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시간을 쉬지 않고
도끼질을 해서 나무를 베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한쪽에는 50분을 일하고
10분을 쉰 사람이 있었다.
둘 중에 누가 더 많은 나무를 베었을까?
결과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50분 일하고 10분 쉰 사람이 더 많은
나무를 베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쉬는 시간에
무뎌진 도끼날을 갈았기 때문이다.
하루 온 종일,그리고 하루도 쉬지않고
끊임없이 일하는 사람이 있다.
일의 효율성에서 뿐 아니라,
하느님께서도
막무가내로 일하는 사람에게
영적 에너지와 영감을 주시지 않는다.
음악이 아름다운 건, 멜로디가 아니라
음과 음 사이에 쉼표가 있기 때문이고,
한폭의 그림이 아름다운 건,
채색된 부분보다
채색되지 않은 여백이 있기 때문이다.
남 앞에 드러나는
사도직 활동이 가치가 있으려면,
드러나지 않는
기도시간과 묵상과 영적 독서가
밑받침이 되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의 관계,
즉 뿌리의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10분의 도끼날을 가는 시간이고,
하느님의 능력을 받는 시간이다.
마르코 복음 1장 35절에는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마르코 복음 3장 9절에도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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