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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임재연습

기도 없는 구원은 고통스런 수수께끼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Israel태성|작성시간21.02.14|조회수30 목록 댓글 0

기도 없는 구원은 고통스런 수수께끼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 김대경 목사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히브리서 5:7)

​1983년 1월, 저는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년금식기도회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지었던 모든 죄를 철저히 회개하며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시면류관을 쓰고 고통당하시는

 예수님의 환상이 제 영혼을 사로잡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투성이였던

저에게 임한 강력한 성령의 역사하심이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는 했지만 

정말 주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인지, 

주님은 과연 나를 구원하셨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성령님은 의심 많은 도마처럼 

믿음이 연약한 저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가시면류관을 쓰신 예수님의 현현(顯現)을 

직접 체험한 것입니다.

그 때 저는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과 

그분이 저를 위해  십자가 고난의 죽음을 겪으셨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폭포수와 같은 성령의 소낙비가 쏟아지자 

두 눈에서 흐르는 뜨거운 눈물과 터져 나오는 오열을 

주체할 수 없었고 십자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한 나머지 

장의자 밑에 들어가 약 5시간 동안 통회자복하며 울었습니다.   

그저 말할 수 없이 탄식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 

울고 또 울어도 오직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육신적으로는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느꼈으나 

계속되는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중단할 수 없었습니다.

죄 많은 자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주신 

주님의 그 사랑에 감복하여 

온 몸의 힘이 다 하고 뼈가 시리도록 울며 찬송했습니다. 

흐르는 눈물에 퉁퉁 부은 얼굴은 

제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이 날 제가 경험한 영적 카타르시스(spiritual catharsis)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막혀있던 영혼의 통로가 시원하게 뚫어진 느낌이었고 

열린 믿음의 시야로 찬란한 은혜의 보좌가 펼쳐졌습니다.

이 과정이 있었기에 저는 지금도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사역자가 되어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의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구원 없는 기도가 소용없듯이 기도 없는 구원 역시 

확신에 이르기가 어렵습니다.

기도 없는 구원은 어떤 경우에 고통스런 수수께끼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구원의 문제가 난마(亂麻)처럼 

얽혀져 내 영혼을 의심의 족쇄에 매이게 합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의 기도생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도의 가장 중요한 방향은 

그 기도가 구원받은 자의 성숙한 삶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도의 핵심가치는 우리로 하여금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답게 사는데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원의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의 개인적인 성취목표를 

이루기 위함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나의 삶의 초점을 

맞추는데 있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구원받은 자로서 그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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