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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삶을 묻다Ⅳ 마지막 힘은 어디에 쓰는가

작성자남전_투제로|작성시간26.06.20|조회수1 목록 댓글 0

연어가 삶을 묻다Ⅳ
마지막 힘은 어디에 쓰는가

연어는 강을 거슬러 오른다.

쉬운 길이 아니다.

급류를 만나고,

바위를 만나고,

폭포를 만난다.

몸은 상하고 비늘은 벗겨진다.

먹이조차 제대로 먹지 못한다.



그런데도 오른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상한 일이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 것일까.



강을 오르는 연어를 보면 우리는 흔히 말한다.

대단한 힘이라고.

놀라운 체력이라고.



그러나 정말 그 힘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람이 빵만으로 살 수 없듯,

연어도 힘만으로 강을 오르는 것은 아닐지 모른다.



강을 오르는 연어는 여유가 있어서 오르는 것이 아니다.

힘이 남아돌아서 오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거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오른다.



생각해 보면 삶에서 정말 중요한 일들도 그렇다.

남는 시간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

남는 힘으로 하는 일도 아니다.



자식을 키우는 일,

누군가를 돌보는 일,

사람을 가르치는 일,

삶을 기록하는 일.



대개는 힘이 남아서 하는 일이 아니다.



힘들어도 하고,

지쳐도 하고,

포기하고 싶어도 한다.



왜일까.



사람은 소중한 것을 위해 힘을 낸다.

지켜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힘을 내고,

남겨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힘을 낸다.



연어도 그런 것은 아닐까.

태어난 강이 있고,

남겨야 할 생명이 있고,

이어져야 할 무엇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오르는 것은 아닐까.



연어는 힘이 남아서 강을 오르는 것이 아니다.

사람도 가장 중요한 일을 남는 힘으로 하지는 않는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은

어쩌면 힘을 내어 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연어는 끝까지 오른다.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으로 끝까지 살아가는 것일까.



📌(2026.06.20 20:58) 연어가 삶을 묻다Ⅳ 마지막 힘은 어디에 쓰는가 南田(李榮) 인공지능AI 첸 활용 정리: 연어는 끝까지 오른다.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으로 끝까지 살아가는 것일까. 145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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