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키우는 좋은 벽 II
아주 오래전 영국에 나이팅게일이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불편한 것 없이 살아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은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다.
아픈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면 한 번 더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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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물었다.
“왜 그렇게 남의 일을 걱정하니?”
나이팅게일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녀도 잘 알지 못했다.
그저 그렇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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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렀다.
나이팅게일은 간호사가 되었다.
그리고 전쟁터의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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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어둡고 추웠다.
다친 병사들은 신음했고, 병실에는 탄식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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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사람들은 잠을 청했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은 잠들지 않았다.
작은 등불 하나를 들고 병실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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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살피고,
또 한 사람을 살피고,
다시 한 사람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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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밤에도 그랬다.
그 다음 날 밤에도 그랬다.
비가 오는 날에도,
바람이 부는 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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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병사들은 밤이 되면 복도 끝을 바라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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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작은 불빛 하나가 흔들리며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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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을 든 여인이다.”
누군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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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은 그 불빛을 바라보며 안심했다.
그 불빛이 보이면 오늘 밤도 자신을 잊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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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등불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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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도 보지 못한 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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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아픈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던 마음.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던 마음.
오늘도 다시 병실로 걸어가게 하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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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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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병사가 말했다.
“선생님, 저 불빛을 보면 집에 돌아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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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은 아무 말 없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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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다음 병상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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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끝에는 작은 등불 하나가 흔들리고 있었다.
[꿈나무 버전]
📌(2026.06.11 21:18) [꿈나무 버전] 사람을 키우는 좋은 벽, 南田(李榮), 인공지능AI 첸 활용 정리: 사람을 만든 것은 등불이 아니라 날마다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 보이지 않는 마음이었다. 1,300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