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열매의 색이 똑 같은 감자
파보나 마나 겉과 속이 같은 감자
표리부동하기 쉬운,
겉모습으로 속마음을 예측하기 어려운
우리네 복잡한 삶 속에서
감자가 보여주는 모습은
참으로 빛나는 것 같습니다
한 해의 절반을 보내면서
과연 나는 겉과 속이 같은 삶을 살고 있는가
한번 되돌아보고
감자처럼 주렁주렁 결실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자꽃 / 권태응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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