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본 멸망자는 누구인가
본문 : 살후 2장
멸망자는 선민을 배도하게 하고 멸망시킨 사단의 목자였다(창 3:1-19).
성경에서 본바, 시대마다 존재했던 배도자는 하나님을 믿는 선민이었고, 배도하게 된 것은 사단의 목자의 미혹으로 인함이었다. 아담 때의 뱀(사단)과 하와, 그리고 초림 때의 뱀 바리새인 목자와 예루살렘 선민 사이의 사건이 출현하는 순서는 배도의 일, 멸망의 일이며, 그 후에 구원의 일이 있다(살후 2:1-4).
신은 두 종류가 있으니, 하나는 생명의 말씀으로 창조하는 하나님의 신이요, 다른 하나는 생명을 죽이는 독을 가진 마귀의 신이다. 이 두 가지 신을 알게 한 것이 성경이다.
창조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하와같이 사단에게 미혹받아 사단의 말을 믿음으로 사단의 악신이 들어가 죽게 되었고, 사람은 아담 안에서 다 죽은 자가 된 것이다. 그 이유는 죄의 유전자로 났기 때문이다. 동물들을 보라. 순종(純種)이 아닌, 다른 종류와 교배되어 난 잡종(雜種)은 그 모양과 색이 다르다.
사람은 다 옛것을 뽑고 새것을 심어야 하고, 옛 집을 파괴하고 새 집 곧 성령의 집을 지어야 한다(렘 1:10). 목자라 해서 다 하나님의 목자가 아니고 성도라 해서 다 하나님의 성도가 아니며, 그 속에 들어 있는 신에 의해 그 소속이 정해진다(롬 8:1-14 참고). 하나님의 강림을 바라며 금식하고 십일조를 내며 기도한 초림 때의 선민의 목자와 장로들이 하나님과 하나 된 예수를 핍박하고 죽였다. 이들이 하나님의 소속이겠는가? 아니라면 어떤 신의 소속이겠는가?
주 재림 때 사건인 계시록 16장에서 본바, 악령들이 하나님과 싸우기 위해 천하의 임금 곧 목자들을 아마겟돈(영적 전쟁터)으로 모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어찌 초림 때와 같지 않다고 하겠는가?
멸망이란 말은 어디서 어디까지를 말한 것인가? 멸했다, 망했다고 하면,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 했나?’고 할 것이다. 아담의 세계가 홍수로 멸망받았고, 가나안의 세계가 멸망받았고, 육적 이스라엘이 초림 예수님 때 멸망받았다. 이는 하나님이 멸망시킨 것이 아닌가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다. 육체가 멸하기 전에 그들의 죄가 먼저 그들의 영을 죽이고 멸한 것이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그 때부터 죽은 것이었고, 가나안이 이방 신을 섬긴 그 때부터 죽은 것이었으며, 이스라엘이 이방 신에게 경배한 그 때부터 멸망받은 것이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사람을 그 죄로 심판하신 것이었다.
사단이 선민을 미혹하여 죄를 짓게 한 것이 곧 멸망시킨 것이다. 이로 인해 하늘에 속했던 선민 해·달·별이 땅으로 떨어졌으니, 이는 선민이 사단에 의해 멸망당한 것이다. 사단의 악독을 받은 그 때로 그들의 영이 죽었으니 멸망인 것이다. 하나님의 소속이었다가 사단의 씨와 신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소속에서 끝난 멸망이요, 이 때부터 사단의 소속이 되었으니 사단의 포로가 된 것이다. 이와 같이 한 시대가 끝나는 것이 세상 끝, 곧 종말이다. 이는 하나님에게서 끝나는 것을 말한다. 계시록 13장에 하늘 장막의 성도가 사단의 목자(7머리와 10뿔)에게 표 받고 경배함으로 사단의 소속이 되었다. 이는 하나님 소속에서 끝난 것이니 멸망받은 것이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 배도․멸망․구원에 대해 설명한 것은 출현 순리를 말한 것이며, 이 때 멸망은 배도자 곧 선민을 멸망시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성경 전장(全章)과 계시록에서 말한 멸망자는 하나님의 장막에 침노하여 성도들을 멸망시켰다.
하나님과 성경(약속의 말씀)을 믿고 지키는 사람이라면, 계시록 전장과 계시록 13장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고도 어찌 알지 못했다 할 수가 있겠는가? 멸망자는 사단의 소속 목자이며, 멸망받은 자는 성경에 기록된 배도자인 선민이었다. 이후 마지막으로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다(고전 15:26). 이는 구원자인 이긴 자에 의해 멸망받게 된다. 이 때는 생명이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시게 된다(계 19:6).
사람들이 하나님과 구원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성경의 약속을 알기를 원치 않는 것 같다. 한 시대가 끝나는 것은 멸망자인 마귀 신의 목자로 인한 것이며, 새 시대가 다시 서게 되는 것은 선천이 부패하여 멸망받았기 때문에 다시 창조하는 것이다. 배도자·멸망자·구원자를 알지 못하면 구원은 없다. 계시록은 이들을 알게 한 것이다. 초림 때의 배도자·멸망자·구원자를 알면 재림 때의 배도자·멸망자·구원자를 알 것이다.
유의해야 할 것은, 계시록(신약 성경)에 기록된 내용의 말씀이 말세 때 곧 자기에게 해당된 몫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으로 답을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