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징조와 배도, 멸망, 구원
본문 : 마 24:3 (살후 2:1-12, 계 13장)
본문에서 말하는 말세의 징조와 배도, 멸망, 구원은 무엇인가? 이는 예수께서 구약을 이루신 후 장차 이룰 신약을 알린 말씀이다. 말세는 교회 종말을 말한 것이며, 징조는 주 재림 때에 나타나는 배도자와 멸망자와 구원자에 대해 미리 알린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 이후에 만국 교회들이 노아 때, 롯 때와 같이 배도로 다 무너질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 때 배도자들(계 13장, 18장) 곧 아담같이 배도한 자들이 있게 되고, 또 아담 때 뱀(마귀)같이 선민 하늘 장막에(계 2, 3장, 13장) 들어가 삼키는 용의 목자들 곧 멸망자가 나타난다. 멸망자가 선민의 장막을 점령하여 거룩한 성전에 서게 되므로 사단 마귀의 세계가 되는 것이 교회 종말이며 말세이다. 이 때 계시록 12장의 하늘 장막의 여자에게서 난 아이(남자)가 하늘의 계시를 받고(계 1장, 10장) 용의 무리와 싸워 이김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가 있게 되고 구원이 있게 된다. 이것이 신약의 예언이요, 이루어지는 실상이다. 이런 일이 있어야 주께서 재림하시게 된다. 그러므로 이 일을 노아 때, 롯 때와 같다고 하신 것이다(눅 17:26-30). 이런 일이 또 있기 전에 ‘구원받았다, 정통이다.’ 하는 자는 미혹의 말을 하는 자들이다.
말세의 징조에 대해 마태복음 24장과 계시록 전장과 데살로니가 후서 2장의 말씀에서 살펴본다.
마태복음 23장과 요한복음 5장의 말씀은 예수님 초림 때의 사건이며, 이는 에스겔 37장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을 말씀한 것이고, 마태복음 24장의 말씀은 예수님 재림 때 이루어질 말씀이므로 예언이다.
마태복음 24장에 본바,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성전이 다 무너질 것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어느 때 이런 일이 있겠으며,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하고 물었다. 4절부터는 예수께서 제자들의 물음에 답하신 것이다.
첫 번째 말씀은 사람에게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였고, 많은 사람들이 내(예수님) 이름으로 와서 미혹한다고 하셨으니, 미혹하는 자는 불신자가 아니며 예수님을 증거하는 목자들이다. 이 때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간에 전쟁이 있다고 하였으니,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 곧 하나님의 성전과 목자와 성도들이고, 또 하나는 마귀의 교회와 목자와 교인들이다. 이 두 조직이 권세와 교법으로 다투는 전쟁이 있게 된다. 이 때 미혹을 받아 시험에 빠져서 죽는 데로 잡아 주므로 불법이 성하고, 멸망자가 거룩한 성전에 서서 다스리게 된다고 하신 것이다. 이 전쟁에서 하나님 편의 목자와 성도들이 패하고, 마귀의 목자와 성도들이 승리함으로 하나님의 목자와 성도들이 포로가 된다는 것이다. 이를 표현한 말씀이 ‘하늘에 속한 해·달·별들(하늘에 속했던 영적 이스라엘)이 땅으로 떨어진다.’고 하셨으니(마 24:29, 계 6:12-13), 아담같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 육신이 되고, 하늘의 사람에서 땅의 사람이 된다고 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 종말에 있게 되는 징조를 말씀해 주신 것이다. 이것이 초림 예수님 이후 재림 때의 징조요, 부패한 선천 세계의 멸망을 알린 것이다. 믿을 수 있겠는가?
이 일 후 예수님과 천사들이 이곳에 나타나시고, 동서남북 사방에서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을 모으기 시작하니, 이것이 알곡을 추수하는 것이다. 추수할 곳은 하나님의 씨를 뿌린 교회이며, 교회들이 사단의 권세 안에 다 들어갔으므로 빛 없는 밤에(해·달·별이 침해를 받아 어두워지고 다 떨어진 후) 몰래 도둑같이 빼내는 것이다. 추수된 자들을 열린 책 계시 말씀으로 계시록 7장같이 인쳐서 하나님의 나라 12지파를 창조하신다.
이 때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는 누구인가?
배도자는 각 교회의 목자와 그 소속 성도들이다. 왜 교회의 목자와 성도들인가? 멸망자가 나타나기 전에는 하늘에 속해 있었으나, 멸망자(사단과 그 소속 목자)에 의해 멸망받았으므로, 하늘에서 땅에 떨어져 아담같이 흙으로 돌아간 것이다.
멸망자들은 어떤 자들인가? 이들은 마태복음 23장, 24장같이, 계시록 2, 3장같이, 계시록 13장과 17-18장같이 마귀에게 속한 목자들이다. 이들이 교권과 교법을 내세워 자기들에게 복종하게 한다.
이 때 하나님의 선민들이 마태복음 24장과 계시록 13장과 같이 미혹을 받아 대적의 목자와 대적의 교리를 받아들여 하나님께 배도함으로 대적 곧 멸망자에게 멸망받은 것이다. 이는 말세에 하나님의 교회가 사단의 무리에게 미혹을 받아 아담과 하와같이 미혹자에게 순종하고 경배하였으니 배도로 인해 멸망받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선민이 사단의 목자에게 순종하고 경배함으로 하나님의 사명이 끝나고 사단의 소속이 됨으로 하나님 안에서 떨어진 것이 선민의 멸망이다.
사람이 누구를 죽임으로 살인자인 것같이, 하나님의 선민을 침해하고 멸했으니 멸망자인 것이다.
말세의 교회가 배도로 멸망받았으니, 하나님의 나라도, 목자도, 성도도 아니요, 사단의 것이 되었다. 이 때 계시록 1, 2, 3장같이, 10장같이, 주께서 보내신 자(약속의 목자, 구원자)가 와서 회개를 촉구하는 운동을 하고, 추수를 하며, 계시 말씀으로 인쳐서 새 나라를 창조한다. 이것이 계시록 21장의 없어진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요, 새로 창조된 새 하늘 새 땅이다. 하나는 배도로 끝나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씨로 난 자들로 새 나라를 세우게 된다.
이 때에 추수되지 못하고 인 맞지 못한 자들은 어떤 자들이며, 어떻게 되나? 이들은 뿌려진 두 가지 씨(마 13:24-30) 중 마귀의 씨 가라지이므로 버려 둔 것이며, 이들은 멸망받아 지옥 불에 불사르게 된다.
이 때 하나님이 보내신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게 되고, 계시를 받아 성취된 계시록을 전하게 된다. 계시 말씀을 받은 자가 진리로 사단을 이기고, 영생의 양식과 심판 권세를 받고,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을 받으며, 하나님과 천국과 예수님이 오시게 되고, 함께 치리하므로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이루어져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세계가 된다(계 2, 3장, 계 19:6 참고). 이것이 말세와 재창조이며, 배도·멸망·구원의 실현이다.
나는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로 와서 이를 교회들에게 알리고 있다. 믿는 자는 구원에 이르게 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