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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류삼곤 (병179기)|작성시간26.06.22|조회수6 목록 댓글 0

지하철 벽에 붙어있는 법현스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서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의 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슴에 와 닿는 글이라 옮겼습니다

한 주 시작되는 월요일

한 주 내내

기쁨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틈 / 법현스님

 

허공엔

주먹이나 온갖 것이

다 들어 가듯이

 

구멍 하나 없는 나무 토막에

못이 박히는 것은

그 안에 틈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단단하기 이를 데 없는 강철을

무르디 무른 물이 헤집고 들어가서

깨끗하게 잘라 내는 것도

역시 틈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들어올 수 있는

마음의 틈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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