순수하게 사랑해서 우정을 나눠야 한다. 성령님의 친구가 되는 것이 먼저라는 의미다.

11.

그래서 1부에서는 아래 소개하는 교회 개척 과정들에 대해 나눈다. 이미 교회를 운영 중이신 분들도 읽으시면, 성령님 임재하시는 교회의 영적 분위기를 만드는 과정을 엿볼 수 있으리라. 그 다음 2부에서 성령님의 사람이 되도록 돕는 글을 나눌 것이다. 성령님을 존중해드리는 삶, 방법 등을 나눈다. 2부를 먼저 읽고 싶으신 분들은 2부부터 보셔도 상관없다.

12.

[성령님 임재하시는 교회를 만들라] 원고를 집필하면서 원고의 일부를 페이스북과 블로그, 운영 중인 인터넷 카페에 [교회 개척 시리즈]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책에 쓸 내용은 좀 더 자세하게 우리 간증을 예를 들어 설명하겠지만, 포스팅 하는 글에도 감동이 있는 만큼 나누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