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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뿌리 탐구

사람을 키우는 좋은 벽 I

작성자남전_투제로|작성시간26.06.11|조회수0 목록 댓글 0

사람을 키우는 좋은 벽 I

아주 오래전 중국에 왕희지라는 사람이 있었다.

훗날 그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서예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왕희지도 처음부터 글씨를 잘 쓴 것은 아니었다.

그도 처음에는 평범한 아이였다.

붓을 잡는 법도 서툴렀고 글자 모양도 제멋대로였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글씨를 썼다.

하루 쓰고,

이틀 쓰고,

열흘 쓰고,

한 달 쓰고,

일 년을 썼다.

사람들은 물었다.

“왜 그렇게까지 글씨를 쓰는가?”

왕희지는 웃기만 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에도 다시 붓을 들었다.

잘 써지지 않는 날에도 썼다.

마음에 들지 않는 날에도 썼다.

비가 오는 날에도 썼고 바람이 부는 날에도 썼다.

세월은 조용히 흘러갔다.

어느 날이었다.

왕희지의 친구가 집에 놀러 왔다가 깜짝 놀랐다.

연못의 물이 검게 변해 있었던 것이다.

“연못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친구가 묻자 왕희지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글씨를 쓰고 붓을 씻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

친구는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검게 물든 연못을 바라보다가 다시 왕희지를 바라보았다.

그때 문득 깨달았다.

검게 물든 것은 연못만이 아니었다.

하루하루 붓을 들던 시간들이 모여 한 사람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친구는 다시 연못을 바라보았다.

연못은 검게 물들어 있었다.

왕희지는 평소처럼 붓을 씻고 있었다.

친구는 그제야 알 것 같았다.

사람을 만드는 것은 하루아침의 재능이 아니었다.

날마다 되풀이되는 작은 하루들이었다.

그리고 그 하루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꿈나무 버전]

📌(2026.06.11 17:49) [꿈나무 버전] 사람을 키우는 좋은 벽, 南田(李榮), 인공지능AI 첸 활용 정리: 보이지 않는 작은 실천이 한 사람을 만들어 간다. 1000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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