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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 이르는 사닥다리 / 고-임언기 신부님 ~

작성자이상익(안토니오)백합|작성시간19.01.16|조회수12 목록 댓글 0



홀랜드란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하늘에 단번에 도착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하늘에 올라가려면 

우리는 사닥다리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낮은 땅으로부터 

높은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 

어쨌든 우리는 정상을 정복하려면, 

한 단계씩 올라가야 한다"


창세기 28장 10절에서 13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야곱은 브에르 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어떤 곳에 이르러 해가 지자 

거기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그곳의 돌 하나를 가져다 머리에 베고 

그곳에 누워 자다가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사닥다리)가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아 있는데,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사닥다리)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주님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야곱이 본 환상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사닥다리가 하늘 꼭대기에 닿았는데, 

천사들이 그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 했다.

천사들이 날개를 달고 있다는 표상이 있지만,

날지 않고 사닥다리를 한 계단씩 

오르락내리락 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작은 일을 소중히 여길 때

 그리고 작은 일을 성실히 해 나갈 때 

성공에 이르게 된다.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을 체험하는 일도, 

하느님과 일치하는 일도,

하느님을 감동시켜 기적을 끌어내는 일도,

성령을 받는 일도,

밑바닥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가야 한다.

그 때 사닥다리 꼭대기 정상에서

 주님의 말씀이 들려 온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일을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요한 1장 50-51절 참조)

 

이스라엘에서

 '누가 무화과나무나 올리브나무,

포도나무 아래에 있다'는 것은, 

아무도 없는데서 

묵상기도를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말하지 않아도 우리 마음의 

속 기도를 전지하신 하느님이 

영적 통찰력으로 다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요한1장49절)

 하고 메시아 신앙고백을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앞으로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라 나타나엘에게 말씀하신다.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는 것'이 무엇인가?

예수님이 전지하신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성부 하느님과 하나이신데,

예수님과 아버지 하느님 사이에 

천사가 왜 필요하겠는가?

이땅에 구원자로 사람의 인성을 취하고 

오신 예수님이 계신 이곳과 

아버지 하느님이 계신 천상이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고,

나타나엘을 포함한 

지상의 우리 모두의 기도는 반드시 

예수님을 통해서 아버지 하느님께 

달되고, 동시에 기도의 응답도 

반드시 모든 축복의 근원이신

 아버지 하느님께로부터 

예수님을 통하여 내려진다는 것을,

사닥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는 심부름하는 

천사들(성령의 도구)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땅에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죄악이 아닌 다음에야,

이미 하늘의 결재가 선행되었다는 사실이고,

하느님께서 영원으로부터 계획하신

 일이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즉시, 혹은 천천히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사닥다리처럼,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다만 

그 시간(때)을 인내로이 기다리며 

기도하며 계명에 충실하는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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