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은 보이지 않는다
도벽이라는 말을 만났다.
도벽의 벽은 무엇일까.
그 작은 물음은 뜻밖에도 긴 탐구의 길을 열었다.
癖을 만나고,
버릏을 만나고,
「버릏이 없다」는 말을 만나고,
다시 벽 앞에 서게 되었다.
⸻
처음에는 버릏이 깊어지면 벽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탐구를 거듭할수록 생각이 달라졌다.
술을 마시는 행동은 보인다.
그러나 주벽은 보이지 않는다.
물건을 훔치는 행동은 보인다.
그러나 도벽은 보이지 않는다.
기록하는 행동은 보인다.
그러나 기록벽은 보이지 않는다.
⸻
우리가 보는 것은 언제나 행동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버릏이다.
그러나 벽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
어쩌면 벽은 버릏의 결과가 아니라 버릏을 낳는 힘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벽은 행동보다 먼저 있고, 버릏은 그 벽이 남긴 자국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버릏을 보고 사람을 말하지만, 실은 그 뒤에 있는 벽을 짐작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도벽을 묻다가 버릏을 만났다.
버릏을 묻다가 다시 벽을 만났다.
그리고 비로소 알게 되었다.
보이는 것은 버릏이었다.
보이지 않는 것은 벽이었다.
버릏은 벽이 남긴 흔적이었다.
그 흔적이 곧 그 사람이었다.
⸻
📌(2026.06.11 16:27) 벽은 보이지 않는다, 南田(李榮), 인공지능AI 첸 활용 정리: 보이는 버릏은 보이지 않는 벽이 남긴 흔적이다. 우리는 그 흔적을 통해 사람을 읽고, 그 사람 뒤에 있는 벽을 짐작한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