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아랍 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지역 선교사들의 작은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 한 선교사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강의하였습니다. "7세기에 이슬람이 등장해서 어느 지역에 뿌리를 내린 이후 아직 역사 가운데 이슬람을 앞지른 다른 종교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이슬람 선교를 하는 우리들의 아픔입니다."
컨퍼런스가 끝난 후 우리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라고스(Lagos). 마중 나온 사람들의 차를 타고 라고스 외곽으로 달렸습니다. 한 시간 쯤 외곽 지역으로 빠졌을 때 그 곳의 이름이 무엇인지 묻자 나이지리아 목사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이 지역의 이름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 곳을 '구속 도시'(Redemption Cit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곳은 RCCG(Redeemed Christian Church of God)이라는 한 교회 네트워킹에서 지역 전체를 매입해 새로운 도시를 세운 곳이었습니다. 종합대학과 병원 등 모든 것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 곳 야외집회장소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는 'Holy Ghost Congress'에 참석했을 때, 우리가 목격한 것은 6백만 명의 사람들이었습니다!(마지막 날에는 9백만 명이 한꺼번에 모였습니다!) 그들이 춤추면서 찬양하고 기도할 때 나는 성경에 나오는 '많은 물소리'(계14:2)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집회 기간 동안 태어난 아기만도 몇 백 명이었습니다.(마지막 날에는 아들만 68명이 태어났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집회는 일 년에 세 차례 열리는데, 그 중 8월의 집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다는 것과 지금의 집회장소가 좁아 새로운 장소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크기가 15km X 25km라는 것. 그 곳에 1천만 개의 개인용 의자가 필요한데 그것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없어 RCCG에서 새로 의자공장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 또 근처에 국제공항 활주로를 닦고 있다는 것 등등 흥미진진한 얘기는 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것은 나이지리아에 이러한 부흥이 일어나면서 무슬림이 70%였던 이 곳에서 지금은 크리스챤이 65%가 되었고 무슬림은 30%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역사상 최초로 전통적인 이슬람 지역에서 기독교가 이슬람을 앞지른 영적인 반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그 곳에 머무는 동안 한 나이지리아 형제가 찾아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데바이유(Adebaiyu). 전직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였습니다.(나이지리아는 올림픽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아프리카의 축구 강국입니다.) 그는 자신이 당시에 이슬람 과격단체인 헤즈볼라(Hezbollah) 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외국팀과의 경기에서 심한 부상을 입어 두 다리를 못 쓰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선수생활이 끝나 버린 것입니다. 그 후 실의와 좌절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어느 날 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아데바이유. 네 삶을 바꿔야 한다. 그런데 이슬람은 너의 삶을 바꿀 수 없다. 너는 예수를 믿어야 한다." 처음엔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후 똑같은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두 번째 이 음성을 들었을 때 아데바이유는 자신이 실의와 좌절 때문에 미쳐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후 똑같은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이번에는 한 교회의 이름과 예배시간을 알려 주면서 그 예배에 참석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데바이유가 그 교회를 찾아가 쭈뼛쭈뼛 예배당 뒤편에 앉았을 때, 교인들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나이지리아 모든 국민이 다 아는 축구 국가대표선수인데다 헤즈볼라 단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배가 시작되고 5분쯤 지났을 때 성령님께서 아데바이유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아데바이유의 두 다리는 깨끗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금 목사가 되어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머무는 동안 성령님께서는 내 속에 하나님의 믿음을 심어놓으셨습니다.(나는 이것이 초자연적인 믿음이라고 믿습니다.)그것은 이슬람이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선교방식이나 NGO를 통한 방법 등으로는 효과적인 열매를 맺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당신의 방법으로 이슬람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13~15억의 이슬람이 이 시대에 우리 앞에 태산처럼 놓여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전통적인 선교방식으로는 효과가 없을까요? 왜 그들은 테러와 폭력을 통해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는 것일까요?
여기에 하나님의 답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적 전쟁입니다!
지난 80년대부터 세계교회들 안에 영적 전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그것에 대한 가르침들이 있어왔습니다. 나는 그러한 분야에서 초석을 놓아준 하나님의 사람들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가르침은 우리가 앞으로 싸워야 할 이슬람의 문제를 풀어 나아가는 데에는 미흡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새로운 차원의 영적 전쟁의 전략들이 풀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연합하여 함께 중보하기 시작할 때 성령님께서는 이슬람의 베일들을 하나씩 벗기시고 그것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전략들을 단계적으로 계시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견고한 진 이슬람의 핵심부를 무너뜨릴 수 있는 결정적인 전략이 제시될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연합하여 함께 중보하기 시작할 때 견고한 진 이슬람은 그 뿌리에서부터 삽시간에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그 때에는 이슬람 지역 안에서 대추수가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 선지자가 예언하고 있는, 아주 짧은 시간에 10억 명 이상이 한꺼번에 하나님 나라로 들어오는 일이 바로 이 때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이러한 연합적 중보기도를 일으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지금 전 세계 곳곳에 다윗의 장막을 세우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장막은 신부의 영성 뿐만 아니라 연합의 영성이 함께 풀어져야 합니다.(시133:1~3, 암9:11~13, 행15:15~18, 요17:20~23 참조)
이슬람은 지금까지의 선교방식으로는 열매를 거두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연합하여 함께 중보하며 성령님의 계시를 따르는 영적 전쟁을 수행해 나갈 때, 그것은 중심에서부터 삽시간에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이것이 이 시대에 새로운 차원의 영적 전쟁의 전략들을 제시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