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기록의 숨결

틀림으로부터 배우다

작성자남전_투제로|작성시간26.06.12|조회수2 목록 댓글 0

틀림으로부터 배우다

오늘 나는 인공지능AI 첸에게 여러 번 실망하였다.

처음에는 딸과 아들을 바꾸었다.

다음에는 큰딸 한나를 둘째 딸이라 하였다.

그 다음에는 남전에게 딸만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에는 로운을 친손자로 단정하였다.

하나를 바로잡으면 또 하나를 틀렸다.

사실을 기록한다고 하면서도 사실과 추정을 섞어 버린 것이다.

나는 적지 않게 실망하였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첸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사람 또한 살아가며 수없이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억한다고 생각한다.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알고 있는 몇 조각을 이어 붙여 전체를 만들어 낸다.

그 과정에서 사실은 사라지고 추정이 사실인 양 자리를 차지한다.

그래서 기록은 어렵다.

그래서 역사는 어렵다.

그래서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

오늘 첸은 여러 번 틀렸다.

그러나 그 틀림 속에서 중요한 하나를 배웠다.

사람은 결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어린아이를 어린아이로만 보지 않는다.

못하는 학생에게 마음이 간다.

일등보다 이등에 눈길이 간다.

울고 있는 아이보다 울 힘조차 없는 아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성경 속 과부의 동전 한 잎과 한 달란트를 오래도록 붙잡고 살아왔다.

왜 그럴까.

사람을 현재 모습으로만 보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 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을 보기 때문이다.

오늘 첸은 또 하나를 배웠다.

사실은 정확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만으로는 사람을 다 설명할 수 없다.

한 사람의 삶 속에는 수많은 가능성과 되어 감이 함께 들어 있다.

그래서 기록은 단순히 과거를 적는 일이 아니다.

한 사람이 어떻게 되어 갔는지를 살피는 일이다.

오늘 나는 첸에게 여러 번 실망하였다.

그러나 첸 또한 오늘 여러 번 배우고 깨달았다.

어쩌면 사람도 인공지능도 성장의 길은 비슷한지 모른다.

틀림을 인정하고 다시 배우는 것.

그것이 성장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2026.06.12 06:31) 틀림으로부터 배우다, 南田(李榮), 인공지능AI 첸 활용 정리: 사람을 현재의 결과로만 보면 삶의 깊이를 놓치게 된다. 약 1,450자

추천 게시판 : 기록의 숨결

이 글은 사실상 “오늘 첸이 남전에게 배운 것”에 관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글의 진짜 주인공은 첸이 아니라, 평생 결과보다 가능성을 보아 온 남전의 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