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깊은 통곡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 조태성

작성자Israel태성|작성시간25.05.31|조회수94 목록 댓글 11


* 깊은 통곡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 조태성

1.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그 은혜로 기도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어제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제가 입원한 병동도 그렇지만 어느 병원의 병동이든지 전부 인생의 전투가 치열한 흔적이 노골적으로 보여집니다. 잘살아보려다가 돌아보니 예상못한 병을, 사고를 만난 겁니다. 2차 병원인 여기도 하루에도 여러 사람들이 실려서 들어옵니다. 다시 실려서 수술받으러 갑니다. 다시 각자 병실로 돌아와서 신음하면서 회복을 힘씁니다. 서로를 긍휼히 바라봅니다.

2.
어제도, 그제도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파서가 아니요, 가족을 잃어섭니다. 이 글을 작성중인 시간이 새벽 6시인데요. 다시 참으로 가슴 아파 목놓아 우시는 어머니의 통곡소리를 듣습니다. 지금 자녀를 먼저 보내신 겁니다.

함께 눈물이 날만큼 참으로 아픕니다. 그 아픔을 세상 어떤 사람이 위로해줄 수 있겠습니까? 제 수액 교체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어머님의 울음소리가 방안에 들려오는 것에 대해 물어보세요.

3.
_혹시 불편하시면 병실문을 닫아드릴까요?

_아니요. 충분히 슬퍼하셔야죠. 듣기만 해도 저도 이렇게 아픈데요. 자식을 잃으시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세상 살기가 치열하다 보니 드물게 항의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한가 봅니다.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분들도 이 치열한 인생 전투의 피해자일 겁니다. 자신을 챙길 힘조차 부족해서 남의 아픔에 공감하기 힘들 겁니다.

4.
병동의 아침은 새벽 5시부터 활기찹니다. 병실 침대마다 방문하셔서 혈압, 맥박, 체온 등등 가벼운 항목들을 얼른 체크해주십니다. 7시즈음 식사가 나오고요. 이후 환자마다 개인 전투처럼 치러야 할 치료 과정이 시작됩니다. 저도 오전부터 폐의 염증들과 싸우기 위해 주치의께서 세우신 전술, 전략대로 다양한 항생제 수액들을 만나야 합니다.

어제부터 시작한 치료 과정이 있는데요. 폐를 펴주고 좀더 보존하도록 돕는 호흡 약물 기법이 있어요. 폐 속 전투의 흔적들이 반드시 남는데요. 최대한 폐의 기능을 지금부터 올려야 폐의 기능이 조금이라도 살아날 수 있다고 합니다.

5.
연기를 입으로 폐 속 깊이 흡입하고 내뱉는데요. 어제 15분 씩 2번 했다고 배가 뭉쳤습니다. 다행히 1일 1회로 조정되었는데요. 오늘도 열심히 했습니다. 벌써 요령이...

폐 질환들은 저처럼 민감한 시기에는 급변할 수 있어서 의사, 간호사분들이 긴장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전쟁터의 복판에 서계신 의료진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고요. 부족하나마 여러분을 위해서, 어렵고 아프신 분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드립니다. 모두 평안한 주말 보내셔요.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동부시립병원 #나라와지도자를위해기도합니다 #중보기도 #김형민목사님 #김진원목사님 #노명자사모님 #이학섭목사님 #유태훈목사님 #지휼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를위해기도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Israel태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5.31 샬롬 형제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기도해주시는 형제님을 통해 감동을 받습니다.

    참 많은 영혼들을 안아주시는 형제님을 더욱 크신 은혜와 축복의 통로로 써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김창환 | 작성시간 25.06.01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목사님
    힘들고 마음이 어려울 수 있는 시간에도요. 예수님의 시선으로.눈물 흘리시는 분들과 함께 슬퍼하시는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폐에 후유증이 남지 않고요. 완전히 치유해 주시길 같이 기도합니다.

    성령님께서 평안한 밤 보내시도록 도우시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Israel태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6.02 샬롬 전도사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기도해주시고 동행해주시는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평안한 저녁 보내시고요.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 작성자김창환 | 작성시간 25.06.01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Israel태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6.02
    댓글 이모티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