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꿈나무를 위한 기도
아이들은 아직 세상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려 한다.
글자를 가르치고 지식을 가르치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려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아이들은 어른들이 잃어버린 것을 아직 간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맑은 눈.
순한 웃음.
사람을 믿는 마음.
배움을 기뻐하는 마음.
그리고 세상을 향해 끝없이 묻는 호기심.
어쩌면 그것은 인간이 본래 가지고 태어난 모습인지도 모른다.
연어가 먼 바다를 헤엄치다가도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듯 사람도 평생 무엇인가를 찾아 헤맨다.
돈도 찾고 명예도 찾고 지식도 찾는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그것들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엇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사람이 찾는 것은 자기 안의 본향인지도 모른다.
나는 어린 꿈나무들을 바라본다.
그 아이들이 자기 안의 맑음을 오래 간직하기를 바란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배움을 즐거워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어려운 벽을 만나더라도 다시 일어설 힘을 지니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어른이 된 뒤에도 자기 안의 소년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하느님.
어린 꿈나무들을 지켜 주소서.
세상의 거친 바람 속에서도 뿌리를 잃지 않게 하시고 높은 하늘을 향해 자라면서도 자기 본향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그 아이들만이 아니라 그 아이들 안에 남아 있는 인간의 맑음도 함께 지켜 주소서.
우리가 살아오며 놓치고 잃어버린 것을 그 아이들은 끝내 잃지 않게 하소서.
언젠가 그들이 또 다른 어린 꿈나무와 눈을 맞추며 살아가게 하시고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따뜻한 불씨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게 하소서.
또한 우리가 그 아이들을 지켜 주는 동안 그 아이들 또한 우리를 본향으로 이끌게 하소서.
어린 꿈나무를 바라보며 우리 또한 인간이 돌아가야 할 본향을 잊지 않게 하소서.
📌(2026.06.15 06:22) 어린 꿈나무를 위한 기도 [꿈나무 버전], 南田(李榮), 인공지능AI 첸 활용 정리:
어린 꿈나무는 우리가 가르쳐야 할 대상이기 전에 우리가 잊어버린 본향을 다시 가리키는 존재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