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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그 찬란한 숲으로 가자

작성자류삼곤 (병179기)|작성시간26.06.19|조회수14 목록 댓글 0

한 주를 살다 보면 좋은 일도 많이 겪지만

힘든 일들도 많이 겪게 됩니다.

사람 때문에 힘들고,

일 때문에 힘들고,

힘들었던 기억은 빨리 털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그러기엔 노는 것이 최고죠.

이왕 놀 거면 신나게 놀아보십시오.

그래야,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될 테니까요.

쓸데없는 걱정들에 걸리지 않고

지나간 시간들에도 발목 잡히지 않고

미끄럼틀을 타듯 신나게 놀아보는

여유로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유월, 그 찬란한 숲으로 가자 / 양애희

 

청포도알 가득 실은 그리움 안고

은근히, 새파란 초생달로 배 만들어

너울거리는 사랑의 바다, 그곳에 네 전부를 띄워

유월, 그 찬란한 숲으로 가자.

 

한갈피 한갈피 추억만 닦고 있는 이여

뿌-연 허공만 매만지는 이여

서둘러라, 어서 가자

물음표같은 시선 안고, 어르며

꽃같은 그리움 애써 다 태우려 하지 말자.

 

먼지처럼 머물지라도

지난날, 묻어 두었던 추억의 잔상

침묵의 바위 깨고,

완숙한 그리움으로 훨훨 비상할 날 있겠지.

 

절실함으로 가득찬 바람빛 그리움

강물처럼 깊어져,

아차. 너를 두고 가기 전에

초록 풍경의 이름으로 엮어낸 간절함으로

유월, 그 찬란한 숲으로 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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