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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임재연습

<힘 빠진 아름다움>

작성자Israel태성|작성시간26.06.17|조회수8 목록 댓글 0

<힘 빠진 아름다움>

CBS 새롭게하소서 간증을 거짓말 안 하고 거의 몇천 편을 들었다. 회심 후 10년간 등굣길, 출퇴근 길, 자전거 탈 때 등등 그냥 BGM처럼 듣다보니 어느새 그렇게 됐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계속 간증을 보다보니 진솔하신 분들과 비교적 그렇지 않은 분들(?)이 쬐끔 구분이 간다.

진솔하신 분들의 간증은 공통점이 있다. 약간 뭐랄까.. 다들 힘이 없어 보인다고 해야하나ㅋㅋ 거칠게 표현하면 매가리가 없는 느낌... 다들 삶에서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시고,, 내 뜻대로 해보겠다고 고집부리다가 결국 안 돼서 힘 다 빠진 채로 하나님 뜻대로 따라가는 패턴..

근데 그게 참 아름다워 보였다. 40년간 광야에서 고생한 모세가 CBS 나오면 이런 느낌일 것 같기도 하고~

반면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고,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내가 이것을 해냈습니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간증은 잘 안 듣게 된다. 세상적으로 부러워할만한 성취를 이루신 분들이 그런 경향이 좀 있더라(예외도 있겠지만)

그분들이 만난 하나님을 다 부정할 순 없지만, 글쎄.. 그냥 왠지 모르게 좀 불편하다. 결이 안 맞기도 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힘이 빠진 온유함이 참 귀한 덕목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그걸 위해선 고난이 꼭 필요한 것 같다.

박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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