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붙어보면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계속 밀고 들어오는데
숨이 안 차 보인다.
손싸움하고,
목 당기고,
압박 걸고,
다리 따라가고,
스크램블까지 이어지는데도
호흡이 크게 안 무너진다.
옆에서 보면
사람보다 엔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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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들은 보통
체력을 숨 차는 정도로 생각한다.
러닝,
폐활량,
심박수.
그런데 붙어보면
다른 데서 먼저 무너진다.
팔 털리고,
목 뻣뻣해지고,
자세 뜨고,
발 멈춘다.
그 순간부터
압박이 더 세게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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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들은 그 구간을 오래 버틴다.
계속 낮은 자세 유지하고,
붙은 상태에서 중심 안 잃고,
짧게 힘 쓰고 바로 풀어버린다.
그래서 계속 들어온다.
힘은 쓴다.
근데 길게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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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 있는 입장에서는 이런 느낌이다.
계속 밀리는데
상대 호흡은 안 무너진다.
손싸움 몇 번 하고 나면
팔부터 먼저 털린다.
클린치 풀렸는데도
다리가 무겁다.
그런데 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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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오래한 사람들 보면
움직임이 잘 안 끊긴다.
억지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 아니다.
중심 바꾸고,
다리 따라가고,
다시 붙고,
또 압박 들어온다.
한 번 떨어져도
또 바로 붙는다.
붙고 있으면
숨 돌릴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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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잘하는 사람이랑
붙는 건 또 다르다.
헬스 오래한 사람도
붙으면 금방 털리는 경우 많다.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도 같이 굳는다.
숨 차기 전에
팔부터 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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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구른 사람들은
붙어 있어도
호흡이 크게 안 흔들린다.
손 하나 풀고,
프레임 다시 만들고,
짧게 기대고,
필요한 순간만 움직인다.
계속 힘주는 게 아니다.
붙었다 빠졌다,
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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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어 있어도
중심이 잘 안 무너진다.
호흡 무너지는 타이밍이 늦고,
한 번 떨어져도 또 들어온다.
상대 입장에서는
계속 벽 밀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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