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안산천을 거쳐 화정천까지 돌아오기로 맘을 먹고 출발
약 19킬로나 되는 거리라 약간
부담스럽긴해도 박차고 걷기 시작..
안산천을 다 걷고 화정천으로 접어드는데
얼굴이 차끈착끈 앗! 비닷!!!
왠 비람? 속으론 좋았지~
요기까지만
19킬로를 걷자 먹었던 맘을 반을
뚝 잘라서 먹었더니 그것두 배부르네...
잘 돌아섰네요
오는길은 거의 이슬비 수준까지
굵어지는 비
눈에 띄기 힘든 수레국화들이
이젠 여기저기 파란 꽃을 내밀며
녹색의 틈에서 이슬을 맞고 있네요
흰나비 가득한 산딸나무 나비들은
여전하구~
난 베이글은 없구
엊그제 사다놓은 연어머리를
구울까 ? 매운탕으로 끓일꺄 ?
행복한 저녁식사를 그려보며
그래도 살기위해 먹는것 보단
먹기 위해서 사는게 얼마나
여유스러운가를 생각하면서
부지런히 연어를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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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다비 작성시간 26.06.05
잉? 오늘 아침 걸었단 예긴가유?
아님 어제 오후에?
암튼 열심히 운동 하셨으니 맛나게
드셨겠지요? ㅎㅎ -
작성자청포도 * 작성시간 26.06.05 음식에 진심이십니다.
저 같으면 걍 동네 식당을 먼저 찾을건데 ㅎㅎㅎ
운동후의 식사는 반찬이 필요 없죠~~~~~
저는 숨쉬기 운동만 하고도 꿀맛 이더만요 ㅎㅎㅎ -
작성자깡미 작성시간 26.06.05 살기위해 먹는 건 안간힘을 쓰는 것같아
먹기위해 산다 라는 표현엔 힘이 실려있는 것같아
먹기위해 산다 라는 표현을 쓰게됩니다
비를 맞고 걸으시고
먹기위해 사는 맛을 느끼시는 글
재밌게 읽고갑니다 -
작성자창일 작성시간 26.06.07 ㅋㅋ 아무래도 저는 살기위해 먹는듯합니다
먹는것을 줄이거나...
안 먹으면 현기증에...힘이 없어지고...
노래도 안 나오고 ㅎㅎ 붓이나...통기타들고있을 힘도 없으니 ㅎㅎ
그래서 방금 점심으로.. 소머리 국밥에 쏘주 각 한병...
밥공기 두개 쌔비고 왔어요 ㅋㅋ
후배넘은 더 처먹어요 ㅋ