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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서 하는 기도 ~

작성자이상익(안토니오)백합|작성시간19.01.21|조회수16 목록 댓글 0



비오 신부는 감정의 변화에 상관없이

 언제나 기도를 바쳤고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돌아가라.'는 

메시지를 스스로 실천하면서 인류에게

 그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지상에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하느님께 되돌린 힘은 바로 기도였다.

 

한번은 어떤 학생이 

비오 신부에게 매우 난처한 질문을 했다.

"신부님, 하늘에서 성인들이 하는 기도와

 땅에서 사람들이 하는 기도 가운데

 어느 것이 더 하느님 마음에 들까요?"

비오 신부는 잠시 생각하더니

 꼿꼿한 자세로 대답했다.

"내 생각에는

 땅에서 하는 사람들의 기도야. 

그 기도는 단순할지라도 호소가

 담겨 있거든!"

 

비오 신부는

 성인들이 바치는 기도의 위대성을

 축소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다만 이 멋진 대답으로 

짙은 안개에 둘러싸인 것처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하늘로 지향하게 하는 기도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또한 비오 신부의 이 말은

 가지각색의 걱정에 마음을 빼앗겨

 날이 갈수록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며

 영적 무관심의 노예가 되고, 

기도의 열망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는

 이 시대의 우리들에 대한 경고다.(중략)

 




"불의와 회의와 

고통의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할 때, 

기도를 통하여 피난처를 찾아 

위안과 힘과 용기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비오 신부는 되풀이해서 역설하였다.



-    <오상의 비오 신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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